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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14일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 1억여원을 상습체불한 황모(53. 인천시 서구 가정2동)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황씨는 의료제조업체인 서울 중랑구 K통상을 운영하면서 지난94년부터 작년 10월까지 근로자 53명의 임금 7천100만원과 퇴직금 3천400만원 등 모두 1억50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다. 한편 작년 한해 임금체불로 구속된 사업주는 모두 8명이며, 올들어 현재까지는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

연합뉴스 | 2002.03.14 00:00

... 않은채 대규모 공사장에 판매되는 벌크시멘트와 달리 40㎏짜리 종이포대에 담겨 판매되는 것으로 주로 다세대.다가구주택이나 단독주택 등소규모 공사장에 이용되고 있으며 전체 시멘트 소비량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시멘트업계는 지난 2000년말 벌크시멘트 가격을 9%대에서 인상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45억여원의 과징금을부과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

연합뉴스 | 2002.03.14 00:00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 사업 기종 선정 작업이 각종 로비와 특정 업체를 겨냥한 외압 의혹 폭로, 현역 장교 구속 등으로 막판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국군기무사령부는 지난 9일 군사상 기밀누설 및 금품수수 혐의로 전 공군시험평가단 부단장 조모 공군대령을 구속한데 이어 공군본부 항공사업단 소속 김모 대령(45.공사 27기)을 군 형법상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무사는 김 대령이 FX 사업과 관련한 내부 자료를 ...

한국경제 | 2002.03.13 20:33

... 지사의 측근인 김모씨에게 자동차경주대회(F1 그랑프리) 유치 등과 관련해 4억여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속반은 고씨가 회삿돈 10억여원을 횡령한 뒤 이중 일부를 유 지사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고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단속반 관계자는 그러나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금품수수설은 풍문수준이며 아직까지 전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3.13 17:35

... 기종선정작업이 각종 로비와 특정업체를 겨냥한 외압의혹 폭로 등으로 막판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잡음을 없애기위해 앞으로 무기획득 시스템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군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군사상 기밀누설 및 금품수수 혐의로 군 검찰에 구속된 전 공군시험평가단 부단장 조모 공군대령의 변호인단과 부인 문모씨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 고위층의 외압주장이 담긴 조 대령의 육성증언을 공개했다. 이날 증언에서 조 대령은 "최동진 국방부 획득실장에게 지난해 ...

한국경제 | 2002.03.13 17:20

엔론 사태로 벼랑 끝에 몰린 앤더슨의 운명이 갈림길에 섰다. 파산 분할생존 매각 등 세가지 시나리오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연방검찰은 앤더슨을 엔론 관련 문서 파기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기소여부는 마이클 처토푸 법무부 형사국장이 문서 파기사건을 결정하기 위해 주재하는 14일 회의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위기감이 증폭되자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이끄는 앤더슨 감독위원회는 일정을 앞당겨 ...

한국경제 | 2002.03.13 17:17

... 늦은 양순은 석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학교를 가게 된다. 보배는 고급 승용차에서 내리는 양순을 보고 뭔가 회심의 미소를 띄우는데…. □PD수첩(MBC 오후 11시5분)=지난해 11월 학원비를 주지 않는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이은정양(가명).몇달 동안 미궁에 빠져있던 이 사건은 이양이 자신이 다니던 학원장을 학원선생과 공모,살해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부각됐다. 그런데 사건 발생 1년이 지나가는 지금 이양은 사실 자신은 엄마를 죽이지 않았고 학원장이 ...

한국경제 | 2002.03.13 16:28

미국 연방검찰은 회계법인 아서 앤더슨이 에너지회사 엔론 사건과 관련,14일까지 사법 방해 혐의를 시인하도록 시한을 설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법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검찰이 엔론사 서류들을 파기한 혐의로 앤더슨사를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트는 그러나 앤더슨의 변호사들이 법무부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범죄 혐의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면서,연방당국이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느 정도 신속히 행동을 취할 것인지 ...

한국경제 | 2002.03.13 10:00

선교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공산주의 베트남에서 또 3명의 외국인이 불법선교혐의로 추방당했다. 베트남의 영자지 베트남뉴스는 13일 '최근 정부가 대만과 말레이시아인 등 3명을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추방된 사람들은 말레이시아인 웡멩카이와 대만국적의 차이웬링, 랴오후이슈이로 이들은 새로운 불교를 선교하다 지난 5일자로 추방됐으며 각각 660달러의 벌금도 물었다. 베트남은 공식적으로 등록이 된 종교단체에 대해서만 활동을 허용하고있는데 ...

연합뉴스 | 2002.03.13 00:00

독일검찰은 12일 제약회사로부터 약품선정과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4천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뮌헨 검찰은 종합병원 의사들이 제약회사 스미스클라인베캄으로부터 적게는 수백마르크에서 최고 5만마르크(2만6천유로)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제약회사는 의사들에게 현금을 건네준 이외에도 자동차 경주 관전이나 지난98년 파리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하는 비용을 대는 등의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2.03.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