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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0월이후 인상을 억제해온 일부 공공요금이 내년에 일제히 인상될 전망인데다 재정규모의 팽창, 통화공급 증대, 재산세 및 인건비 증가분의 서비스요금 전가, 지방의회선거등 인플레요인이 많이 산적해 있어 내년 물가관리가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공공요금가운데 전기료와 가스료등은 오히려 인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편/지하철요금 각각 25% 인상 누적율 지녀 *** 20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

한국경제 | 1989.12.20 00:00

... 것이다. **** 총무처는 현실성 없는 협정요금 고수 **** 또 총무처가 기준으로 삼는 협정요금의 경우 지난해 7월20일자로 확정된 것으로 15.1%에 달하는 올해 인건비 상승과 택시및 시내버스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의 운임인상을 고려할때 전혀 현실성이 없는 금액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종전에는 출근 및 퇴근시간에 각각 2번식 하루 4회를 운영 했으나 최근의 교통체증으로 하루 2회밖에는 운행할 수 없고 이용객들의 주거지가 서울 외곽으로 ...

한국경제 | 1989.12.20 00:00

... 5.6%가운데 원화절상으로 인한 물량감소분이 2.5%로 전체감소분가운데 44.6%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노사분규에 따른 생산차질로 인한 수출물량의 감소분은 1.9%로 33.9%로 비중을 차지한 것을 비롯, 임금인상요인으로 1.0%, 수입규제요인 으로 0.2%의 수출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 노사분규따른 생산차질은 1.9% *** 환율요인에 따른 수출물량증감 추이를 보면 원화절상이 본격화 되기전인 87년에는 환율요인이 수출물량을 ...

한국경제 | 1989.12.20 00:00

... 겨우 축소된바 있는 무역적자가 다시 확대되어 전년비 40% 증가한 77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이같은 적자요인에 대해 당국에서는 외자기업과 임해가공기업의 수입증가때문이며 또한 국내원자재부족과 가격의 상승이 수출제품가격을 인상시킬 수밖에 없었기 대문에 수출증대에 애로가 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구조조정 지지부진 *** 이같이 어려워진 국내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정부는 작년가을에 경제환경의 정비, 경제질서의 정돈등 일련의 경제조정정책과 긴축경제정책등을 ...

한국경제 | 1989.12.20 00:00

... 이같이 당부했다. 그런데 주택공사, 도로공사, 토지개발공사 및 수자원공사 등 건설부 산하 4개 정부투자기관의 과장급 이상 간부 779명과 국토개발연구원 등 3개 건설부 출연기관의 과장급 이상 간부 63명은 19일 각각 모임을 갖고 고위 공무원들의 봉급동결조치에 발맞추어 자신들의 90년도 봉급을 스스로 동결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또 하위직 직원의 봉급인상도 한자리수 이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경제 | 1989.12.20 00:00

... 수업료, 입학금등을 포함할 경우 내년도 종합대 신입생의 1학기 등록금은 51만2,000원(인문/사회계열)-56만8,500원(의/지학계열), 입학금이 없는 재학생은 47만원-52만6,500원선이 된다. 문교부는 당초 내년도 국립대의 입학금, 수업료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 9% 인상해 줄 것을 경제기획원에 요구했었다. 정부의 국립대 입학금, 수업료 동결조치로 사립대학들의 등록금인상 계획도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 | 1989.12.20 00:00

... 최창윤정무수석비서관은 19일 하오 오랫만에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의 합의내용대로 연내의 청산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연내에 증언과 퇴진이 함께 이루어지겠느냐는 질문에는 "돼야 할텐데.."란 말로 자신이 없는 듯한 인상. 최수석은 그러나 백담사와 무슨 문제가 가장 큰 장애인가라는 질문에는 직접 언급하지 않은채 "그 문제는 이한동민정당총무가 창구이니 그곳에 물어보라"며 딴전. 최수석은 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증언에 응하게 하기 위해 백담사에 홍성철비서실장이 ...

한국경제 | 1989.12.20 00:00

보험당국은 보험회사들의 채권투자비율을 오는 92년까지 매년 총자산증가분 의 20%, 93년부터는 25%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높여 가기로 당초 방침을 바꿨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당국은 현행 보험사의 재산운용준칙을 개정, 대출/부동산/주식/채권등 각종 투자에 대한 지침을 바꿔 내년부터 시행하기 로 했는데 채권의 경우 오는 92년까지 3년간은 총자산 증가분의 20%이상을 투자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93년이후에는 총자산 증가액...

한국경제 | 1989.12.19 00:00

... 100일간의 개회기간중 국회가 과연 무엇을 했는지 반성하고 국민 에게 사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일각에서 거론되었던 의원세비동결문제와 관련해서 국회는 폐회전에 뭔가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작년에 국회는 의원세비 85% 인상을 획책하다가 호된 여론의 지탄을 받아 12.8% 인상으로 주저앉고 말았고 새해예산에는 18.4% 인상을 계상하고 있다.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각계에서 동결과 자제움직임이 일고 있는 마당에 국회라고 가만 있을수는 없다. .......... ...

한국경제 | 1989.12.19 00:00

... 비공식적인 접촉을 갖고 환율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대규모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접촉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부의 이 관리는 한국의 수출이 둔화돼 경제성장이 낮아지는 것은 환율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임금인상분규, 국내생산비 앙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환율절하에 반대의사를 나타냈으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2%에서 6-7%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 정도의 경제성장률은 적지않은 것이며 한국은 아직도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

한국경제 | 1989.1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