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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시자가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으나 조사를 받은 20명 중 대리응시자는 1명에 지나지 않았다.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섣불리 발표함으로써 수사에 혼란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된 셈이다. 더구나 2일 밤에는 혐의를 시인한 대리시험 응시자가 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가 1시간만에 이를 번복해 실소를 자아내게 했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수사 진행과 보고 체계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는 사안인만큼 혼란이 빚어지지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수능부정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단일조직 12명으로 알려진 수능부정 연루 혐의자 가운데 9명이 같은 입시학원에다닌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학원이 처음부터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수사 중간발표를 통해 "12명(여학생 1명 포함)가운데 9명은 전주의 한 학원에 다니는 재수생들이며 나머지 3명은 고교 재학생"이라면서 "이들 가운데 6명이 1차 공모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 가운데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사채를 빌려주면서 살인적 이자율을 적용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사채업자 전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002년 5월 보험설계사인 김모(46.여)씨에게 3억원을 빌려주고 지난 2년 동안 수백 차례에 걸쳐 이자로만 모두 17억 3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는 김씨가 동료보험사들을 상대로 사채놀이를 해 온 점을 이용해 "돈을 갚지 않으면 다 불어버리겠다"고 김씨를 협박,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부산지방경찰청은 3일 부산에서도 수능 대리시험을 치른 혐의로 대학생 김모(23)씨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연합뉴스 | 2004.12.03 00:00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수 부장검사)는 3일법정관리인으로서 회사인수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업자로부터 경제적 혜택을 받은 혐의(회사정리법 위반)로 한신공영 전 법정관리인 신모씨를 체포해조사중이다. 검찰은 2일 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이날 중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한신공영 법정관리인으로 있던 2002년 회사를 인수하려는최용선(구속) 회장으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서울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10개 그룹 36명에 대해 광주와 전남 6개 경찰서에서 조사를 벌인뒤 전원 귀가 조치시켰으며 이들의 신병처리를 검찰과 협의중이다. 당초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로부터 통보받은 이 지역 수능 부정행위 혐의자는 11개 그룹 37명이었으나 이중 1개조 3명이 이미 적발된 학생과 중복된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전날 2명이 통신자료를 통해 추가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2차 수사 대상자는 모두 36명이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고교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등을 대상으로 2일부터 6일까지 채혈작업을 벌인다. 제주도는 혈액을 즉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 혈청검사를 통해 돼지콜레라 항체 양성반응 여부를 가려주도록 할 계획인데 최종 결과는 이달 말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1일 이 종돈장을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돼지콜레라 예방백신의 유입 경로와 폐사한 돼지의 처리과정 등을 중점수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뒤 이 신분증으로 다음날 시험을 봤다. 수험표 사진에는 박씨 사진이, 신분증에는 차씨 사진이 있었지만 시험이끝날 때까지 감독관들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차씨는 정밀 사진 대조 작업으로 의혹 대상 27명에 포함됐으나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데려가 정밀 판독을 받게 하자 차씨는 잠시혐의를 시인했지만 다시 "대리시험을 보려 했지만 실제 시험은 내가 봤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차씨를 시험장인 강남구 H고로 데려가 "실제 시험본 고사장을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청주 P입시학원장 개입 수능부정 사건을수사 중인 청주 동부경찰서는 3일 답안 숫자 메시지를 수험생들에게 보낸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원장 B(29)씨를 구속하고 B씨에게 답안 메시지를 보낸 `선수' L(20.인천 모대학 1학년 휴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B씨와 L씨, B씨로부터 1교시 언어영역 답안 숫자 메시지를 받은 수험생 10명의 사전 공모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후 3개 이동통신사와 `SMS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에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수십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50대 초반의말레이시아 여가수가 `톱가수'의 자리를 빼앗은 20대 신예를 비방하는 e-메일을 유포시킨 혐의로 기소돼 법정 공방의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흘러간' 팝의 여왕 샤리파 아이니 시에드 자파르(51)가 자신을 왕좌에서 밀어낸 `떠오르는' 팝 디바 시티 누르할리자 나루딘(25)을허위 비방하는 e-메일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샤리파 아이니는 지난 1일 법정에 ...

연합뉴스 | 2004.12.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