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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경찰서는 14일 아내가 맡은 보육 아동의 울음을 그치게 한다며 이불을 뒤집어 씌웠다가 질식케 해 아동을 뇌사상태에 빠뜨린 채모(40.무직)씨를 중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모 아파트에서 아내 조모(43)씨가 맡고 있던 보육아 이모(3)군이 계속울어대자 울음을 그치게 한다며 이군을 눕혀 몸에 이불을 덮고 등을 두차례 누른 뒤20여분간을 그대로 방치해 ...

연합뉴스 | 2001.07.14 11:13

전 칠레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를 인권유린혐의 등으로 고소한 원고측은 항소법원의 재판 잠정중단 결정에 불복, 13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원고측은 피노체트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건강을 이유로 그에 대한 재판을 잠정중단키로 한 산티아고 항소법원의 판결을 잘못된 것이라면서 산티아고 항소법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른 항소법원에 배정해줄 것을 대법원에 요청했다. 원고측은 또한 아직 발효되지도 않은 법률을 적용해 재판 잠정중단 ...

연합뉴스 | 2001.07.14 11:13

부산 서부경찰서는 14일 음주단속에 적발되고도 음주측정을 불응한 채 경찰관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부산지방검찰청 6급 직원 박모(39)씨를 입건했다. 박씨는 14일 오전 1시께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구덕터널 요금소 앞길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083%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3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에 불응하고 서부경찰서 소속 곽모(36)경장 등 경찰관 2명에게주먹을 휘둘러 전치 10일의 상처를 ...

연합뉴스 | 2001.07.14 11:00

... 2시간여동안 극심하게 정체됐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기사 우모(54)씨는 사고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35%로 만취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씨는 경찰에서 "어젯밤 친구들과 소주 3병을 나눠마셨지만 사고가 난 이유는 갑자기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우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

연합뉴스 | 2001.07.14 10:50

'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4일 고발된 언론사들이 수입누락 및 비용 과다계상 등을 통해 탈세한 혐의를 상당부분 포착, 언론사 회계.자금 담당 간부들에 대한 소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검찰은 내주 중반까지 회계.자금 담당 임원 등 언론사 고위 간부들에 대한 소환을 마무리한뒤 고발된 일부 언론사의 사주 및 사주 일가.친인척, 측근 인사 등에 대한 소환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탈세 등 고발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

연합뉴스 | 2001.07.14 10:31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4일 인터넷 채팅에서 선배에게 욕설을 했다며 후배를 집단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15.C중.3년)양 등 여중생 9명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 등은 지난 10일 창원시 도계동 K빌라 지하주차장 등지에서 인터넷 채팅에서 욕설을 했다며 같은 학교 후배인 김모(14)양을 집단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후배를 집단폭행하면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손에 붕대를 ...

연합뉴스 | 2001.07.14 10:02

부산지방경찰청 성폭력 전담수사반은 14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경남거제시 고현읍 모 성형외과 의사 김모(29)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모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임모(여.25)씨를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

연합뉴스 | 2001.07.14 10:02

서울지검 형사4부는 14일 점포 임대분양금 등수십억원을 횡령한 놀이공원 대표 김모(5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횡령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지난 97년 1월말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시 중랑구 모 놀이공원안에 스포츠센터를 짓기로 하고 식당 등 센터내 점포들을 백모씨 등 49명에게 분양, 이들로부터 받은 임대분양금 등 35억5천여만원을 개인 사업자금 등으로 사용, 횡령한 혐의다. 김씨는 또 95년 7월 홍모(35)씨로부터 "스포츠센터 ...

연합뉴스 | 2001.07.14 09:41

... 승리한다면 세계 스포츠사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컴백이 될 것이라며 그는 2년6개월전 일련의 부패스캔들 때문에 다른 6명의 위원들과함께 축출 직전까지 갔다가 엄중경고를 받는 것으로 일단락됐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은 아들과 관련된 뇌물혐의가 아직 미국에서 계류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텔레그래프는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이같은 사실들 때문에 김 위원의 위원장선출은 가망이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제는 그 스캔들을 언급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IOC위원들은 그의 놀라운 ...

연합뉴스 | 2001.07.14 09:01

... 경기불황을 틈타 인터넷 경매사이트와 쌀상품권 등을 이용한 신종 카드깡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4일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상품을 경락받은 것처럼 속여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하고 선이자를 떼는 수법으로 23억원을 대출해준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카드할인업자 이모(37.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와 사채업자 김모(여.28.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사채업자 김모(32.부산시 남구 용호동)씨를 같은 ...

연합뉴스 | 2001.07.14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