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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집행방해혐의로 형사입건된 40대 남자가 이에 불만을 품고 관할 경찰서 지구대에 개 2마리를 풀어 근무중이던 경찰관을 위협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2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황모(42.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 15분께 해운대경찰서 반여지구대 사무실로 진돗개와 시베이라산 개를끌고 들어가 구모(31) 순경 등 경찰관 2명을 20여분간 위협했다. 이 개들은 결국 긴급출동한 119 구조대원에 의해 붙잡힘으로써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시험 잘 보라고 도시락까지 싸 줬는데..." 수능 대리시험을 부탁한 혐의로 구속된 J(20.여)씨의 어머니 A(45.교사)씨는 경찰조사에서 "딸의 대리시험 사실을 경찰 발표를 듣고서야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참고인 조사에서 "3년 동안 딸이 대리시험을 시도한 것을 전혀 알지 못했고 수능일마다 점심 도시락까지 싸 줬다"고 말했다. J씨는 이 도시락을 수능 하루전 광주로 ...

연합뉴스 | 2004.11.26 00:00

... J씨의 청탁을 받고 대리 시험을 치른 K(23.여)씨를 상대로 브로커 개입 및 학부모 묵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이렇다 할 진술은 확보하지 못했다. 또 시험전 건넨 600만원 외에 시험 성적에 따라 얼마를 주겠다는 `성공보수'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K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지법에서 열렸으나 K씨가 혐의내용을 모두 인정,1분만에 끝났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

연합뉴스 | 2004.11.26 00:00

탈세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있는 러시아 거대 석유기업 유코스의 고위 경영진들이 모두 체포를 피해 국외로 피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유코스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 당국이 유코스 및 그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을 잇따라 발부하고 있는 가운데 신변의 위협을 느낀 경영진들이 모두 러시아에서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경영진은 현재 러시아에 단 한명도 남아있지않다"고 말했다. 유코스 고위경영진들은 ...

연합뉴스 | 2004.11.25 00:00

... 여성전용칸을 도입했었다. 일본에서는 성추행에 대해 최고 7년형을 규정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치한을 신고하기 보다는 치한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퍼붓거나 도망치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여성 성희롱 혐의로 4천여명의 남성이 체포됐으며 지난 2001년 도쿄의 사립 고등학교 조사에서는 여고생 70% 정도가 열차 안에서 한 번 이상 성추행을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UPI=연합뉴스) zitrone@yna.co.kr

연합뉴스 | 2004.11.25 00:00

대법원 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25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희정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4억9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안씨는 내달 13일 형기가 만료돼 출소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

연합뉴스 | 2004.11.25 00:00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 김욱준 검사는 25일허위 내부거래로 매출을 부풀린 기업에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거액을 대출해준 혐의(특경가법 위반)로 전 K은행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기업금융 지점장 이모(50)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6월 천안 소재 J사가 허위 내부거래로 매출액을 부풀려온 사실을 알면서도 2억원의 신용대출을 해주는 등 한달 사이 모두 4차례에 걸쳐 30억원을 대출한 혐의다. 이에 앞서 검찰은 대출을 신속하게 ...

연합뉴스 | 2004.11.25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386 핵심참모'였던 안희정(安熙正)씨가 2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내달 13일 형기만료로 출소하게 됨에 따라 여권내에서는 벌써 그의 향후 역할에 관심을 쏟는 분위기이다. 안씨의 측근들은 "일단 몸을 추스르고 쉬면서 진로를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여권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과 `보스형' 기질을 미뤄볼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치적 행보를 모색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

연합뉴스 | 2004.11.25 00:00

... 성폭행죄 등을 적용, 사형을 선고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장 피고인은 2009년 9월 1학년에 입학해 자신이 담임을 맡게 된 여자 어린이 16명을 1년여에 걸쳐 35차례 성추행하고 이 중 12명을 42차례나 성폭행한 혐의다. 법원은 그가 지난 3월 피해 학생 가족들의 고소로 구속된 이후 줄곧 결백을 주장해왔으나 검찰이 제출한 피해자 진술과 병원진단서,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유죄를 인정했다. 현지 언론들은 장 피고인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여자 ...

연합뉴스 | 2004.11.25 00:00

... 대리인들과 상의해 상고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SDS의 BW 저가발행이 부당내부거래에 해당한다고 판단, 99년 10월 시정명령과 함께 15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나 대법원에서 지난 9월 과징금 취소판결이 내려졌으며 참여연대도 이 사건과 관련해 SDS 경영진을 배임혐의로 고발했으나 검찰의 불기소처분과 이에 불복한 참여연대의 헌법소원을 헌재가 기각해 마무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연합뉴스 | 2004.1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