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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법원은 축출된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부패 혐의에 대한 공판을 다음달 10일로 연기한다고 25일 결정했다. 산디간바얀 반부패 법원은 이날 열린 심리에서 검찰측과 에스트라다 변호인측의 재정신청에 대해 결정하기 위해 원래 오는 27일로 예정된 공판을 다음달 10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피플 파워' 축출된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은 국고횡령으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최고 사형에까지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필리핀 경찰은 ...

연합뉴스 | 2001.06.25 19:37

은행 직원들의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중부경찰서는 25일 한빛.주택은행 이외에 인천시내 다른 4∼5곳의 금융기관에서도 등록세를 가로챈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10개 구.군 가운데 등록세 전산출력 및 대사작업을 마친 연수.남구등 4개 구(區)의 횡령액이 당초(1억600여만원)보다 많은 6억여원에 달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구별 횡령액이 ▲연수구 4억여원 ▲남구 1억5천여만원 ▲남동구 4천100여만원 ...

연합뉴스 | 2001.06.25 19:21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5일 자신이 일하는 장례식장에서 변사자의 바지 주머니를 뒤져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3.고양시 고양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광주시초월면 K장례식장 사체 안치실에서 검시관이 변사자 이모(85)씨의 사체를 검안하는 사이 이씨가 입고 있던 바지 뒷주머니에서 자기앞수표 100만원권 4장과 10만원권 10장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훔친 수표를 ...

연합뉴스 | 2001.06.25 17:03

... 신고했으나 회계보고서 상에서는그 지출 용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또 분석과정에서 한나라당 모의원의 경우, 선거전인 1월부터 3월까지 451차례의 의정보고회를 개최, 선거법에서 금지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포착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에따라 ▲소액 당비납부와 연동한 국고보조금 지급 ▲정당 회계보고서 3개월 열람기간 제한 폐지 ▲정치자금 수입내역의 공개 ▲정치자금 감사강화등을 정치권과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1.06.25 17:02

민주노동당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98년 9월 당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오상수 만도기계 대표이사 등 3명을 배임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는데도 검찰이 2년이 넘도록 사건처리를 미루고 있다"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검은 "최근 이 사건을 조사부에서 외사부에 재배당,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고발자인 만도기계 노조측은 "피고발인들은 만도기계로 하여금 한라중공업에 6천900억여원을 지원토록 하는 등 한라 계열사를 부당지원했으며 ...

연합뉴스 | 2001.06.25 16:53

... 것에 대해 '조직적 비리'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당시 장관에 대해 감사원이 위법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대해 "감사결과보고서를 면밀히 살펴본뒤 고발여부 등을 재검토하고 국회에 위증혐의로 고발토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인사자료 통보조치가 내려진 교육인적자원부 직원 등 6명에 대해서도 "교육부에 중징계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BK사업의 공정성을 왜곡시킨 담당자들에게 책임을 철저히 물을 ...

연합뉴스 | 2001.06.25 16:43

... 진상규명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4년 삼청교육대 사건으로 청송교도소에서 복역중 교도관들의 폭행으로 숨졌다. 경기 파주의 모 체육사에서 일하던 박씨는 지난 80년 8월 여름휴가차 놀러간 경남 통영 비진도 해수욕장에서 불량배혐의자로 계엄군에 의해 경찰서로 연행됐다. 박씨는 이후 삼청교육대에 입소해 보호감호 2년처분까지 받던중 군인들의 가혹행위에 항의한 혐의로 군사재판에 회부, 징역 10년을 선고 받은 뒤 83년 청송교도소로 이감됐다. 박씨는 그러나 청송교도소에서도 ...

연합뉴스 | 2001.06.25 16:40

... 상향조정되고 층수 제한을 두지 않는 내용으로 가결됐다. 성남시민모임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에 시장 등 시 책임자가관여했는데도 단순 행정착오로 돌려 특혜를 축소하려 하고 있다"며 "조만간 시장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장은 당연직 위원장이었으나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아조건부 가결 내용을 몰랐고, 이를 감사원 감사 뒤에야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도축장부지였던 야탑동 190 일대 9천237㎡는 ...

연합뉴스 | 2001.06.25 16:15

... 충분히 수행치 못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 우필호 간사는 "앞으로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결과를 통보받아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감사결과와 상관없이 비위 관련자를 직권 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20일 BK21 지원대상 사업단을 선정할 때 전 교육부장관과 교육부 관료가 특정대학을 부당하게 선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었다. ...

연합뉴스 | 2001.06.25 15:58

전국언론노조는 25일 오후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탈세혐의를 받고 있는 모든 언론사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세금 추징액과 세부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언론노조는 "이른바 언론족벌은 부도덕한 비리를 감추기 위한 왜곡보도를 즉각 중단해야 하며 "언론노조가 극소수 언론족벌의 폐해를 견제하고 시정하는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최문순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번 ...

연합뉴스 | 2001.06.25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