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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12일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씨의 상고를 기각,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 98년 5∼11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자금 2천1백34억원을 활용,시세조종을 통해 현대전자 주가를 주당 1만4천8백원에서 최고 3만4천원선으로 끌어올린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12 00:00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서정우(徐廷友) 변호사가 지난 8일 검찰에 긴급체포되기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전 총재를 만나 대선자금에 대해 대략적인 보고를 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전날 서 변호사를 접견한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8일 긴급체포된 서 변호사는 `지난주에 이미 이 전 총재를 만나 LG와 삼성, 현대자동차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보고를 드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20여명이 철거현장에 이른바 `골리앗'으로 불리는 망루를 만들어 놓고 철거 용역업체에 완강히 저항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행사측은 `철거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적잖은 재산손실을 보고 있다'며 울상짓고 있고, 경찰은 사제총 사용 혐의까지 받고 있는 세입자 15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 양측 입장 평행선 = 양녕대군 문중 소유이던 상도2동 2만4천여평이 건설회사에 팔린 것은 지난 2001년 말. 시행사인 N사는 이 지역에 25~40평대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2일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불법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조사중인 이광재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부터 "1억원을 안희정씨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이날 오후 6시 안씨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안씨가 썬앤문 자금 1억원 외에도 다른 불법 대선자금 모금 등 과정에도 개입한 단서를 포착, 안씨를 상대로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구매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무요원들이 무려 20∼30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그 동안 이씨의 비리를 단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다. 기무요원들이 이씨의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예방노력을 게을리 했다면 직무유기이고, 비리 혐의를 알고도 눈감아 주었다면 명백한 범죄 방조라는 게 군 내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대중 정권 시절 군내 특정지역출신 실세로 꼽혔던 이 전 소장이 무기거래 스캔들과 함께 각종 인사비리에도 연루됐다는 소문들이 최근 2∼3년 사이에 끊이지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공세에 맞서 12일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386 측근' 비리의혹을 집중 부각시켰다.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상당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광재(李光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금품수수 혐의와 검찰의 야당 대선자금에 대한 집중 수사를 부각해 여론반전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재오(李在五) 사무총장은 비대위.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지난해 11월 15일 후보단일화 이후 노무현 당시 후보가 이회창(李會昌) 당시 후보보다 지지율이 계속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관계자의 일방적인 진술만을 갖고 유죄 판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만약 뇌물을 주고 받았다면 줬다는 사람도 처벌해야 할텐데 (검찰이)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판부가 대북송금 과정에서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한 데 대해 "(남북관계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관된입장이므로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동교동계 의원들도 하나같이 충격을 표시했다. 한 재선의원은 "지나치게 가혹한판결"이라며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부동산 투기 혐의자와 함께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도 금융자산의 일괄 조회가 실시된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전날 통과된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와 부동산 투기 혐의자에 대해 금융자산의 일괄 조회를 허용하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체납자나 투기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과세 당국이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지만 특정 점포로 제한되기 때문에 조회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국영은행이었던 크레디 리요네는 지난 91년 파산상태였던 美 캘리포니아주소재 이그제큐티브 라이프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자의 정체를 숨긴 채 제 3자를내세움으로써 인수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크레디 리요네는 외국 기업이나 국가가 보험사의 주식 25% 이상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한 캘리포니아주법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 보험사인 MAAF를 중간에 내세워 이그제큐티브 라이프를 인수했다는 것이다. 크레디 리요네는 프랑스 ...

연합뉴스 | 2003.12.12 00:00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2일 오후 검찰에 전격 소환된 안희정(38)씨는 올들어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소환된 '경험' 때문인지 매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안씨는 소환 예정 시각인 이날 오후 6시께 승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 나타나 홀로 차에서 내린뒤 청사 입구에서 대기중이던 수십명의 취재진 앞에 자리잡고 서서 질문 공세에 차분히 답했다. 정장 바바리코트 차림을 한 안씨는 지난 4-5월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

연합뉴스 | 2003.1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