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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부동산 투기 혐의자와 세금 체납자의 금융거래 정보를 은행 등 금융회사 본점을 통해 일괄 조회할 수 있게돼 투기 및 체납자 세무조사가 힘을 얻게 됐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국세청의 계좌추적은 한 은행의 특정 점포로 국한돼 있었다. 국세청은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경우 내년 7월부터 5백만원 이상 세금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행 본점에 관련 정보를 ...

한국경제 | 2003.12.12 00:00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2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사이트를 이용, 특정정당과 입후보자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선거법 위반)로 김모(37)씨와 강모(33)씨를 서울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17대 총선과 관련, 인터넷을 이용해 특정 정당을 비방한 네티즌이 검찰에 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는 인터넷 L사이트를 운영하는 김씨의 경우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의 단식을 비난하고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와 추미애(秋美愛)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수수하고 5억달러 불법 대북송금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뇌물, 대북송금 과정의 직권남용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전 장관에 대한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 징역 12년에 추징금 147억5천2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경기도 여주경찰서는 12일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모(23.여)씨 등 노래방 도우미 2명과 회사원이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리의 한 모텔에 함께 들어가 히로뽕을 투약하는 등 지난 9일부터 사흘간 8차례에 걸쳐여주, 이천, 원주일대 모텔과 승용차 안에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다. 이들은 히로뽕을 투약한 서씨가 방을 나와 겁에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는 측근인 서정우(徐廷友) 변호사의 대선자금 수수혐의 돌출 닷새째인 12일 옥인동 자택에칩거한 채 검찰 수사상황과 정치권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특히 서 변호사가 검찰에서 현대와 LG, 삼성 등으로부터 350억원을 받아 전액당으로 전달했다'고 진술하는 등 불법 자금 수수혐의가 사실로 드러나자 이 전 총재측에서는 이 전 총재가 더 이상 함구하기가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실버매트'의 공동 이사로 등재될 만큼 이들 세 사람은 절친한 사이였다는 것이다. FT는 부시 대통령과 동향 출신인 하우랜드는 지난 97년 사우디아라비아인 소유의 모(某) 회사 재무책임자로 일할 당시 1천200만달러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피소되는 등 문제가 있는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우랜드는 FT와의 인터뷰에서 1천200만달러 증발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닐과 다니엘은 인터뷰 요청에 아예 응하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부동산 투기 혐의자와 함께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도 금융자산의 일괄 조회가 실시된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전날 통과된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와 부동산 투기 혐의자에 대해 금융자산의 일괄 조회를 허용하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체납자나 투기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과세 당국이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지만 특정 점포로 제한되기 때문에 조회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공세에 맞서 12일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386 측근' 비리의혹을 집중 부각시켰다.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상당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광재(李光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금품수수 혐의와 검찰의 야당 대선자금에 대한 집중 수사를 부각해 여론반전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재오(李在五) 사무총장은 비대위.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지난해 11월 15일 후보단일화 이후 노무현 당시 후보가 이회창(李會昌) 당시 후보보다 지지율이 계속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이원형(57.예비역 소장.구속) 전 국방품질관리소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아파치 헬기 중개업체 A사 대표 이모(63)씨와 방산업체 Y사 대표 김모(6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99년 1월부터 2000년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2조1천억원규모의 공격용 헬기 선정 사업과 관련, 국방부 구매 일정 등 정보를 제공해 달라며수표 700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헬스클럽 회원권 등 모두 1천700여만원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주하이(珠海) 중급인민법원에서 엄중한 경비속에 비공개로 열렸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지난 9월 집단 매매춘이 발생한 광둥(廣東)성 주하이국제회의중심 호텔의 부 매니저를 비롯해 14명의 피고인에 대해 `집단 매춘 알선' 혐의가 적용된 이 재판은 최소한 이틀이 걸릴 예정이며, 이틀후에도 판결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법원의 한 관게자는 말했다. 법원은 사건의 성격과 심리 과정에서 관련자들의 신원이 공개되는 것을 우려해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

연합뉴스 | 2003.1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