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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납품업체로부터 인쇄물 수주 대가로 거액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이모(42)과장 등 한국전력공사 본사 간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모(48)부장등 간부와 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과장 등에게 돈을 건넨 S기획 대표 김모(45)씨등 인쇄업자 3명은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과장등은 지난해 3월부터 S기획과 한전에서 발주하는 인쇄물 납품계약을 ...

연합뉴스 | 2003.05.23 00:00

... 연예계 비리에 연루, 해외로 도피했다 귀국한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를 일단 귀가시킨뒤 추후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이씨가 영수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회사자금 횡령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혐의 규명을 위해서는 앞으로 상당한 보강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기소된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욱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난 것을 감안, 참고인 ...

연합뉴스 | 2003.05.23 00:00

... 3명을 구속하고,이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경남 진주시 호국사 명보전에서신수대장경 4점과 서울 도봉구 천축사에서 지장보살 불상 1점을 훔쳐 장물업자인 김모(50)씨에게 팔아 넘긴 혐의다. 이들은 또 경북 울진의 선적사에서 죽비와 경기 분당의 천은정사에서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찰은 밤에도 문을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불공을 드리러온 신도로 가장해 들어가 불상 밑에 있던 귀금속 ...

연합뉴스 | 2003.05.23 00:00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6년형을 구형받은 최태원 SK㈜ 회장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가 오는 30일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줄을 잇고 있다. 23일 서울지법에 따르면 최 회장이 지난 3월 구속기소된 후 해당 재판부에 접수된 탄원서는 현재까지 모두 12건. 채권은행이 가장 먼저 탄원서를 냈고 SK㈜ 사업장이 소재한 울산의 상공회의소와 SK 9개 계열사 노조위원장, 그가 강의했던 서울대 산업기술 정책대학원 학생들도 최 회장 구명에 뜻을 모았다. 북한 ...

한국경제 | 2003.05.23 00:00

... 11년형을 선고하고 지금까지 정보 판매비로 받은 불법소득 6만900달러를 몰수하기로 했다. 푸젠 전 서기는 대만 군사정보국 요원인 대만인 친구 루이췬(呂逸群)으로부터받은 카메라와 녹음기 등으로 직위를 이용해 국가기밀을 유출시킨 혐의다. 이에 대해 대만 군사정보국은 루이췬이 10년전 군사정보국에서 퇴역한 후 중국에서 남성용 액세사리를 수출하는 기업을 경영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특파원 yskwon@yna.co.kr

연합뉴스 | 2003.05.22 00:00

서울과 수도권지역 재건축 아파트와 아파트 분양권을 대상으로 한 투기혐의자에 대해 국세청이 정밀분석에 나선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전문 투기꾼들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재건축아파트와 아파트 분양시장에 몰리면서 가격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전산분석을 통해 혐의자 명단을 파악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올들어 서울 강남구와 서초, 마포, 용산, 강동, 송파구 및경기 부천, 광명, 파주, 김포, 수원시 등 재건축 아파트 추진 지역과 ...

연합뉴스 | 2003.05.22 00:00

...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안씨를 상대로 2000년 11월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의 동생 효근씨로부터 생수회사 투자금 채무변제 방식으로 수수한 2억원외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추가정치자금을 받았는 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혐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이날중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구속영장 기각후 안씨에 대한 고강도 보완조사를 통해 제 3자로부터 수천만원대 정치자금을 추가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영장 재청구 방침을 굳힌 것으로 ...

연합뉴스 | 2003.05.22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22일 현대상선에 4천억원을 대출해 줄 당시 산업은행 총재였던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근영 전위원장에 대한 특검팀의 첫 영장청구는 `북송금' 관련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의 신호탄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23일 오전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가진 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03.05.22 00:00

... 임명된뒤 중국 당국에 구속된 양빈(楊斌.40) 어우야(歐亞)그룹 전 회장이 다음 달 10일 재판을 받는다. 중국 공산당 계열의 홍콩 경제지 홍콩상보(香港商報)는 21일 양 전 회장이 불법모금과 사기, 뇌물 공여 및 농지 불법점용 혐의로 중국 선양(瀋陽)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홍콩 증권거래소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해 11월27일양빈이 구속된 이후 선양에서 양빈과 그의 상장기업들 간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법률 ...

연합뉴스 | 2003.05.22 00:00

... 이씨를 상대로 99년 8월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욱(35.구속)씨와 함께 회사 공금 11억5천만원을 횡령했는지 여부 및 횡령자금의 `PR비' 제공 여부 등을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범인 김씨에 대한 1심 선고결과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났기 때문에 이씨의 관련 혐의 부분에 대해 좀더 면밀한 보강조사가 필요하다"며"내일까지 조사한뒤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연합뉴스 | 2003.05.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