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사이버 공간에서 상습적으로 정치인들을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이례적으로 장기간의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오세립 부장판사)는 20일 인터넷에 정치인을 비방하는 글을 게재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기소된 박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명령 3백시간과 함께 3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한 달 사이 90여건의 비방글을 올릴 정도로 인터넷 ...

한국경제 | 2003.03.20 00:00

단지 남자근로자가 여자보다 더 힘든 일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남녀간 임금을 차별지급한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와 노동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대법원 2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20일 남녀근로자에게 임금을 차별지급한 혐의로 기소된 타일제조업체 H사 대표 정모씨(61)에 대한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유죄취지에서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은 무거운 원료나 기계를 운반하는 남자근로자들의 ...

한국경제 | 2003.03.20 00:00

... 직업별로는 무직자(25.9%), 운수업종사자(12.7%), 봉급생활자(11.6%), 자영업자(10.5%) 등의 순이었고 성별로는 남성(74.3%)이 여성(25.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보험사기로 구속 등 사법처리를 받은 혐의자는 1천908명으로 전년의 2천1명에 비해 4.6%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수사기관의 특별단속 기간 등이 줄었고 대통령선거 등으로 수사계류중인 사건이 늘어나 사법처리자 수가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

연합뉴스 | 2003.03.20 00:00

검찰이 보안사범에 대한 특별사면 기록을 누락, 30대 피고인이 79일동안 옥살이를 더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9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정모(30)씨는 1997년 한총련 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인천지검으로 부터 구속기소돼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1999년 8월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났으며, 2000년 8월15일 잔형집행을 면제하는 특별사면과 함께 복권 조치됐다. 인천지검 공안과는 이어 8월22일 집행과로 정씨의 사면사실을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그러나 이미 해고된 일반직 사원 30여명이 올해 초 고려시멘트 경영정상화추진위원회(경추위)를 구성, 사주의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등 경영진과 갈등을 빚어왔다. 경추위 사원들은 지난달 박재양 대표이사를 업무상 배임과 불법 자기거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또 해고 근로자의 반발에 이어 생산직 근로자들까지 이에 가세해 경영진과 사원간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기 어려울 전망이다. 더욱이 이 회사의 대주주인 코리아 월스트리트 구조조정회사(KWS)가 현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한씨에 대한 수사의지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씨는 지난 2001년 자신이 경영하는 위성방송기기 생산업체인 한별텔레콤 명의로 해외전환사채를 불법발행, 23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받다 그해 9월 13일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같은 달 18일 중국으로 도피했으며, 시세차익 일부를 금감원 등에 로비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기자 jhpark@yna.co...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선언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5단체는 또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원칙적으로 수용하되 소송남발 방지를 위해 기업이 허위공시나 부실회계로 인한 기소 등 형사소추를 받은 경우에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소송요건 강화를 건의키로 했다. 혐의 사실에 대한 입증책임도 원고(소송당사자)에 부과하고 공탁금제도를 활용해 선의의 기업 피해를 방지하며 소송요건이 되는 허위공시나 부실회계는 주주에게 직접 피해를 입힌 행위로 제한토록 하자고 요청할 방침이다. 집단소송제는 1년간의 유예기간을 ...

한국경제 | 2003.03.19 00:00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반은 19일 인터넷에서 문신사이트를 운영하며 불법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허모(23.C전문대 2년)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창원시 반지동의 자취방에서 노모(25)씨의 등에 잉어문신을 시술해주고 1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16명의 등과 어깨 등에 문신을 새겨주고 760만원을 챙긴 혐의다. 허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에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19일 정신지체장애인의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 3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김모(40.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일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사무실에서 정신지체장애인 박모(43)씨를 유인, 인감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한 뒤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차량을 구입하는 등 모두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방침이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이라며 "이른바 국정원 `도청문건'과 이들이 직접 관련이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8일 체포한 심 과장과 일반인 박모.지모씨 등을 상대로 유출 정보의 내용과 경로 등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으며 이들은 유출 혐의 사실을 일부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

연합뉴스 | 2003.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