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검찰이 전직 국정원과 국세청 고위간부들이 인천지역 운수업체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고건호)는 2000년 6월 전 국정원 인천지부장 A씨와전 중부지방 국세청장인 B씨가 인천지역 택시조합 이사장 K씨에게서 D운수에 대한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씩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K씨는 당시 D운수 대표인 또 다른 K씨로부터 세...

연합뉴스 | 2003.07.24 00:00

월드컵 휘장사업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서우정 부장검사)는 24일 휘장사업체들로부터 사업편의 제공 등 대가로 4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최창신(58) 전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구속수감했다. 서울지법 형사14단독 박이규 판사는 이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2000년 4월 휘장사업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경찰청은 24일 전북 부안군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유치 반대 시위와 관련, 폭력시위 주동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등)로 이모(33.어민)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김종균(42) 부안 격포 지역 발전협의회사무국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모두 19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있다고 밝혔다. 부안 시위 관련 수사 대상자는 지난 22일 11명에서 23일 17명으로 늘어났다가이날 다시 19명이 된 것으로 알려져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광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변현철)는 24일 해고된 데 항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사무처장 오모(40.광주 북구 용봉동)씨에 대해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원인 오씨가 공무 이외 노동운동을 하고 각종 불법집회와 시위에 참석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전공노 광주지역본부 북부지부장인 오씨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전공노 출범식에 참석했다가 지방공무원법 위반으로 해임되자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청주지검 제천지청이 이건표(李建杓.57) 충북단양군수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청구했던 영장이 24일 기각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이성원 판사는 23일 밤 검찰이 청구한 영장과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24일 오전 영장 실질심사를 벌인 뒤 오후 4시 45분 영장을 기각했다. 이 판사는 일부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이 군수가 범죄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전과가 없는데다 현직 군수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기각 사유로 들었다.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서울지검 공안1부(김영한 부장검사)는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중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양심선언을 한뒤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김근태 의원에 대해 징역 6월에 추징금 2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오후 서울지법 형사5단독 유승남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논고를 통해 "이 사건이 법과 현실의 괴리에서 벌어진 것이라는 지적이 있으나 국회의원으로서 위법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스위스 정부 당국은 24일 전범 혐의를 받고있는 찰스 테일러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스위스 은행에 예치한 자산을 동결했다. 스위스 법무부에 따르면 동결된 자산 규모는 200만 스위스 프랑(미화 147만 달러)이며 테일러 대통령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2명의 개인 명의로 돼 있다. 테일러 대통령은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진행된 인접국 시에라리온의 내전와중에서 반군측을 지원한 것과 관련, 시에라리온 특별 재판소에 기소된 상태다. 그는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전효숙 부장판사)는 24일 문민정부 시절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비리와 관련,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정과정에 개입함으로써 청문심사 결과와 상관없이 사업자가 확정됐다고 볼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심사위원들의 배점에 비춰볼 때 경쟁사가 선정업체보다 우위를 점한다는 증거도 부족하다"고 ...

한국경제 | 2003.07.24 00:00

7살 여자 아이를 납치해 1억원을 요구한 납치범이 범행 13시간만에 검거됐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24일 허모(37.여.전남 광양시 금호동)씨를 특가법상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23일 오전 8시 50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C아파트 앞 노상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조모(7)양을 납치, 몸값으로 1억원을 요구한 혐의다. 허씨는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선교원생이던 조양의 집에 전화를 걸어 조양을 아파트 앞으로 유인한 ...

연합뉴스 | 2003.07.24 00:00

대전 둔산경찰서는 24일 귀가중이던 부녀자를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납치 강도 등)로 한모(33.무직.주거부정)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하고 같은 혐의로 달아난 노모(30.여.무직)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이날 오전 5시께 대전시 서구 탄방동 남선공원 주차장앞에서 귀가 중이던 김모(37.여)씨를 폭행한 뒤 실신한 김씨를 승용차에 태워 가지고 있던 현금 100여만원과 휴대폰을 빼앗고 2시간여 동안 시내 일대를 끌고 다녔다. 이들은 ...

연합뉴스 | 2003.07.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