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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일 검찰수사 무마 등 명목으로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17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김홍업씨의 대학후배 이거성(50.P프로모션 대표)씨의 돈 사용처를 집중 추적중이다. 검찰은 이씨가 검찰수사나 금감원 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은 점에 주목, 이 전 부회장의 부탁과 함께 17억원 중 일부를 홍업씨에게 전달했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자금흐름을 쫓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김홍업씨와의 ...

연합뉴스 | 2002.06.02 00:00

...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1일 김홍업씨의 대학후배 이거성씨(50·P프로모션 대표)가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검찰수사와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 명목으로 17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 했다. 검찰은 이씨가 받은 돈 중 일부를 홍업씨에게 건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돈의 사용처와 홍업씨에게 실제로 청탁 내용을 얘기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씨는 돈을 받은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17억원 중에는 ...

한국경제 | 2002.06.01 00:00

...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1일 김홍업씨의 대학후배 이거성(50.P프로모션 대표)씨가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검찰수사와 금감원 조사 무마 명목으로 17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씨가 이 전 부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이중 일부를 홍업씨에게 건넸을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돈의 사용처와 홍업씨에게 실제로 청탁 내용을 얘기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중이다. 그러나 이씨는 돈 수수 ...

연합뉴스 | 2002.06.01 00:00

충남 천안시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자신의 불법선거운동 사실을 폭로하려 한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천안시의원 후보 이 모(56)씨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유권자들에게 음식물 등을제공한 사실을 한 모(60)씨가 알고 이를 선관위에 신고하려 하자 지난달 29일 오전10시께 천안시 성정동 H다방에서 한씨를 만나 신고 무마용으로 현금 180만원을 전달한 ...

연합뉴스 | 2002.06.01 00:00

중국 정부는 지난해 중국공산당 지도부의 '89년 톈안먼민주화 항쟁' 무력진압에 관한 내부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23명을 체포했다고 '톈안먼 페이퍼'의 편저자가 31일 밝혔다. 필명이 '장량'인 그는 워싱턴의 '라디오 프리 아시아'에 출연,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과 리펑(李鵬) 전(前)총리가 이른바 '톈안먼 페이퍼'의 편저자를 찾아내 체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량은 또 중국 공안 요원들이 정보 수집을 위해 미국, 일본, 홍콩, 대만을 돌았으며 ...

연합뉴스 | 2002.06.01 00:00

... 이웃 김모(56)씨가 월드컵개막일인 5월31일 비번인 점을 알고 김씨의 AD카드를 빌려 경기장에 입장, 운영요원들 틈에서 개막식을 관람하려다 청소요원 유니폼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돌아다는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이날 오후 7시께 적발됐다. 경찰은 이씨가 단순히 개막식을 관람할 목적으로 AD카드를 빌린 것으로 보고 일단 훈방했으며 사문서부정행사 혐의로 입건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

연합뉴스 | 2002.06.01 00:00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일 인터넷 게시판에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로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초의원 후보자 김모(53)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12일 기장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글을 게재하고 선거운동 개시전인 같은달 3일 기장읍 동부리 일대에서 정당이름과약력, 출생지 등이 적힌 명함 100여장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

연합뉴스 | 2002.06.01 00:00

'진승현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일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의 해외도피를 주선한 재미교포윤모(61.건설업)씨를 범인도피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인 윤씨는 작년 11월13일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등이 김재환씨를 폭행했다는 기사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외국에 나갔다 잠잠해지면 들어오는 게 어떻겠냐"고 김씨를 설득, 이튿날 함께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시킨혐의다. 윤씨는 7년 전부터 ...

연합뉴스 | 2002.06.01 00:00

6.13 동시지방선거 일부 후보들의 불법 선거운동사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1일 선거구 관내 경로당에 기부금을 전달한 혐의(공직선거 및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대전 동구의원 후보 류 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각종 기부행위 제한기간인 지난 3월 28일 관광을 떠나는선거구 내 한 경로당 노인들에게 25만원을 찬조금 명목으로 전달하는 등 한달여 동안 모두 5개 경로당에 125만원을 기부한 혐의다. ...

연합뉴스 | 2002.06.01 00:00

... 나머지는 내가 썼다"며 홍업씨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검찰수사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이씨가 17억원의 일부를 김성환씨를 통해 홍업씨에게 전달하려 했거나,이미 구속된 김성환씨에게 모든 혐의를 떠밀어 홍업씨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진술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이씨를 강도높게 추궁중이다. 검찰은 특히 이씨 돈이 유입된 김성환씨의 차명계좌 실소유주가 홍업씨이며, 이씨가 홍업씨와의 돈거래를 김성환씨 차명계좌를 통해 ...

연합뉴스 | 2002.06.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