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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 횡령 혐의로 지난 17일 검찰에 소환된 한나라당 박재욱(64.경산.청도) 의원이 18일 오후 대구지검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 17일 검찰 조사를 받은 박 의원이 교비횡령 의혹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날 오후 박 의원을 다시 소환해 경위와 사용처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밤 11시30분께 귀가했다. 검찰은 이달 30일까지가 국회 회기로 사법처리가 불가능해 신병처리 여부를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러시아 캄차카 환경보호국검찰관은 18일 불법어로 혐의로 한국 국적의 어선 선장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테플야코프 검찰관은 부산항에서 온 `만척-31호' 선장은 지난 달 23일 남 쿠릴섬 지역에서 나포됐으며, 불법 어로 혐의로 징역 5년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페트로파블로프스키-캄차츠키 이타르타스=연합뉴스) jongwoo@yna.co.kr

연합뉴스 | 2003.04.18 00:00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8일 염동연 민주당 인사위원이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에게서 받은 5천만원 외에 추가로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 등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런 취지의 진술을 일부 확보, 염씨 본인 및 가족 계좌를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르면 내주중 염씨를 소환, 99년 9월 김 전 회장에게서 받은5천만원 외에 추가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국회 재경위의 18일 국세청에 대한 현안질의 때 전 중부지방국세청 과장 유모씨 집에 대한 경찰의 압수과정에서 나온 `양주와 돈다발'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부정환급 혐의로 구속된 유씨의 집에서 돈다발과 양주 200병이 나왔다니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호통쳤다. 이에 대해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양주가 200병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소장에 보면 백세주와 소주를 포함해 80병밖에 안된다"고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서울지검 특수3부(곽상도 부장검사)는 18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옛 자택인 가회동 K빌라에 기양건설 비자금이 유입됐다는의혹과 관련해 이 전 총재의 인척 장모(62.여)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17일 체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앞서 민주당이 지난해 "기양건설 김병량 회장 처제 명의 조흥은행 계좌에서 발행된 6억원짜리 자기앞수표가 2000년 이 후보 인척인 장씨에게 전달됐고, 이돈이 다시 K빌라 202호 소유주에게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서울지검 특수1부는 18일 코스닥등록 휴대전화제조 벤처업체로 지난달 24일 부도처리된 뒤 화의 절차를 밟고 있는 스탠더드텔레콤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해 옴에 따라 수사중이다. 검찰은 최근 스탠더트텔레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를 확보,매출규모를 부풀리는 등 수법으로 수백억원대 분식회계를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며 법인 등 계좌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 대표 김모씨 등 임원 등을 금명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경찰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세녹스' 원료공급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 세녹스에 대한 '과잉단속'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2단독 안승호 판사는 18일 "세녹스 용제 공급업체인 ㈜케맥스 대표 김모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안 판사는 "현재 세녹스 용제공급을 중단한 조정명령이 적법한 지 여부에 대한행정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용제공급 업체 대표를 구속하는 것은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자신이 청원경찰로 근무했던 은행을 털려던 20대가 범행 현장에서 현직 청원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은행 점포내 현금지급기에서 수천만원을 훔쳐 달아나려한 혐의(절도)로 김모(24.회사원.광주 북구 오치동)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5분께 광주 북구 중흥1동 광주은행 경양로지점내 현금지급기에서 현금 5천900여만원이 들어있는 현금박스 2개를 훔쳐 달아나려 한 혐의다. 김씨는 이날 아침 은행점포 외부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서울지검 금융조사부(이인규 부장검사)는 18일 자신이 다니던 사찰에 10억원을 기부토록 SK그룹측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수수)로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구속수감했다. 이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하지 않았으며, 법원은 `범죄 소명이 충분하고 도주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SK텔레콤의 KT 지분 매입으로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해 7월12일 김창근(구속) SK구조조정본부장을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법원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세녹스' 원료공급 업체 대표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세녹스'를 둘러싼 각종 행정처분이 '과잉단속'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 전망이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2단독 안승호 판사는 18일 "경찰이 청구한 세녹스 용제 공급업체인 ㈜케맥스 대표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안 판사는 "현재 '세녹스 용제공급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산업자원부의 조정명령이 적법한 것인지에 대한 행정소송 ...

한국경제 | 2003.04.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