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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의(사기)로 약식기소된 임 모(26) 피고인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반면 같은 법원 형사6단독 정선오 판사는 지난 6일 신용카드로 1천660만원을 쓰고 대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박 모(40) 피고인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당시 정 판사는 "형법은 사람을 속여 재물을 교부받거나 재산상 이익을 취한 자를 처벌하고 있으며 여기서 사람은 자연인만을 말한다"며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피고인이 현금서비스를 신청하고 그에 따라 피고인의 통장에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 반발했다. 또한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1억원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 수사에 대비한 `물막이용'이라며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홍사덕(洪思德) 총무는 상임운영위회의에서 "검찰은 소문만 흘려놓고 무죄는 본인더러 입증하라고 한다"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당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 대응방침을 시사했다. 홍준표(洪準杓) 전략기획위원장은 SBS 라디오에 출연, "지난 50년간의 관행적불법인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경부 정식인가 첨가제' 등의 금지된 표현 일부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정명령을 내렸을 당시 프리플라이트가 명령내용을 이행한것으로 확인됐었다"며 "최근 1심 재판에서 석유사업법 위반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고생산과 판매를 재개하면서 다시 이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정명령 당시는 세녹스의 생산과 판매가 거의 중단된 상태였기 때문에 강도높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전원회의 등에서 다시 ...

연합뉴스 | 2003.12.07 00:00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스캔들 '핵심인물'인 톰 웰치와 데이브 존슨 두 피고에 대해 미국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데이비드 샘 미 연방판사는 6일(한국시간) 1995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현금과 선물 등 100만달러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 대한 검찰의 주장이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결정했다. 샘 판사의 이같은 결정은 검찰이 추가증거 제출을 포기한 지 단 하루만에 나온것이다. ...

연합뉴스 | 2003.12.06 00:00

제주지법 형사항소부(재판장 윤성원 부장판사)는 5일 문신을 새겨 병역을 기피한 한모(22.제주시 일도2동)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문신 관련 규정이 국방부령으로 제정된 `징병신체검사 등검사 규칙'에 명시된 것임을 전제, "위 규칙에서 문신을 규정한 것은 정책적, 편의적인 규정으로써 이를 근거로 병역법 제86조 위반으로 처벌하는 것은 법률의 위임없이 국방부령으로 새로운 형벌규정을 창설하는 ...

연합뉴스 | 2003.12.05 00:00

... 가운데 전국법원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사재판 개선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대법원은 국선변호의 질을 사선변호에 버금가도록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로 국선변호만을 담당하는 전담변호사를 대한변호사협회나 사법연수원의 추천을 받아 무죄를 주장하거나 복잡한 사건을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국선전담 변호인제도가 시범실시되는 사건은 전체 국선사건의 5∼10% 가량으로법원별로 서울본원 2명, 서울 관내지역 5명, 인천.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각 1명씩 모두 13명이 운영될 ...

연합뉴스 | 2003.12.05 00:00

미국 보험사 이그제큐티브 라이프 사건으로 프랑스 정부가 미국에서 기소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프랑스아르테미스 그룹이 무죄를 주장했다. 아르테미스 그룹의 프랑수아-앙리 피노 사장은 4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 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부친인 프랑수아 피노와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친분으로 인해아르테미스 그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때문에 프랑스측과 미국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 남부 흑인밀집지역 잉글우드의 한 주유소에서 당시 16세였던 도너번 잭슨을 차에서 끌어내린 뒤 트렁크에 머리를 잇따라 부딪히게 하다 인근 모텔에 투숙중이던 한 백인남자의 비디오카메라에 잡혀 직위해제됐다. 그는 인종차벌 논쟁속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배심원단의 불일치 결정으로 유죄가 인정되지는 않았다. 피해소년 잭슨은 지난 7월 LA지법 법정에서 검찰측 증인으로 출두, 여러 명의경관으로부터 구타를 당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하면서 "그중 1명이 내 목을 졸랐다"고 ...

연합뉴스 | 2003.12.03 00:00

한국전쟁 때 공격명령을 어기고 후퇴했다는 혐의로 사형이 집행된 한 장교가 유족의 노력 끝에 53년만에 법원으로부터 사실상 무죄판결을 받아 명예를 회복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이충상 부장판사)는 3일 한국전쟁 당시 적전 비행 및 군기문란죄로 사형된 고(故) 허지홍(당시 대위.육사 5기.1922년생)씨에 대한 재심청구사건 선고공판에서 이례적으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에게 사형판결을 내린 육군 모 군단 ...

연합뉴스 | 2003.12.03 00:00

차량 구입시 자신의 신용상태를 거래당사자에게 고지할 법률상 의무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창원지법 제5형사단독 허홍만판사는 2일 차량을 구입한뒤 할부금을 내지 않아사기혐의로 기소된 김모(38)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채무가 있었다고는 하나 거래당사자의 신용상태를주의해야 하는 것은 거래관습상 상대방의 책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거래당사자는 상대방에게 자기의 신용상태를 고지할 법률상 의무는 없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

연합뉴스 | 2003.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