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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규 전의원 집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용헌 부장판사)는 14일 윤태식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 및 추징금 7천만원이 구형된 김현규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되지만 선거출마를 포기한 뒤 남은 돈 3천만원을 돌려준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윤씨와 함께 패스21 설립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유종근씨 탈당.경선포기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14일 탈당과 함께 대선후보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유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경선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경선후 수사하겠다는 말을 언론에 흘려 사실상 저의 경선참여를 불가능하게 했다"며 "이제 당을 떠날 때가 됐으며, 국민참여 경선에 끝까지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저를 아껴주신 전북도민과 국민, 그리고 대통령께 누를 끼쳐드린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닭속에 대마씨앗넣고 끓여 먹여

      서울 용산경찰서는 14일 닭속에 대마씨앗을 넣은 뒤 끓는 물에 삶아 먹은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중순을 비롯해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용산구 이태원동 자신의 집에서 닭속에 대마씨앗을 넣고 삶아 먹은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평소 관절염을 앓아왔는데 그렇게 하면 효험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해본 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15일부터 흥창.대한펄프.신화실업 매매중단" .. 증권거래소

      증권거래소는 14일 분식회계혐의가 있는 흥창[07630] 과 대한펄프[04540], 신화실업[01770]에 대해 15일부터 주권매매거래를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법인은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4월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으로 부터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절차에 들어가게 된다.'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만일 이들 기업이 다음달 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증권거래소에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제주지사 성 추행 주장 사건 법정 비화

      ... 주장사건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성 추행을 당했다고 기자회견한 전 모여성단체장 고모씨와 성 추행 사실을 여성부에 신고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한 김경희 제주여민회 대표를 13일 '허위 사실의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제주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제주여민회도 14일 오후 여민회 사무실에서 '제주도지사 성추행 사건 녹음 공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도민들이 궁금해했고 사실 여부 판단의 열쇠가 될 고씨의 제주지사 항의 방문시 녹음한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이태란씨 전매니저 집유

      서울지법 형사10단독 박영화 판사는 14일 탤런트 이태란씨를 협박하고 수익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기소된 이씨의 전매니저 안모(40)씨에 대해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횡령.사기 등 부분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며 죄질이 나빠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나 피해자와 합의로 폭행.협박 등 부분이 공소기각됐고 이씨측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참작, 집행유예를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성폭력' 서울대생 제명취소 소송

      동료 여학생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서울대에서 제명된 L씨는 14일 "성폭력 사실이 없는데도 제명된 것은 부당하다"며 학교측을 상대로 제명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L씨는 소장에서 "상대 여학생들의 동의아래 성적 관계를 맺었을 뿐 폭행.협박 등 강제적인 수단을 쓴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는 데도 본인이 여러 여성과 관계를 가진 것을 알게 된 여학생들이 느낀 수치심 등 주관적인 느낌만을 갖고서 성폭력으로 규정, 제명이라는 가혹한 처분을 내린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단체수의계약 특혜배분 계량계측기조합 제재

      ... 11월 조달청,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유량계를 납품키로 단체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구매기관의 물품구매정보를 사전입수한 업체에 물량을 우선배정하거나 복수사업자를 선정해야할 일정금액 이상계약을 특정업체에만 배분,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다. 공정위는 조합에 대해 법위반행위 중지명령과 함께 중앙일간지에 법위반사실 공표명령을 내리는 한편, 중소기업청과 조합사들에 해당사실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천만원대 뇌물피의자 영장 기각 '전관예우' 논란

      ... 경남지역의 학교공사비리와 관련 경찰에 적발된 1천만원대 뇌물피의자의 구속영장이 기각돼 '전관예우'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학교건물 신축 및 급식납품 등과 관련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교육공무원 3명과 사립학교 전.현직행정실장 4명 등 모두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창원지법은 이 가운데 공교롭게도 창원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지낸뒤 지난달초 퇴직, 최근 개업한 C변호사를 선임한 진주와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문화연대, 연예산업 투명성 감시활동 강화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스포츠지 기자 2명이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데 대해 14일 성명을 내고 "대중연예산업계에 만연한 PR비의 구조적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대중연예산업계와 언론사간의 뿌리깊은 유착관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연예산업의 기형적이고 독점적인 불공정 구조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현재 가동중인 음반PR비 제보창구를 영화ㆍ방송ㆍ체육 등으로 확대하고 시민감시단을 조직하는 등 본격적인 개선운동에 ...

      연합뉴스 | 2002.03.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