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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5일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군입대를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최모씨(23)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유죄냐 무죄냐를 놓고 사회적 논란을 빚었던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은 일단락됐으며 그 동안 엇갈린 판결을 내놨던 하급심도 이번 대법원 판례를 기준으로 판결을 내릴 전망이다. 현재 전국 법원에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해 6백여건의 재판이 계류중인 것으로 ...

한국경제 | 2004.07.15 00:00

청소년 강간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피고인에 대해 항소심 법원이 항소이유서 제출 기간도 끝나기 전에 심리를 마무리하고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 버려 대법원이 "심리를 충분히 하면 무죄가 될 수도 있는사건"이라며 사건을 되돌려보냈다. 대법원 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14일 청소년을 비디오방에 데려가 성폭행한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유죄가 인정된 김모(38.회사원)씨의 사건을 파기하고 원심법원인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김씨는 ...

연합뉴스 | 2004.07.14 00:00

최근 중국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 `오영필씨 석방을 위한 구명운동본부(대표 고영)'는 13일 "오씨가 자신이 겪은 `기 획탈북'의 문제점을 밝히는 양심선언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작년 3월 일본의 한 방송사와 계약을 맺고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탈북자들의 외국공관 진입 장면을 촬영하려다 중국 공안에 체포돼 탈북자들의 불법출국을 알선한 혐의로 16개월의 수감생활 끝에 지난 9일 석방돼 귀국했다. 기획탈북은 민간단체(NGO)에서 ...

연합뉴스 | 2004.07.13 00:00

... 말했다. 윤씨는 지난 2001년 딸 황씨, 아들 두명과 함께 난닝-베트남을 거쳐 서울행에 성공,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려왔다. 주중 대사관 관계자들은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돕다 체포됐던 프리랜서 작가 석재현(34)씨가 지난 3월 석방됐고, 비디오 저널리스트 오영필(34)씨도 최근 중국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점 등에 고무돼 황씨의 조기 석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

연합뉴스 | 2004.07.13 00:00

... Jones:"No,sir,I've never stolen anything before." 간혹 필요없이 말수가 많아지는 사람들은 조지 존스가 저지른 다음과 같은 실수에서 하나의 교훈을 얻을 일이다. 판사:"피고는 죄를 인정합니까,아니면 무죄를 주장합니까?" 존스:"죄는 죄가 없습니다 재판장님" 판사:"피고는 전에 감옥에 들어갔던 일이 있습니까?" 존스:"아닙니다 재판장님,저는 전에는 물건을 훔쳤던 일 없습니다" guilty:죄가 있는

한국경제 | 2004.07.13 00:00

고길호(59)전남 신안군수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법원이 1심 판결을 뒤엎고 무죄를 선고한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서남권공동대책위'는 12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 군수 판결에 대한 재판부의 사죄와 검찰의 즉각적인 상고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국민들은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기 위한 참여정부의 의지에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왔지만 이번 고 군수의 무죄 판결은 공직사회 개혁을 이루고자하는 ...

연합뉴스 | 2004.07.12 00:00

... 최대 호텔 프랜차이즈인 센던트의 월터 포브스 회장도 유죄를 인정한 코스모 코리글리아노 CFO 등 부하 직원들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운다는 계산이다. CEO들은 수없이 많은 기업결정 사항을 모두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을 강조할 경우 무죄가 인정될 것으로 기대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부인을 뒤집을 만한 구체적인 증거 발견이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모르쇠'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CEO들이 회계부정을 위해 아랫사람들과 공모했다는 혐의가 e메일 ...

한국경제 | 2004.07.12 00:00

... 줄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족통일애국청년회(민애청) 전 회장 한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및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무죄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민애청의 조직목적인 조국의 자주.민주.통일이 북한의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론(NLPDR)에 기초한 자주.민주.통일 투쟁을 통한 민족자주정권의 수립이라는 목표와 ...

연합뉴스 | 2004.07.12 00:00

비디오저널리스트 오영필(34)씨에 대해 중국법원은 자국에 체류중인 탈북자들의 외국 공관 진입을 지원한 행위를 불법출국 알선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내린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 판결은 탈북자들이 외국공관에 진입하거나 혹은 이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행위에 대해 중국 당국에 단속 근거가 없다고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9일 탈북자들을 외국공관에 진입시키려고 ...

연합뉴스 | 2004.07.11 00:00

... 아닌 좀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탈북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3월 중국 광저우시에서 탈북자들의 외국 공관 진입 장면을 취재하려다 공안에 체포된 오씨는 지난 9일 광저우(廣州)시 중급인민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석방돼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기획탈북에 대해서는 그간 오래 수감생활을 한 데다 바깥에서 진행된 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판단을 유보하고 싶다"고 ...

연합뉴스 | 2004.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