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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계획위원회 박남기 위원장은 미국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분노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 분노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가 하는 것은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14일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을 갖고 "국가의 안전과 최고이익이 위협당하고 있는 지금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지키려는 군대와 인민의 열의는 비상히 높아 졌다"며 "전쟁에는 전쟁으로,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단호히 맞서는 것이 조선의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수협이 업자의 말만을 믿고 군납 수산물을 확인하지 않은 채 위판처리해 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이 업자는 수입명태를 국내산 노가리로 속여 군납을 했다는 진정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강원도 고성군 모 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후포 등지에서 잡은 노가리를 보관하고 있으니 이를 수협이 위판한 것으로 처리해달라는 수산업자 K모씨의 제의를 받고 같은 해 2월초 총 6회에 걸쳐 76.3t의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중유 공급중단이평양의 전력사정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한주민들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발행하는 조선신보는 15일 "미국이 중유 제공을중단한 후 수도(평양)의 전력사정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직장과 가정들에서 전기절약을 위한 대책들이 취해지고 시민들 속에는 '전력사정만 본다면 고난의 행군시기를 방불케 한다'는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외무성 관리들은 가와구치 외상이 15일 예정대로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16일 오전 귀국길에 오르기 전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를 예방할 계획이다.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무성 관리가 밝혔다. (도쿄 共同=연합뉴스) lhy@yna.co.kr

연합뉴스 | 2003.01.15 00:00

... 세워주기 대북 외교채널을 재가동하려면 평양의 체면을 세워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미국 스스로의 지원 공약외에 북한 주권을 존중하고 무력 공격을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해줘야 한다. 미국과 북한은 93년6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경고 후 미-북 공동성명을 발표, 핵 위기를 해소한 데 이어 지난 2000년 조명록 차수의 워싱턴 방문시에도 유사한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외에 러, 중, 일, 남북한이 참여하는 6자 회담을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최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등 핵문제를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힘겨루기를 바라보는 북한 주민들의 시각은 어떠할까. 북한은 지난 11일 100만명이 참가한 평양시 군중대회를 비롯해 전역에서 군중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반미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겉으로 드러난 것과 달리 실제 주민들의 입장은 이해관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탈북자들은 북한에 있을 때의 경험을 근거로, 기득권층은 미국의 대북강경정책에 맞서 북한체제를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5일 밝혔다. 대북 투자전문회사 외국인은 "유로화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면서 "그러나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럽 기업들이 늘어나며 결제통화를 유로화로 변경한 것은 일면 타당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북한이 무리하게 유로화로 공식화폐를 변경하면서 나타난 유로화부족은 불가피한 현상이며 중국내 대북 기업들이 유로화로 수출대금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단둥(丹東)의 대북중개상은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이 불가침협정을 제안한 것도 크게 보면 이 같은 차원"이라고 말했다. 통일연구원 전성훈 선임연구위원은 "영변 핵시설의 플루토늄 억제를 기본으로하고 있는 제네바 기본합의문은 북측의 농축우라늄 핵개발 계획과 핵확산금지조약탈퇴로 더 이상 무의미해졌다"면서 "북한과 미국도 이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과 미국은 제네바 기본합의문을 대신한 새로운 협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있기 때문에 기본합의문과 북.미 공동코뮈니케(2000.10.12)의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 스타일의 대북협상에 휩쓸려들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부시 행정부가 취해야할 올바른 접근법은 대북직접협상이 아니라 북한에 의해 사찰요원들이 비방당하고 쫓겨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지원해 IAEA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을 유엔 안보리에 보고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한 악의적인 군국주의 국가가 NPT를 위반한 상황은 '국제적인 문제'라는 것이 이 신문의 주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노 당선자,"가계대출 억제시책 지나치다" 재검토 지시.'7% 성장' 공약 달성에 암초 많다는 얘기. ○…정부,공공요금 결정에 민간인 참여폭 확대키로.곳곳에서 확인되는 '시민단체 파워'. ○…'고이즈미 일본 총리 신사 재참배' 외교 파문 확산.경제 꼬이니 '군국주의 전성기'가 그리운 모양.

한국경제 | 2003.0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