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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논란에 도로사업 곳곳 '불통'

... 주민들의 과잉 반발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참여정부에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환경단체들이 현 정부 정책이 반(反)환경적이라며 '중간평가' 실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공사가 중단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이 대표적이다.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환경단체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재개됐으나 또다시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지난달 26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2010년 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도 ...

한국경제 | 2004.09.22 00:00

환경논란에 전국 도로사업 '불통'

... 사회·경제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등 국가나 국민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가 사전에 정확한 환경영향평가나 의견수렴을 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환경단체나 주민들의 과잉반발이 한몫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가 대표적이다.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환경단체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후 다시 재개됐으나 또 다시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지난달 26일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서울시가 2조6백억원을 들여 오는 ...

한국경제 | 2004.09.22 00:00

천성산 고속철 터널공사 법원감정 연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천성산 고속철터널공사와 관련, 환경부의 전문가 검토에 동의하기로 입장을 바꿔 이 공사 관련 소송을 맡은 법원의 감정이 무기 연기됐다. 부산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종대 부장판사)는 17일 공단측이 법원감정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함에 따라 20일로 예정된 현장검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재판부에 낸 '감정신청 의견서'에서 "(환경부와 환경단체 협의 결과에의하면) 전문가 검토는 신청인(환경단체)측이 주장하는 분야별 감정에 ...

연합뉴스 | 2004.09.17 00:00

'도롱뇽소송' 20일 현장조사..항고심 심리 마쳐

경부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한 `도롱뇽 소송' 항고심 재판부는 20일 현장조사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종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고심 마지막 공판에서 58일간의 단식을 마친 지율 스님을 비롯한 환경단체측과 고속철도공단측은 천성산 구간 터널의 안전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4시간가량 열띤 공방을 벌였다. 재판부는 환경단체와 환경부의 합의대로 공동으로 ...

연합뉴스 | 2004.09.13 00:00

민노 '8대 민생, 6대 개혁과제' 마련

... 각종 언론 및 남북관계 관련법 제정에도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민노당은 '반드시 저지할 법안 또는 정책'으로 ▲'자이툰 부대' 주둔 연장 동의안 ▲기금관리기본법과 감세 정책 도입 ▲쌀.의료.교육시장 개방 ▲핵폐기장.원자력발전소 건설 ▲기업도시 건설 ▲천성산 터널 건설 등을 꼽았다. 민노당은 이들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여야 구별 없이 사안별 공조를 강화하고 시민단체 등과 연대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

연합뉴스 | 2004.08.31 00:00

[사설] (30일자) 국책사업 이렇게 흔들려서야

지난해 11월 어렵게 재개됐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가 또다시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대형 국책사업이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휘둘리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다 사업계획이 전면적으로 뒤집히는 사태를 맞게 되지나 않을지 우려를 감추기 어렵다. 정부가 그동안 거부해오던 천성산 고속철 터널 공사의 환경영향 공동 재조사를 받아들인 것은 정책 신뢰도를 스스로 크게 떨어뜨리는 행위에 다름아니다. 애초의 환경영향 ...

한국경제 | 2004.08.29 00:00

여야의원 '천성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촉구

여야 의원 30명은 26일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고진화(高鎭和), 민주노동당 조승수(趙承洙), 민주당 손봉숙(孫鳳淑)의원 등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율 스님이 57일 동안 단식을 벌인 것은 무분별한 개발정책으로 병들어가는 한반도의 심폐기능을 되살리려는 호소였다"면서 "청와대와 정부는 고속철도 천성산-부산 구간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청와대 문재인(文在寅) ...

연합뉴스 | 2004.08.26 00:00

환경부.환경단체 '천성산' 일문일답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은 26일 간담회후 기자회견을 통해 고속철 터널 공사가 천성산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 검토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환경부 김상일 자연보전국장과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의 일문일답. --합의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2003년 12월에 고속철도공단이 대한지질공학회에의뢰해 나온 자연환경 정밀조사결과에 대해 환경단체가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천성산 터널공사가 고산습지에 어떤 ...

연합뉴스 | 2004.08.26 00:00

고속철공사 항고심 "가능한 연말까지 결론"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한 2심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당국의 방침에 대해 이 사건의 항고심 재판부는 가능한 연말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부산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종대 부장판사)는 26일 지율 스님측의 현장검증연기신청으로 일정이 조금 늦어지기는 했지만 정치권의 방침 등과 관계없이 재판을진행, 가능한 올해 말까지는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제 2차 심리를 마쳤고 고속철공단과 환경단체측을 잇따라 ...

연합뉴스 | 2004.08.26 00:00

시민행동 "지율스님 단식중단 합의 안돼"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 공사 중단 등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단식농성을 벌여온 지율 스님 측은 25일 단식농성을 풀기로 합의했다는 청와대측 발표를 일축하고 "단식을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율 스님은 이날 오후 장기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 우려로 서울 일원동 동국대한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단식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율 스님을 지원해온 `도롱뇽 소송 시민행동' 측은 "청와대 발표는 일방적인것"이라며 "공사 중단에 ...

연합뉴스 | 2004.08.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