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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 횡령 혐의로 지난 17일 검찰에 소환된 한나라당 박재욱(64.경산.청도) 의원이 18일 오후 대구지검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 17일 검찰 조사를 받은 박 의원이 교비횡령 의혹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날 오후 박 의원을 다시 소환해 경위와 사용처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밤 11시30분께 귀가했다. 검찰은 이달 30일까지가 국회 회기로 사법처리가 불가능해 신병처리 여부를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7일 금지돼있는 `프런트 러닝'(Front-running) 혐의로 "일부 객장 거래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프런트 러닝은 객장 거래인(스페셜리스트)이 주식 가격을 사전에 확보하고는 고객에게 이 보다 높게 넘겨 차액을 부당하게 취하는 것이다. 객장 거래인은 거래 중개시 고객에게 사고 파는 가격을 공개해야 하며 그 차액으로 이득을 취하도록 규정돼있다. 이와 관련해 월 스트리트 저널은 NYSE가 프런트 러닝 혐의로 플리트보스턴의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서울지검 금융조사부(이인규 부장검사)는 18일 자신이 다니던 사찰에 10억원을 기부토록 SK그룹측에 압력을 넣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수수)로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구속 수감했다. 검찰 관계자는 "형식적으로는 종교단체에 대한 기부지만 사실상 공정위원장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이용한 갈취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씨가 SK측으로부터 해외 출장경비 등 명목으로 미화 2만달러를 수수한 혐의는 관련자들이 완강히 부인함에 ...

한국경제 | 2003.04.18 00:00

국회 재경위의 18일 국세청에 대한 현안질의 때 전 중부지방국세청 과장 유모씨 집에 대한 경찰의 압수과정에서 나온 `양주와 돈다발'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부정환급 혐의로 구속된 유씨의 집에서 돈다발과 양주 200병이 나왔다니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호통쳤다. 이에 대해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양주가 200병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소장에 보면 백세주와 소주를 포함해 80병밖에 안된다"고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인적이 드문 식당을 빌려 거액의 도박판을 벌인남녀 혼성도박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18일 식당을 빌려 수천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혐의(상습도박 등)로 이모(38.광주 북구 매곡동)씨 등 2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이날 오전 1시 10분부터 40분께 사이에 전남 담양군월산면 용흥리 모 식당에서 1회에 100만-200만원까지 걸고 판돈 4천300여만원을 가지고 속칭 '짓고땡' 도박을 벌인 혐의다.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 않았다"고기록되어 있다. 또 증언록은 "91년 걸프전 때도 VX가 준비됐으나, 핵공격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증언록에는 "프랑스 등으로부터 고농축 우라늄을 수입했으나 실험에는 이르지못했다. 원심분리기의 개발이 늦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카멜은 95년 요르단으로 망명했다가 이듬해 일시 귀국했으나 쿠데타 기도 혐의로 사살됐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

연합뉴스 | 2003.04.18 00:00

경찰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세녹스' 원료공급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 세녹스에 대한 '과잉단속'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2단독 안승호 판사는 18일 "세녹스 용제 공급업체인 ㈜케맥스 대표 김모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안 판사는 "현재 세녹스 용제공급을 중단한 조정명령이 적법한 지 여부에 대한행정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용제공급 업체 대표를 구속하는 것은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서울지검 특수1부는 18일 코스닥등록 휴대전화제조 벤처업체로 지난달 24일 부도처리된 뒤 화의 절차를 밟고 있는 스탠더드텔레콤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해 옴에 따라 수사중이다. 검찰은 최근 스탠더트텔레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를 확보,매출규모를 부풀리는 등 수법으로 수백억원대 분식회계를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며 법인 등 계좌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 대표 김모씨 등 임원 등을 금명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 의해 생포됐다. 그는 지난 80년대 비밀경찰 조직인 '무카바라트'의 책임자를 지낸 데 이어 88년에는 유엔주재 대사로 활약했다. 또 잔혹한 고문기술자로 악명이 높으며,특히 지난 83년에는 쿠르드족 3천5백명을 집단학살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그는 또 불리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언론인들을 감금,처형했으며 지난 90년에는 이란 출신의 영국 옵서버지 기자를 간첩이라는 혐의를 씌워 교수형에 처하기도 했다. 그는 후세인의 차남 쿠사이와 후계권을 다투다가 지난 ...

한국경제 | 2003.04.18 00:00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여자 교습생을 성폭행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운전학원 강사 이모(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운전면허학원에서 알게된 A(29.여)씨를 성폭행한 뒤 "돈을 주지 않으면 소문을 내겠다"고 협박, 10여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을뜯어낸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

연합뉴스 | 2003.04.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