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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상 비밀누설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승남 전 검찰총장은 8일 오전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이대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신씨는 이날 공판에서 평창종건 내사 정보 누출 여부와 관련, "당시 정진규 울산지검장이 `심완구 시장 내사과정에서 평창종건이 거론됐으나 특별히 나타난 것이 없고 이 회사가 1억불의 외자유치를 앞두고 있다'는 말을 하길래 `보안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

연합뉴스 | 2003.04.08 00:00

... 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진행중인 수사내용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SK건설 고위임원을 소환, SK그룹 구조조정본부 자금이 김씨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J사는 골프장을 포함한 종합 리조트 건설사업 허가가 나오기 전에 사업 예정부지에서 벌목작업을 벌였다가 시로부터 산림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는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

연합뉴스 | 2003.04.08 00:00

대법원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8일 한나라당충북 음성군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선거법 위반)로구속 기소된 이건용(57) 음성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선고한 원심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선거법에 연루돼 벌금 100만원 이상이 선고되면 군수직을 상실토록규정한 선거법에 따라 이 군수는 이날로 군수직을 잃게 됐다. 이 군수의 군수직 상실에 따른 재선거는 오는 10월 30일 실시된다. 이 ...

연합뉴스 | 2003.04.08 00:00

나라종금 비리사건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안희정(安熙正)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은 8일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측으로부터 받은 2억원을 대통령의 또 다른 측근에게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완전한 작문이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고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이 전했다. 안 부소장은 이날 장 부대변인과 전화통화에서 "당시 받은 돈은 생수회사를 운영하면서 대학선배로부터 투자운영비 명목의 돈을 받은 것이 전부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

연합뉴스 | 2003.04.08 00:00

... 구체적인 조사절차가 시행령 수준으로 법제화된다. ◆정보인프라망 대폭 확충 국세청은 기존의 국세통합전산망(TIS)을 조사 및 세원관리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확충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세무당국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탈루혐의자와 공평과세 취약분야 및업종을 쉽게 색출해낼 수 있게끔 한다는 이야기다. 또 고소득 대재산가와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종, 대형 유흥업소 업주에 대한인별 전산파일도 구축된다. 이들의 소득과 재산, 소비지출내역 등 모든 재산변동내역을 ...

연합뉴스 | 2003.04.08 00:00

원철희 자민련 의원이 의원직을 잃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8일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근무할 당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자민련 원철희 의원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국경제 | 2003.04.08 00:00

... 의정부시(강성종)의 경우는 오차범위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양천을과 덕양갑의 경우 민주당 성향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태세여서 지지표 분산과 함께 최근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들이 나라종금 로비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김재두(金在斗) 부대변인은 "대내외 여건이 악화돼 시름에 빠진 경제를 살리고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등 참여정부가 할 일이 많다"며 "참여정부가 제대로 일할 ...

연합뉴스 | 2003.04.08 00:00

서울지검 공안2부(이재원 부장검사)는 8일 내부감찰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국가정보원직원법 위반)로 이건모 전국정원 광주지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12월11일 부하 직원으로부터 한나라당 도.감청 문건 폭로와 관련한 내부 감찰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보고 받은 뒤 같은날 밤 박모씨에게 감찰 개시 시점과 진행 상황 등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네번에 나눠 전달하는 등 2차례에 걸쳐 직무상 취득한 국정원 내부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

연합뉴스 | 2003.04.08 00:00

... 발송 및 유해매체물 표시 위반 등 기타가 33건이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11일 인터넷에서 음란물 출연을 지망한 배우(속칭 포르노 쟈키) 50여명을 모집해 외국 포르노방송에 출연시키는 수법으로 1억9천만원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 등)로 조모(31)씨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이기간에 불법사이트 운영자 검거가 잇따랐다. 경찰은 "이달중 일선 경찰서 사이버 수사요원에 대한 소집교육을 실시해 점차 지능화돼 가는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

연합뉴스 | 2003.04.08 00:00

... 점포에서만 1백여건(1일)인 경우도 있어 기준 금액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소 5천만∼1억원 이상에서 결정되지 않겠는가" 하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 계좌 추적 국세청은 그동안 탈세혐의자가 거래하는 은행 점포별로 금융거래 정보를 추적해 왔다. 이에 따라 음성자금까지 보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게 국세청의 주장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융결제원이나 은행연합회를 통해 혐의자의 계좌 전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권한을 갖겠다는 ...

한국경제 | 2003.04.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