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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오씨가 99년 11월 새롬기술이 대주주로 있던 다이얼패드에 대한 지분율을 허위공시한 후 지분율을 맞추기 위해 자회사 STI 자금을 빼내 다이얼패드 지분을 추가매입하는데 쓴 혐의(특경가법상 배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이얼패드를 시가보다 훨씬 비싸게 샀다고 보기 힘들고회사의 여러 사정을 감안할 때 당시 경영판단이 회사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었다는 피고인측 주장이 인정돼 배임 부분을 무죄로 선고한다"고 ...

연합뉴스 | 2003.01.30 00:00

...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항소4부(재판장 이재환 부장판사)는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인용품점에서 남성용 자위기구를 전시한 혐의(음란물건 전시)로 약식기소됐다 정식 재판을 청구한 이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남성용 자위기구를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용품점의 내부진열대에 진열, 판매했다"며 "이를 두고 일반인의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에 반하는 행위를 ...

연합뉴스 | 2003.01.29 00:00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는 28일 5.18 당시 `DJ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중형이 선고됐던 소설가 이호철씨와 민화협 집행위원장 조성우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해외출장 등 개인사정으로 지난 21일 고은 시인 등 18명과 함께 판결선고를 받지 못해 이날 뒤늦게 무죄선고를 받았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은 80년 당시 신군부가 정권 탈취 과정에서 5.18 광주민주화 항쟁을 `김대중 일당'의 내란음모로 몰면서 ...

연합뉴스 | 2003.01.28 00:00

서울지법 형사15단독 오재성 판사는 27일 패스21 전 대주주 윤태식씨에게 뇌물을 요구한혐의(뇌물요구)로 기소된 민주당 남궁석 의원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혐의를 뒷받침한 증거는 윤씨의 진술이 유일한상황에서 윤씨 진술에 모순이 많아 믿기 힘들고 다른 객관적인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 원칙상 증거가 불충분해 무죄를 선고했을 뿐 앞으로 공인으로서 처신에 신중해 달라"고 ...

연합뉴스 | 2003.01.27 00:00

...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다단계 판매원들에게 고가에 물품을 팔아 5천700여억원을 챙기고 자회사 숭민산업으로부터 비싸게 물품을 구입, 부당한 이익을 줬다는 등 내용의`다단계' 관련 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일부 증거만으로는 다단계 피해자들에 대한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할 수 없고 일부 판매원들의 위법행위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들이 독립된 사업자의 지위에 있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회사 ...

연합뉴스 | 2003.01.24 00:00

대법원 2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24일 만화 `천국의 신화'에서 음란한 내용 등을 표현한 혐의(미성년자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만화가 이현세(46)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공소사실은 옛 미성년자보호법이 적용된 경우인데, 이 법은 원심판결 이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을 내려 효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피고인은 무죄"라고 밝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작년 2월 "미성년자보호법에 `음란성 또는 ...

연합뉴스 | 2003.01.24 00:00

... 국가 및 자치단체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위증한 혐의가 포착된 11명에 대해 내사를 벌여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하는 등 위증관련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위증사범이 증가하면서 재판 과정에서도 일관성없는 증인 진술을 이유로 무죄판결이 내려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가 형벌권 확립차원에서도 위증사범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

연합뉴스 | 2003.01.23 00:00

... 천인공로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유족들에게 본의 아니게 슬픔을 안겨준 데 한량없는 괴로움을 느낀다"며 "그러나 피해자를 미행했다고 해서 납치와 그 이상의 범행을 씌우는것은 부당하고 너무 억울하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6일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에서 공기총에 맞아 피살된 채 발견된 H씨를 같은 달 6일 H씨 아파트 앞에서 납치, 감금하도록 Y씨 등에게 청탁하는등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구속기소됐다. ...

연합뉴스 | 2003.01.23 00:00

... 아니다'제하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인을 말한다(원제 The Koreans)'의 저자이기도 한 브린은 약 1년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편파판정으로 비롯된 맥도널드 등 미국제품 불매운동과 여중생 사망사건 가해 미군 무죄평결로 국민적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연말 제임스 본드영화 불매운동이 전개됐음을 예로 들면서 "미국과 한국은 관계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시시한 정책이 아닌 (근본적)치료를 필요로 한다"며 ...

연합뉴스 | 2003.01.22 00:00

... 등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청주지역모 일간지 대표 조철호(58) 피고인에 대해 업무상 횡령죄 등을 적용해 징역 4년, 벌금 1천만원, 추징금 5천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 판사는 "조 피고인의 업무상 횡령 중 일부는 무죄이지만 혐의 내용 대부분이사실로 인정돼 법정 구속한다"고 밝혔다. 조 피고인은 1998년 8, 9월께 H씨에게 청원군으로부터 자동차 전용극장 운영권을 따 준 뒤 극장 지분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으며 지난달 11일징역 7년이 ...

연합뉴스 | 2003.0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