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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들이 도박이나 절도혐의로 잇따라 사법처리 되는 등 공직기강이 크게 해이되고 있다. 청주지검 영동지청은 지난 11일 상습 도박판을 벌인 옥천군 공무원 유 모(34.기능 9급)씨와 옥천 C고교 교사 김 모(39)씨 등이 포함된 도박사범 22명을 적발, 16명을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옥천읍내 여관 등지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속칭 '바둑이' 도박을 ...

연합뉴스 | 2002.12.12 00:00

노인 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금매 복지원(층남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화재를 수사중인 충남서천경찰서는 조만간 관리책임을물어 복지원 정 용(38) 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12일밝혔다. 정 원장의 신병 구속 여부 등 사법처리 수위는 검찰의 지휘에 따라 최종 결정될예정이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숨진 노인들의 시신 가운데 김영운(81), 신희섭(68), 이인구(83), 김용식(55)씨 등 4명의 ...

연합뉴스 | 2002.12.12 00:00

프랑스 경찰이 12일(현지시간) 회계부정 혐의와 관련,거대 미디어그룹 비벤디유니버설의 파리 본사를 전격 수색했다고 경찰과 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날 수색은 비벤디가 장-마리 메시에 전 회장 재임 시절 주가를 부양하고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해 2000,2001 회계연도 실적보고서 등을 조작한 혐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는 "경제범죄 전담 수사반에 의해 수색이 이뤄졌으며 회사측도 경찰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2.12.12 00:00

서울지검 외사부는 수입 휘발유에 화학제를 섞어판매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3일 구속했던 석유수입업체 T사 대표 박모(40)씨에 대해 구속기한 만료 시점에 맞춰 이례적으로 구속을 취소, 석방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T사의 경우처럼 정상적인 석유제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품질보정을 위해 소량의 첨가제를 투입한 것은 유사휘발유 제조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내리고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1차 조사를 담당한 ...

연합뉴스 | 2002.12.12 00:00

... 엔씨소프트(6.92%)가 초강세를 보였다. 하나로통신(5.06%)과 국민카드(2.77%)도 강세였고 강원랜드(0.74%)와 아시아나항공(0.85), 국순당(0.97%),LG텔레콤(0.98%)은 강보합이었다. 대주주 등이 주가조작 혐의로 고발된 서울전자통신과 올에버는 각각 3일과 2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감자후 상승세를 보였던 엠바이엔과 최근 등록한 능률영어사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

연합뉴스 | 2002.12.12 00:00

미국 법무부는 11일 지난해 9.11테러 이후 미국 정부가구금을 확인한 900여명중 대부분이 추방 또는 석방됐거나 테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없는 경미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그러나 테러와 직접 관계됐거나 테러와 관계된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일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법원에 '중요 증인'으로 신청해 현재 구금 상태에 있거나, 과거 구금됐던 적이 있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하지만 그 수는 수십명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의 ...

연합뉴스 | 2002.12.12 00:00

... 등은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동성애자들과 함께 동거를 하면서 자신이 에이즈 보균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일회성 성관계를 일삼아온 것으로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국립보건원에 의뢰, 에이즈 감염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홍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조씨에 대해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기자 yulsid@yna.co.kr

연합뉴스 | 2002.12.12 00:00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용헌 부장판사)는 12일 폐광지역 개발을 미끼로 20억원 상당의 수표를 사취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철호 전 명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한 점을 감안, 김씨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수표 결제를 미루는 바람에 고소인 이모씨가 2년간 옥살이를 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2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며 "그러나 이씨가 ...

연합뉴스 | 2002.12.12 00:00

...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5시께 구로구 구로5동 43 도림천변 주차장에서30t 크레인을 시운전하면서 크레인의 지지대를 지면에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아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옆 지하철 2호선 선로위로 쓰러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형법상 중과실에 따른 교통방해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연합뉴스 | 2002.12.12 00:00

경찰청 외사과는 12일 중국산 보온물병 세트를국내산으로 둔갑, 국내 TV 홈쇼핑 등에서 2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납품판매한 혐의(대외무역법 위반)로 보온병 판매업체 대표이사 이모(43.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명목상 사장 이모(54)씨 등 간부와 직원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경기도에서 보온병 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 3월 8억원 상당의 중국산 보온병과 보온 머그잔 등 컨테이너 44대 분량을 세트당 2만4천원에 ...

연합뉴스 | 2002.1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