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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질서를 흐트려 놓는 판촉 여사원제의 폐지론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라면업계가 판촉사원제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삼양식품,빙그레,한국야쿠르트등 라면제조업체들은 최근들어 일부 업체의 판촉사원을 동원한 권장 판매로 매출신장률 둔화현상이 초래되는 등 위협을 받게 되자 돌파구로 판촉사원제 도입 또는 확대를 신중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라면제조 5사들은 ...

한국경제 | 1991.04.20 00:00

중국은 지난 18일 한국의 유엔단독가입 문제와 관련, 남북한간 협의에 의한 유엔가입문제 해결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올해 유엔가입을 신청하는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은 국제사회가 남북쌍방이 협상을 통해서 이 문제를 타당하게 해결하도록 고무.격려해 주어야 한다 고 생각한다"고만 밝혔을 뿐 한국의 유엔단독가입에 구체적인 반대의사를 밝히지는 ...

한국경제 | 1991.04.20 00:00

... 해외희생동포위령사업회 회장인 이용택 전의원은 2차세계대전 당시 일제에 강제징병, 징용돼 여자정신대등으로 끌려가 희생된 우리 동포들을 위한 제14회 해외희생동포위령제 봉행과 일본국내에서 희생된 동포들의 실태조사차 22일 출국할 예정. 김동영 정무1장관은 한국 지체장애자 협회가 주최하는 제4회 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의 대회장을 맡아 21일 상오 여의도 시민공원과 여의도고교 강당에서 개최되는 미술, 글짓기, 서예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들을 격려.

한국경제 | 1991.04.20 00:00

... 한반도긴장완화를 위해 남북한을 동시방문할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장래에 서울과 평양을 동시에 방문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미 약속한대로 편리한 시 기에 서울방문도 있게 될 것"이라고 답변, 이를 뒷받침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남북한의 통일전망을 묻는 질문에 "민족적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고 본다"고 말하고 "통일을 위해서는 한국국민뿐 아니라 국제공동체, 유엔의 지지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1.04.20 00:00

한국농어촌결혼문제연구회의 농촌노총각 짝지워주기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5,6월경 한국을 방문하는 18-30세의 중국교포 미혼여성 35명이 업계에 서는 처음으로 6개월간 견습생산직 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삼양식품은 20일 이들 중국교포 처녀들을 강원도 원주공장에 취업시켜 라면및 스프생산라인에서 근무할수 있도록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교포는 국내 근로기준에 입각,하루 8시간씩 주6일 근무로 월3백달러(약22 만원)의 기본급과 ...

한국경제 | 1991.04.20 00:00

신발수출이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신발산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신발수출은 7천8백만켤레, 8억9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기준으로는 9%가 감소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고가품인 혁제운동화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3.4%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전체 신발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대미수출은 3천5백만켤레, 4억4천4백만달러로 물량으로는 20%, 금액으로는 8.9%가 각각 감소했으나 ...

한국경제 | 1991.04.20 00:00

...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게 된다. 무역금융은 조업중단 기간을 감안, 실적 금융기준은 현재 최장 90일을 1백35일까지, 신용장 기준금융은 현재 최장 1백80일에서 2백70일까지 각각 연장해준다. 한편 기업이 노사분규로 금융자금이 필요할 경우는 대한상의, 중소 기헙중앙회, 각종 생산자단체, 한국백화점협회 등 상공부가 지정한 노사분규로 인한 애로기업 확인기관에서 노사분규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지원에 필요한 서류와 함께 거래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한국경제 | 1991.04.20 00:00

소련 국가원수로서 사상 처음으로 한반도에 발을 디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한국방문은 획기적인 일이며 한국의 유엔가입,북한의 핵개발, 경제협력증진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동경발로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을 방문할 경우 오랜 맹방인 북한을 노하게 만들 것을 우려한 고르바초프가 2주전 제주도에서의 한.소정상회담 개최를 제의했다고 전하고 고르바초프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에게 북한 및 미국과 상대하는데 사용할 수 ...

한국경제 | 1991.04.20 00:00

... 방한날짜와 의제가 현재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나 안드리에센부위원장이 오는 5월22, 25일간 도쿄를 방문하는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을 수행하여 일본에 들른뒤 서울을 방문하게 될 것이며 방한중 이봉서상공장관 이상옥외무장관등 한국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지적소유권보호, 서비스시장개방등 전반적 쌍무 통상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리에센부위원장은 오는 5월14일부터 29일까지 한.일 양국 외에도 호주, 뉴질랜드 및 홍콩을 순방, 쌍무 통상문제들과 가트(관세무역일반 ...

한국경제 | 1991.04.20 00:00

... 회견한 김주석은 이어 통일문제를 평화적 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려연방제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종래 주장을 되풀이하는 한편 ''조선인민은 넉넉지 않지만 행복하고 떳떳하게 사회주의적 물질 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석은 미국의 대북한정책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비난하고 유엔 은 한국문제해결에 상응한 기여를 해줄 것을 기대하며 주한 미군이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는 마당에 핵사찰 소동을 벌이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1.04.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