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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성 엉덩이 때린 미군에 벌금형

... 승선원이 지난 23일 홍콩 침사추이(尖沙角)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때렸다가벌금 32만원형을 선고받았다. 어니스트 린 홍콩 카우룬(九龍)지법 치안판사는 26일 살리나스 길버트(21) 미국해군 하사관에 대해 여자 엉덩이를 건드린 혐의로 32만원의 벌금형과 함께 피해자에게 16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길버트 하사관은 지난 23일 오후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있던 여성의 둔부를 만진 뒤 도주하다 피해자 남자친구에게 붙잡히자 "미국법이 나를보호해줄 ...

연합뉴스 | 2002.11.27 00:00

파업 중단 대가로 7천여만원 받아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7일 파업중단 등을 부탁받고 하청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H사 노조 대표 정모(30.무직.포항시 남구 오천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정씨에게 돈을 주고 이같은 청탁을 한 혐의(배임증재)로 하청업체 S물류 대표 이모(40.포항시 북구 장성동)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월 19일 오후 7시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S물류 사무실에서 이씨로부터 파업 ...

연합뉴스 | 2002.11.27 00:00

中,양빈 정식체포

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경제특구 행정장관이 27일 사기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중국 당국에 정식으로 체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양빈은 지난 9월말 신의주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됐으나 10월초 탈세 등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연행돼 가택연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11.27 00:00

사우디 기업가 "공주 기부금, 테러범과 무관"

... 공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그들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의 미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바스난은 사우디 아샤르크 알 아우사트지와의 회견에서 "(항공기 납치범)할리드알 미드하르와 나와프 알 하즈미의 이름조차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비자 사기 혐의로 추방에 직면한 바스난은 "알-파이잘 공주의 기부금은 내 아내의 수술비로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바스난은 두 명의 비행기 납치범의 친구 사우디아라비아인 오마르 알 바유미를 알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여전히 그에게 금품을 제공한 ...

연합뉴스 | 2002.11.27 00:00

[한-민 표심끌기 총력전] 한 "현 정권 승계자"-민 "부패정권 심판론"

... 실상은 부패.무능정권 연장을 위한 비열한 뒷거래였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추악한 권력나눠먹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조정제(趙正濟) 부대변인은 민주당 후원회장을 지낸 김봉호(金琫鎬) 전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모금 혐의로 실형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 "김대중.민주당 정권의 부정부패의 실상이 거듭 확인됐다"며 "그런 민주당이 `낡은 정치 타파'라니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대선 선거운동이 공식개막한 27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

연합뉴스 | 2002.11.27 00:00

"땅 판 돈 내놓으라" 노모 폭행 50대 영장

충남홍성경찰서는 27일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해온 혐의(존속상해)로 장 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8시께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76)에게"땅 판 돈을 내놓으라"며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데 이어지난 22일 오후 6시께도 같은 이유로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다. 장씨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 처벌해 달라는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홍성=연합뉴스) 정윤덕기자 ...

연합뉴스 | 2002.11.27 00:00

주금가장납입 시장혼란..대책없나

... 검찰은 지난달말 1조3천억원대의 주금가장 납입사건 적발에 이어 27일 14개 상장.등록사 등이 포함된 1조8천억원 규모의 같은 사건을 추가로 적발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의 적발소식이 전해지자 대표이사가 관련 혐의로 구속된 디에이블[03190] 주가가 추락하는 등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도 검찰이 수사단계인 점을 들어 정확한 업체명을 밝히지 않고 있어 시장에 떠도는 미확인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2.11.27 00:00

게임사이트 해킹 억대 사이버머니 팔아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한봉조 부장검사)는 27일유명 게임사이트를 해킹해서 생성시킨 사이버머니를 네티즌들에게 되팔아 4억7천만원대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등)로 최모(37.무직)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작년 7월 대구의 한 PC방에서 주민등록번호 생성기로 만들어 낸 허위 주민등록번호로 모 게임사이트에 1만7천여개의 게임 계정을 만든 뒤이 사이트를 해킹해서 각 계정마다 200조원의 사이버머니를 ...

연합뉴스 | 2002.11.27 00:00

양빈 체포와 신의주 특구 앞날

네덜란드 국적의 중국계 기업가 양빈(楊斌.39) 신의주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이 27일 경제범죄 혐의로 중국 당국에 공식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신의주 특구 개발 계획의 수정이 불피해졌다. 선양(瀋陽)에 본사를 둔 어유야(歐亞) 그룹 회장인 양 장관은 지난 9월 24일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에 임명됐으나 다음달 4일 중국 당국에 연행된 뒤 지금까지선양 허란춘의 한 가택에서 연금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양 장관이 가택 연금된 뒤 북한은 지난달 중순 ...

연합뉴스 | 2002.11.27 00:00

검찰, 1조8천억대 주금가장납입 추가적발

검찰이 1조3천억원대 주금 가장납입 사건에 이어 14개 상장.등록사 등이 포함된 1조8천억원 규모의 주금 가장납입 행위를 추가로 적발해 수사중이다.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주금 가장납입 혐의가 있는 7천800여개 기업을 적발, 이 중 상장사인 디에이블 대표 이규호(39)씨와 이 회사 전 대표 김인선(40.회계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밝혔다. 검찰은 디에이블 외에도 S, C, H, M사 ...

연합뉴스 | 2002.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