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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관련 사안을 제외하고 검찰이 사정수사등을 통해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한 주요 정치인 및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가 올해상반기중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한해동안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8명이 기소됐다. 4일 법무부가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기소된 정치인 및 차관급 고위 공직자 12명중 전현직 의원이 8명, 문광부와 금감원, 국무총리실, 병무청 등 전직 차관급 인사가 4명이다. 이들이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월스트리트의 유력 증권사인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 증권과 소속 애널리스트 2명이 투자자 오도 혐의로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제소당했다. 미국의 법률법인인 샤피로 라버 앤 어미 LLP은 4일 지난 99년 6월부터 지난해7월말까지 CSFB증권사의 추천에 의해 나스닥증시 상장종목인 `레이저피시'를 매입한모든 투자자들을 대신해 최근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에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투자자들은 소장에서 "CSFB증권은 레이저피시에 대해 부당한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상균 부장판사)는 4일 한라그룹 우량계열사 자금을 부실 기업인 한라중공업에 불법 지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몽원 전 한라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장충구 전 한라그룹 상무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97년 한라시멘트와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 한라그룹 3개 우량 계열사에서 2조1천억원을 빼내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한라중공업에 지급 보증 및 대여 등 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한 혐의 ...

한국경제 | 2002.10.04 00:00

... 출국금지령에 이어 중국 공안에 전격 연행됨에 따라 그가 소유한 어우야(歐亞)그룹의 그간 행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 장관이 사법처리 대상이 된 것은 어우야그룹 주력 계열사들의 불법 부동산개발과 세금탈루 주가조작 등 각종 탈법 혐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 탈세 의혹 =중국 세무당국은 지난 7월부터 양 장관과 그가 법인대표로 있는 어우야실업공사 등 계열사를 상대로 탈세 여부를 은밀히 내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에 ...

한국경제 | 2002.10.04 00:00

...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교감과 교원의 파면을 학교측에 요구하고 도교육청에 대해서는 사립학교에 대한 지도.감독강화를 촉구했다. 경기지부는 이와 함께 폭언을 한 전 교감을 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로, 폭력을 행사한 유 교사를 검찰에 폭력 혐의로 각각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측은 "폭력사태가 교사간 사적인 문제로 학교 밖에서 발생한 것으로파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문제 교원을 징계한다는 방침 아래내주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양빈 장관이 전격 연행되면서 신의주특구 개발계획은 물론 그의 입지도 불투명해졌다. 그가 무혐의로 풀려 나오더라도 장관직을 그대로 수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우선 양빈 장관은 '이중 국적자'란 문제를 안고 있다. 당초 네덜란드 국적을 갖고 있던 그는 최근 북한 국적을 취득, 현재 이중국적자이다. 그러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네덜란드가 지난 2일 양빈 장관에게 국적 선택을 요청했다. 그가 신의주 장관직을 유지하기 위해 ...

한국경제 | 2002.10.04 00:00

... 않은 비정상적 거래) 등 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계좌추척권을 발동할 수 있는 만큼 회계분식 의혹이 있는 현대상선에 대한 계좌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정거래법 제23조 (1)항과 제50조 (5)항에 명시된 '부당 내부거래 혐의가 있는 회사의 조사'에 따라서도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한나라당 등 정치권에서도 계속 이를 주장해 왔으며 4일 국감장에서도 같은 내용의 설전이 예상된다. 4일에는 재경위가 산업은행, 정무위는 금감위와 금감원 국정감사를 ...

한국경제 | 2002.10.04 00:00

... 11건을 기록, 비리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비리 형태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건교부 모 국장급 간부는 지난 7월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받게 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개인 아파트 분양계약금을 변제받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고 토지공사 1급 간부는 하도급을 미끼로 건설업자로 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해임됐다. 또 대한주택보증의 경우 과장급 직원이 4억5천만원의 공금을 횡령했다 적발돼 직위해제됐고 한 직원은 속칭 `카드깡'을 통해 법인카드로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중국 당국은 북한 신의주특별행정구 양빈(楊斌) 장관을 4일 오후부터 가택 연금하고 있다고 중국 관변 소식통들이 이날밤 밝혔다. 그가 거주해온 선양(瀋陽)시 공안과 사법 당국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양빈과 그의 기업들이 범죄 혐의가 있기때문에 취해진 조치라고 중국 소식통들은 말했다. 가택 연금에 따라 그의 대외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공안들이 그가 연금된장소에서 감시하고 있다고 중국 소식통들은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 오전6시)께 ...

연합뉴스 | 2002.10.04 00:00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성룡 부장판사)는 4일 대성목재 대표 시절 한보그룹 계열사에 수백억원의 자금을 불법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의 장남 종근(4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대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으로서는 그룹 자금관리부를 통해 독단적으로 계열사 경영에 관여해왔던 아버지 정태수씨의 지시를 견제하기가 쉽지 않았고, 공소 행위를 통해 개인적 이익을 얻은 것이 없는 점은 인정되나 피해금액이 적지 ...

연합뉴스 | 2002.10.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