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 (강신욱 부장검사)는 13일 명동성당측이 성당내 문화관에서 농성중인 전민련 관계자들의 조속한 철수를 촉구한 것과 관련, "이들이 오는 15일까지 철수하지 않더라도 성당측의 사전 양해없이는 경찰을 성당에 투입해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등을 강제연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상오 전민련 관계자들의 철수문제에 관한 명동성당측의 입장을 최종확인한뒤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

한국경제 | 1991.06.13 00:00

김귀정양의 장례식은 유림의 반대등 우여곡절 끝에 김양의 모교인 성균관대 교내 구교육대학원 건물 1층에서 상오 9시25분께 계훈제장례 위원장의 발인선언으로 개시. 발인식은 어머니 김종분씨등 유족과 백기완씨, 이부영민주당부총재, 지선스님등 야당과 재야인사, 학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계훈제씨는 발인선언에서 "남은 사람들이 못다한 독재권력 타도투쟁에 나서 이 땅에 편안한 안식처를 마련해 주겠다"며 김양의 명복을 빌었다. 김...

한국경제 | 1991.06.12 00:00

... 의해 자살방조혐의를 받고있는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27)의 신변문제와 관련, 검찰과 전민련 사이의 중재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추기경은 지난 10일하오 서울대 교구청사무처장 박신언신부를 강씨가 농성중인 명동성당 문화관 2층으로 보내 강씨와 전민련 관계자들로부터 대필논란의 전말및 관련자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도록 했으며 박신부는 조목조목 질문을 해가며 경청했다고 서준식 전민련 인권위원장이 12일 상오 밝혔다. 이에앞서 전민련은 ...

한국경제 | 1991.06.12 00:00

...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곳에서의 노제는 하지않고 종로2가 네거리- 을지로2가 네거리 -백병원앞을 거쳐 2차 노제장소(당초는 3차)인 대한극장앞으로 향했다. 경찰은 특히 운구행렬이 백병원앞 부근을 통과할 경우 명동성당에 있는 수배자들이 도피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백병원 양쪽 길목에 바리케이드를 설치,삼엄한 경계망을 폈다. 김양 장례위원회는 대한극장앞 노제에 이어 김양의 모교인 무학여고앞에선 영정만 교내로 들여보낸채 추모제를 갖고 이날 ...

한국경제 | 1991.06.12 00:00

... 운구행렬을 종로5가와 종로3가를 거쳐 청계3가-을지로3가- 필동로터리 방향으로 유도하고 파고다공원쪽 진입은 강력히 저지한다는 방침을 세워 종로3가 일대에서의 1차 충돌이 예상됐었다. 경찰은 그러나 김양의 운구행렬이 시청앞 광장이나 명동성당 쪽으로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곳으로 향하는 길목에 전경들을 배치,저지선을 구축하는 한편 민자당사와 경찰관서등 도심지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경비도 강화했다. 김양 장례위원회는 이날 하오 1시30분 파고다공원에서 ...

한국경제 | 1991.06.12 00:00

서울 명동성당에서 장기농성을 벌여온 범국민대책회의가 오는 12일 성균관대생 김귀정양의 장례식이 끝나는 대로 성당을 떠나기로 했다. 한상렬상임대표등 대책회의 가입 55개단체대표 20여단체 대표는 10일밤부터 농성장인 성당내 문화관 2층에서 성당 철수문제를 철야논의,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 대책회의의 한 관계자는 이날 "12일이면 김양의 장례마저 끝나기때문에 더 이상 성당측의 의사를 무시한 채 머무를 명분도 없고 대중투쟁의 열기가 약화되는 ...

한국경제 | 1991.06.11 00:00

인천남항에 2만2천평규모의 시멘트유통기지가 내년까지 건설된다. 해운항만청은 10일 인천항의 체선.체화 완화와 경인지역의 안정적인 시멘트공급 확보를 위해 한라시멘트 동양시멘트등 2개 민간업체의 자본을 유치,인천남항에 시멘트유통기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들은 3백30억원을 투입,이달말부터 공사를 착수해 내년말까지 1만t급 선박계류시설 2기,사이로시설 6기등을 건설하게 된다. 자기자본을 투입한 이들업체들엔 총 공사비가 보전되...

한국경제 | 1991.06.10 00:00

서울시는 10일 보행자가 손쉽게 번지수를 알수 있도록 공공건물과 주요 간선도로변 건물을 대상으로 지번표시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우선 이달 말까지 시청,구청, 동사무소및 지방공사와 사업소등 시 산하 모든 기관에 구.동 이름및 번지수를 한글과 숫자로 기재한 가로 35cm 세로 10cm 안팎 크기의 지번표시 동판(예: 중구 소공동 154-8)을 정문 또는 건물벽에 붙이기로 했다. *** 공공 건물등에 지번표지판 붙인다 ***...

한국경제 | 1991.06.10 00:00

정부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부산시의 교통난을 해소키 위해 오는 97년 말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에서 경남 양산군 물금면 호포리간 39.1km의 부산 동서간 도시철도(2호선)를 건설키로 했다. 교통부는 대도시교통난 완화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제1단계 부산시 도시철도 건설계획을 확정, 오는 10월 총 사업비 1조2천1백75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착공하여 97년 말까지 좌동-호포간 전철 2호선을 완공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또 ...

한국경제 | 1991.06.10 00:00

10일 상오11시10분께 명동상가번영회회장 김장환씨(60)등 임원 11명이 명동성당 문화관에 찾아와 "잦은 시위,최루탄,전경들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 "며 범국민대책회의측에 명동에서 떠나줄것을 호소해 눈길. 김회장등은 성당본당앞에서 이수호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을 만나"5월동안 잦은 시위,최루탄난무,전경들의 상주등으로 손님들이 강남등 다른 상권으로 이동하고 있어 매상이 평소의 3-40%로 줄었다"며 " 전경도 원하지 않지만 대책회의의 명동성당 ...

한국경제 | 1991.06.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