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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2일 저녁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의 서울 봉천동 자택과 여의도 통일미래연구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수첩과 서류일부 등 라면상자 반박스 분량의 관련서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 최고위원에 대해 13일중 영장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한 최고위원을 상대로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측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조사했다. 또 이기호 전...

한국경제 | 2003.05.12 00:00

... 지난 9일 위난성 1심 재판에서 1천810만위앤(약 27억원)의 뇌물수수죄가 적용돼 집행 2년 유예 조건의 사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허베이(河北)성 전(前) 부성장 총푸쿠이(叢福奎)는 지난달 29일 936만위앤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역시 집행 2년 유예에 사형이 선고됐고, 지난달 23일에는 산둥(山東)성 전(前) 정협 부주석인 판창톈(潘廠田)이 153만위앤의 뇌물 수수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이들 3명의 관리들은 모두 정치 권리가 박탈됐고, 개인 재산도 ...

연합뉴스 | 2003.05.12 00:00

전북 전주중부경찰서는 12일 전국을 돌며 아베크족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로 여모(30.무직.완주군 이서면)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 등은 지난 4월 24일 김제시 금산면 금평저수지 부근에서 차안에 있는 최모(29)씨와 최씨의 약혼녀 김모(24)씨를 납치한 뒤 3시간 가량 끌고다니다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히고 현금 40만원을 빼앗은 뒤 풀어준 혐의다. 이들은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대전과 군산, ...

연합뉴스 | 2003.05.12 00:00

... 전 안기부장은 이날 결심까지 진행된 공판에서 징역 1년6월에 자격정지 1년6월이, 박운서 전 한국중공업 사장은 징역 1년이 각각 구형됐다. 이들은 `세풍'에 직접 연루되진 않았으나 대선을 앞둔 97년 11월 안기부가 공기업으로부터 대선자금 3억원을 불법모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98년 10월 기소됐다가 이날 공판부터 `세풍' 사건에 병합됐다. 다음 공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연합뉴스 | 2003.05.12 00:00

... 현실화가 높은 병.의원과 자영업자들은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국세청 관계자는 12일 "성형외과와 치과, 한의원, 피부과, 안과 등을 제외한 병.의원들은 의료보험 수입비중이 높기 때문에 소득이 대부분 노출되고 있는 만큼 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한 조사대상에서 일괄적으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과와 소아과, 방사선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은 국민의료보험과 산재보험, 자동차보험 등으로 보험료 수입자료가 드러난데다 신용카드 결제도기피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

연합뉴스 | 2003.05.12 00:00

서울지검 조사부(소병철 부장검사)는 12일 농협을 상대로 100억원대 사기대출 행각을 벌인 계몽사 김성래 회장과 이모 이사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수도권 모골프장 계열사 부회장 직함을 이용, 이사회회의록 등 골프회원권 대출서류를 위조한 뒤 이를 농협에 제출, 115억여원을 사기대출받은 혐의다. 김씨는 홍승표 전 계몽사 회장으로부터 계몽사를 60억원에 ...

연합뉴스 | 2003.05.12 00:00

... 여부를 정밀 검증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주택임대소득 대상자 현황을 보면 ▲고급주택 3천902명 ▲2채 보유 3천902명 ▲3채 보유 5만7천131명 ▲4채 보유 1만7천986명 ▲5채 이상 1만6천752명 등이다. 분석결과 탈세혐의가 고의적이거나 규모가 큰 임대소득자에 대해서는 조사에 나서 세금 추징뿐 아니라 검찰고발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과표 양성화와 신규 사업자 증가에 힘입어 250만명으로 작년의 220만명보다 13.6% ...

연합뉴스 | 2003.05.12 00:00

서울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12일 SK그룹 분식회계 등에 직접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태원 SK㈜ 회장의 보석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1심 심리가 끝난 상황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높다고 보이지는 않지만 보석사유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보석 기각 이유를 밝혔다. 최 회장측은 지난달 30일 "SK그룹이 주가폭락과 적대적 인수합병(M&A) 등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어 이를 타개할 그룹의 구심점이 필요하다"며 ...

한국경제 | 2003.05.12 00:00

영국은 테러혐의자에 대한 경찰의 구금기한을 현재의 7일에서 14일로 두 배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데이비드 블런켓 내무장관이 11일 밝혔다. 블런켓 장관은 "테러관련 범죄는 항상 범죄간 혹은 국가간 복잡하게 얽혀있는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이를 해결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테러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법원의 추가 허락없이 구금기한을 14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러관련 범죄를 경찰이 해결하는 ...

연합뉴스 | 2003.05.12 00:00

서울 동부경찰서는 12일 몽골인을 대상으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몽골인 C(41.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S(36.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재작년 7월부터 서울 중구 광희동 모 빌딩 사무실 등지에서 침상과 물리치료기, 혈압기 등을 비치해 놓고 같은 몽골인 320여명을 상대로혈압강하제와 두통약을 판매하고 틀니 광택작업을 시술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통해 최근까지 ...

연합뉴스 | 2003.05.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