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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주선회 재판관)는27일 "마약을 단순 매수.소지했는데도 영리범이나 상습범과 똑같이 사형.무기 또는징역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법률 규정은 형벌의 균형성을 상실했다"며 허모씨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이 조항을 규정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11조 1항중 마약의 단순 매수.소지자에 대해서도 영리범, 상습범과 똑같이 처벌토록 한 부분은 이날로 효력을 상실하게 됐...

연합뉴스 | 2003.11.27 00:00

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27일 국내에 잠입해 마약을 밀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러시아 국적의 블라디미르(VLADIMIR.39)씨 등 러시아인 4명과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이고르(IGOR.37)씨 등 국제 마약밀매단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엘레나(ELENA.36.여)씨 등 러시아인 5명과 호주 국적의 디에트(DIETER.35)씨 등 6명을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블라디미르씨는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 선박은 우리측 EEZ를 2.4마일 침범해 불법 조업을 벌여 수백 kg 상당의 멸치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날 오후 5시께 이들 선박이 목포항에 도착하는 대로 선장 등을 상대로정확한 침범 경위를 조사한 뒤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목포해경은 올들어 EEZ를 침범한 중국어선 51척을 검거했다. (목포=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

연합뉴스 | 2003.11.27 00:00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27일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에게 강제로 독극물을 먹이려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5.사채업.파주시 파주읍)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4일 오후 9시께 파주시 법원읍 애룡저수지 인근공터에서 "빌린 돈과 이자 2억3천만원 중 1억원을 덜 갚았다"며 서모(33.자영업)씨를 마구 때리고 쥐약을 먹이려 하는 등 지난 6월4일부터 10월27일까지 7차례에 걸쳐폭력을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주인이 집을 비운 부유층 아파트나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40) 씨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5년전 청송보호감호소에서 알게 된 조씨 일당은 지난 9월16일 오후 8시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 아파트 5층 이모(47)씨 집에 침입, 귀금속과 수표를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내를 돌며 45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의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27일 기업체로부터 청탁 대가 등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기소된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씨와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들의 상고를 기각,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는 재작년 3월 D그룹 회장 박모씨로부터 "관련 공무원에 부탁해 경남 창원에 고층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5천만원을 받는 등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한나라당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해 `포괄적 뇌물' 혐의를 주장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한 것과 관련, "수사 의뢰가 이뤄지면 검찰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청와대 내부의 별도 논의는 없었으며 그런 문제 하나하나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연합뉴스 | 2003.11.27 00:00

KT가 벤처기업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돼지난해 5월 파면된 전직 정보통신부 국장을 전무로 영입해 비위공직자의 관련업체 취업을 일정기간 금지한 부패방지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그간 '윤리경영.투명경영'을 내세워 온 KT는 법적 책임은 물론 대외적 이미지에 대한 막대한 타격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KT는 27일 임원인사를 통해 정보통신부 국장 출신 노희도(50)씨를 전무이사 겸사업협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전 ...

연합뉴스 | 2003.11.27 00:00

...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는 부분에대해서도 "접견교통권의 과잉제한"이라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조 대령과 부인 문옥면씨는 작년 3월 조씨가 F-X사업과 관련해 고위층으로부터특정기종 선정에 대한 압력 행사가 있었다는 취지의 TV인터뷰를 한 뒤 군사기밀누설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구속기간이 한 차례 연장되고 가족에 대한 면회가 주 2회로 제한되자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

연합뉴스 | 2003.11.27 00:00

... 터키인 3명을 추가로 구금했다고 CNN방송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터키검찰은 새로 구금된 3명은 이스탄불 테러 용의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25일부터 실시된 기습단속에서 체포된 18명에 포함된 사람들이며 나머지 15명은 석방됐다고 밝혔다. 한편, 터키법원은 지난 25일 이 사건과 관련해 9명을 구금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이들은 한 불법조직의 대원이거나 이 조직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smlee@yna.co.kr

연합뉴스 | 2003.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