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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의 명함이 27일 자로 바뀌었다. 그의 이름 앞에는 이제 전민주당대표라는 타이틀 대신 아시아.태평양 평화재단 이사장 이라는 호칭이 붙게 됐다. 이날 아.태재단이 공식 출범한데 따른 것이다. 김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는 아륭빌딩 재단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재단 창립식을 가졌다. 재단 관계인사와 정치인, 일반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식에서 김이사장은 기조연설을 ...

한국경제 | 1994.01.28 00:00

수도권소주시장에서 OB(경월)와 진로의 힘겨루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자 이들 중간에서 곤경에 처한 주류도매상들이 대대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서울지역 2백6개 주류도매상들의 이름으로 OB와 진로에 더이상 우월적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하지말아달라고 통고했다. 이날 협회의 이성기회장은 OB의 이희수부사장및 진로의 박래웅부사장과 잇달아 회동, 이부사장에게는 도매상들이 떠안고 있는 경월그린소주가 소진될때까지 ...

한국경제 | 1994.01.28 00:00

... 나주지방 동학교도들의 명단 등 관련자료 20여점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집강소 지도부 명단에는 나주지방 집강소 지도부 73명의 명단이 교수.교장.집강 등 6개 직책별로 적혀 있으며, 함평지방 집강소 지도부 명단 10명의 이름도 담겨 있다. 또 농민군이 군비를 징발하고 발급해준 영수증도 함께 공개됐는데 군비 를 희사한 사람을 보호하려는 듯 암호로 기록돼 있으며, 동학교도 명단에 는 나주와 함평지방에 사는 교도의 이름과 관향, 나이 등이 적혀 있...

한국경제 | 1994.01.27 00:00

... 은행장이 되자 더욱 강화해 나갔다. 금융부조리 근절을 위해 기업에 설문을 보내, 대출과 관련해 금품과 향음을 베풀었느냐고 질문해서 답을 받아왔던 것이다. 어느날 그 앙케트 조사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과 함께 받은 사람의 이름까지 밝혀져 소동이 일어났다. 받은자는 안받았다고 하고 주었다는 자는 잘못 적었다고 발뺌을 했다. 내용을 더 조사해 보니 그 직원이 추가융자 요청을 담보 부족을 이유로 거절하자 모함성 설문응답을 한것으로 밝혀져 그 사건은 해프닝으로 ...

한국경제 | 1994.01.27 00:00

... 산기슭이 주는 자연인적인 기상을 잊지않고 간직하고 있다. 아직은 본격적인 여가생활을 즐길만한 세대는 아니지만 뜻맞는 몇몇 친구들이 죽을 맞춰보지 모두 산골학교(?)출신답게 어진 심성을 우의의 근간으로 생각하여 모임의 이름을 자우회(자우회)로 정하였다. 어느 모임이건 시작을 위한 산파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 모임의 산파역은 레저산업에 종사하는 호방한 성품의 조용운부장(청산콘도)과 온화한 성격의 윤용철전무(범아종합경비)가 중책을 맡았으니 우리모임의 ...

한국경제 | 1994.01.27 00:00

... 분위기. 직원들은 특히 어음할인등 일부 영업이 정지될 것이란 발표로 인해 "예금인출사태"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매우 염려하는 모습. 한 직원은 "고객들로부터 "예금의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나 일부 만기예금을 찾아가는 것외엔 아직까지 대량인출은 없다"고 설명. 한편 부산에 있는 또다른 삼보금고는 "이름이 똑같아 고객들이 같은 회사 이거나 지점인줄 알고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며 "언론기관에서 명확히 구분해 사용해달라"고 주문.

한국경제 | 1994.01.27 00:00

... 소식이 전해진 이날 다시 상한가로 치솟아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격언과 엇갈리는 현상을 보인 것이 적당한 투자대상을 못찾은 매기가 이종목으로 쏠렸다는 해석이다. 이처럼 강한 매수세가 한곳으로 모아지지 못하고 이런저런 이름의 재료사이를 빠른 속도로 오간 결과 단기순환매 양상이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다만 상승국면이 넉달동안 이어져왔다는 점과 시장을 이끌어온 재료들의 위력이 대부분 소멸될 시점에 가까왔다는 점을 부담스럽게 여긴다. 또 지수상승과 함께 ...

한국경제 | 1994.01.27 00:00

... 감사원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 감 사원의 독립성을 제고키 위한 감사원법 개정을 검토키로 했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최근 팔당수계오폐수처리장, 고속전철사업 등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자 정부와 여당이 이를 뒤집으려 했다고 비난하고 "이는 감사원을 과거처럼 이름뿐인 기구로 후퇴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논의, 청와대와 정부의 감사원 활동 방해 진상을 조사한 뒤 국회법사위 소집을 검토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4.01.27 00:00

...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김의원이 주장한 금품수수 문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진상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결백을 강조. 장위원장은 "노동위 자체에서도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며 고소.고발 주체에 대해서는 "전체의원 이름으로 할지 의원 개인에게 맡길지는 여야협의를 통해 결정할것"이라면서 "오늘(27일)오후 노동위 전체회의나 간담회를 열어 이번 사건의 발단이된 국정감사증인 위증.불출석 고발건도 함께 마무리할 것"이라 고 설명. 노동위 민주당측 ...

한국경제 | 1994.01.27 00:00

... 주요 타겟으로 설정,가맹점으로 흡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 했다. 선불카드판독기는 영세한 업계의 사정을 고려,예컨대 슈퍼의 경우 체인 본부를 통해 월3만원정도로 리스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또 선불카드이름을 "다모아카드"(The More Card)로 확정하고 상표권 등록출원을 완료했다. 선불카드판매와 관련,초기단계에서는 할인판매나 프리미엄부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선불카드 유효기간은 1년으로 하고 재발행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재발행때는 ...

한국경제 | 1994.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