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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국유재산관리권을 산림청으로 이관하던 지난 70-75년사이 일부 국세청직원이 전남도내 국유재산 수천만평을 자신 또는 친/인척의 이름으로 헐값에 불하받거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불하해준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밝혀 졌다. *** 전남국감서 밝혀져...70-75년 관리권 산림청이관 앞서 ** 전직 국세청직원이 헐값에 불하받은 땅중엔 이충무공 유적지가 포함돼 있고 목포의 명산 유달산의 일부가 들어있으며 월남민들이 피땀흘려 개간해 수십년간 경작해온 ...

한국경제 | 1989.09.27 00:00

... 국민은 고문을 받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안기부나 공안당국이 어떻게 이같은 법위에 서있는지 모르겠다" 고 고문사실을 주장했다. *** 수사관이 약을 줘 계속 복용 *** 서의원은 이어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던중 이름 모를 간부들의 지시로 수사관과 건장한 청년들이 교대로 들어와 약과 물을 주어 약을 먹던중 2-3일동안은 약을 감췄다가 들키기도 했다"면서 "재판부가 재판과정에서 약의 종류와 제약회사, 처방의사, 복용지시를 내린 안기부 간부등을 ...

한국경제 | 1989.09.27 00:00

... 이날 1층 입국장 로비에는 대한적십자사와 원양어업협회, 롯데월드등 기관, 단체, 기업체 관계자와 국내거주 친척등 500여명이 30여개의 환영플래카드와 피킷등을 들고 마중을 나왔으며 일부 친지들은 입국자 명단에 자신들이 찾는 교포의 이름이 들어있지 않자 실망한 빚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사할린 교포들은 이날 하오 9시10분께 친척들과의 담소를 아쉬운듯 뒤로 하고 대한적십자사가 마련한 관광버스편으로 숙박지인 워커힐 호텔로 떠났다. 사할린 모국방문단은 워커힐호텔에서 ...

한국경제 | 1989.09.26 00:00

... 신하철의원(민주)은 상공부가 이미 제출한 의원요구자료에 포함돼 있는 공산권 합작투자현황을 다시 요청했으며 유기준의원(민주)은 시장개척을 위해 중국및 동구권과 약 6,500명의 기업인이 교류를 했다는 보고를 받고 "중국을 방문한 의원들의 이름을 밝히고 대중국 정당별 의원외교현황을 제출해달라"고 엉뚱한 요구. 이날 감사초반 이돈만의원(평민)은 평민당의원들이 포항제철 감사에 앞서 지역 주민들의 포철산업시찰을 부탁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신상발언을 부탁했는지 포철사장의 ...

한국경제 | 1989.09.25 00:00

... 전기면도기를, 후지카대원전기는 기름보일러를 각각 중소업체에 맡겨 생산하고도 물건을 만든 중소기업을 표시하지 않고 자기상표만을 붙여 팔고 있다. *** 대기업에 사실상 속임수 당해 *** 이같이 대기업들이 위탁생산한 상품에 제조원을 밝히지 않아 소비자들은 대기업이 직접 생산한 것으로 알고 상품을 구매, 사실상 속임수를 당하고 있으며 같은 성능의 제품이라도 제조회사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중소업체 상표의 상품은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 | 1989.09.25 00:00

... 것으로 심한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반면 야측에서는 표면상으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 박준규대표위원은 24일 당직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이 치외법권은 아니지만 별 것 아니니 대범하게 보라"면서 자신의 이름도 포함돼 있는 것과 관련, 개인적으로 나는 민사로도 법원이나 검찰에 가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 고발됐다"고 설명. 박대표는 민정당의 이강희의원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 "판결이 나기전에는 무죄로 추정되는 것 아니냐"면서 ...

한국경제 | 1989.09.25 00:00

*** 세계 한민족체전서 공통의 분모를 찾자 *** 언제 불러봐도 가슴 뭉클해오는 그 이름, 내 조국. 오늘 전세게에 흩어져 살고 있는 500만 해외동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한민족 체육대회를 펼친다. 근 반세기동안 이산의 아픔을 안고 모질게,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살아온 중국 소련동포들을 비롯 50개국에서 무려 1,330며이 꿈에서나 그리던 조국 땅에서 함꼐 어울려 서로 껴안으며 깍지끼고 두둥실 "한마음 큰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

한국경제 | 1989.09.25 00:00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비밀 차드인 저항단"이라는 이름의 한 단체가 폭약에 의한 공중폭발로 결론이 내려진 지난 19일의 프랑스 여객기 폭발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23일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서툰 프랑스어 타자글씨로 단 두줄로 된 성명문을 베이루트주재 서방통신사들에 배포, 자신들의 "투쟁은 식민지 군대들이 아프리카로부터 전면 철수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난 19일 추락된 UTA항공소속 DC-10기를 목표로 전개된 ...

한국경제 | 1989.09.24 00:00

... 쌍용자동차가 독점해오던 국내 민수용 지프차시장에 기아산업 계열의 아시아자동차와 현대그룹의 현대중공업이 뛰어들어 3파전이 예상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군수용 지프를 납품해 오던 아시아자동차는 그동안 J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해온 민간용 지프 록스타를 다음달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재 국내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현대자동차와 같은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미쓰비시 기술을 들여와 내년부터 지프를 생산할 계획으로 있어 국내 지프차시장의 3파전은 ...

한국경제 | 1989.09.23 00:00

... 시위를 갖기로 결의했다는 것. 이 모임을 가졌던 투자자들은 오는 26일의 거래소집회에서는 주로 정부의 일방적인 공급확대정책을 규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날부터 각 증권사 객장을 돌며 유인물을 살포하는등 활동을 개시. 건의서라는 이름으로 작성된 이 유인물은 공급확대정책 중단 싯가 할인율 30% 확대 통안증권 강제배정중단 기관투자가 각성등을 촉구. 이에 대해 증권관계자들은 "증권데모가 다시 설왕설래되는 것을 보니 주가가 오랫동안 침체양상을 보인 것은 ...

한국경제 | 1989.09.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