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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애널리스트 2명 곧 소환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26일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A씨 등 증권분석가 2명을 조만간 소환, 조사키로 하고 구체적 일정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특정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분석보고서를 호의적으로 작성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될 경우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하이퍼정보통신 주가조작과 관련, 이 회사 대표 최성수(41)씨와 D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연합뉴스 | 2002.09.26 00:00

분식회계 처벌法 위헌제청 .. 법원 "외부감사법 적용 모호"

분식회계를 눈감아준 회계사 등의 형사처벌 근거가 되어 온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위헌심판대에 올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박용규 부장판사)는 26일 대우중공업 분식회계 혐의로 기소된 회계사 오모씨(56) 등이 낸 위헌법률심판제정 신청 사건에서 "적용조항인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제20조 1항2호 등이 모호해 위헌소지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했다. 이에 따라 이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형사재판이 헌재의 결정 ...

한국경제 | 2002.09.26 00:00

패륜 50대에 항소심서 법정 최고형

... 것이 노모의 여생을보장하고 가족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4월 25일 안산시 고잔동 집에서 어머니 임모(85)씨가 전세계약을 타인 명의로 해 두었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훈방된 뒤 아내가가출한 것을 보고 격분, 임씨의 옷을 모두 벗기고 온몸을 구타해 전치 3주의 상처를입힌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되자 항소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

연합뉴스 | 2002.09.26 00:00

[천자칼럼] 피셔 장관

... 못하는 운동은 오래 가지 못한다"며 자동차공장근로자 택시운전사로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현장운동에 한계를 느낀 피셔는 83년 녹색당에 입당하면서 연방의회에 진출하게 된다. 그는 OPEC(석유수출국기구)건물 폭탄테러에 연루된 혐의로 구류당했고 장관으로 재직 중에도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피셔는 '나는 달린다'라는 책을 펴내면서 또 한번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환경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96년 아내가 배불뚝이 인간통나무와 살기 싫다며 이혼을 선언하자 마라톤을 ...

한국경제 | 2002.09.25 00:00

업무마찰 동료 폭행 공무원 입건

경남 함안경찰서는 25일 업무상 문제로 갈등을빚던 동료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함안군 함안면사무소 직원 조모(49.6급)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30분께 면사무소에서 나무 몽둥이로책상에 앉아 근무하던 동료 안모(43.7급)씨를 마구 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평소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한 안씨와 업무 관계로 잦은마찰을 빚어 갈등이 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현대, 북한에 4억불 비밀 제공"

... 전총재는 이에 대해 "김충식 전사장을 만나 이 자금이 바로 북으로 넘어갔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지만 현대상선이 사용한 자금이 아니라서 갚을 수 없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시인했다. 엄 의원이 현대상선 명의로 자금을 빌려 현대아산에 제공하는 등 분식회계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자 이근영 위원장은 "회계법인으로부터 분식회계에 대한 보고는 없었지만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감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na.co.kr

연합뉴스 | 2002.09.25 00:00

日, 원자로 균열 은폐 추가로 드러나

... 10여개의 균열을 발견했지만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정부에 보고하지 않고 운영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일본전력(TEPCO)의 원자로 균열 은폐를 법 위반 사항으로 간주하고있는 전례로 볼때 일본 원자력사도 위법 혐의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쓰루가발전소에 제 3호, 4호 원자로를 건설하려는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쓰루가 발전소의 1호 원자로는 357㎿급의 일본 최초의 경수로식 원자로로 1970년 발전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도쿄 전력은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손님 가장 노래방.여관 등지서 강도

인천 계양경찰서는 25일 손님을 가장해 노래방.여관 등지를 돌며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강모(25)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자정께 서울역에서 김모(40)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탄 뒤 인천시 계양구 선주지동에서 김씨를 흉기로 찌르고 택시와 현금 20만원을 뺏는 등 최근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3천655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심야시간대에 손님을 가장해 노래방이나 여관에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김대업씨 "공개할 병역비리 연루 정치인 등 30명선"

... "조만간 공개할 병역비리 연루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등의 수는 당초 밝혔던 20여명보다 약간 늘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배재대학교 한국정치역사연구모임 `참세상' 주최로 이 대학 운동장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최근 병역비리 연루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 명단 정리작업을 마무리지었다"며 "명단을 공개할 때 이들의병역비리 청탁 과정과 금품제공 액수 등을 모두 함께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어 "98-99년 군 검찰 수사 당시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교도소 수감 40대 남자 숨져

... 등쪽에 피멍이 있는 등으로 사인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릉교도소 관계자는 "부검 결과 등쪽의 멍은 죽은 후에 생기는 사반으로 확인됐고 외상이 없으며 폐, 간이 좋지 않았다는 부검의사의 소견이 있다"며 "구타 등 가혹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남씨는 차량검사를 받지 않아 지난해 6월 자동차관리법위반혐의로 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으나 돈을 내지 않아 기소중지 상태에 있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기자 yoo21@yna.co.kr

연합뉴스 | 2002.09.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