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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주재 미국대사관 폭탄테러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모하메드 라시드 알-오왈리(24)의 사형에 대해 담당 배심원단이 12일(현지시간) 만장일치 합의에 실패함으로써 사형보다 한 단계 낮은 가석방없는 종신형이 선고되게 됐다.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1주일간의 논의 끝에 이날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서 알-오왈리를 사형에 처하는데 필요한 만장일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미대사관 폭탄테러 사건을 심리해온 레너드 ...

연합뉴스 | 2001.06.13 09:30

... 형사4부는 13일 부동산 처분을 신탁받고 처분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분 대행업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한 한국토지신탁 대리 강모(38)씨와 강씨로부터 수수료를 받은 K컨설팅 대표 김모(44)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의 C스포츠센터 공동 소유주인 이모씨 등과 맺은 부동산처분 신탁계약을 어기고 C스포츠센터의 처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처분을 대행하던 K컨설팅에 수수료 명목으로 두차례에 걸쳐 ...

연합뉴스 | 2001.06.13 09:30

... 빼돌릴 경우 계좌추적까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세무운영과 관계자는 12일 "시세체납자들이 금융재산 압류를 피하기 위해 미리 돈을 찾아가는 계좌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금포탈을 위한 고의적인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체납자에 대해 계좌추적을 실시하는 방안을 법률적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행 과세자료 제출에 관한 법률 제6조(국세청은 조세 탈루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장(長)에게 금융거래 관련정보의 제출을 ...

한국경제 | 2001.06.12 20:19

... 뇌졸중 증세를 보였으나 치료를 받고 곧 회복됐으며,이외에도 각종 장기질환으로 세차례 병원신세를 졌다. 지난 2월에는 복부통증을 호소해 맹장 수술을 받기도 했다. 수하르토는 재임중 5억7천만달러 상당의 수뢰.횡령 등 부패와 권력남용 혐의로기소됐으나 지난해 대법원이 건강상태를 이유로 사건을 기각하는 바람에 법정에 서는 사태를 가까스로 면한 상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법무부와 검찰은 그를 법정에세울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자카르타 AP.AFP.교도=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1.06.12 19:12

서울지법 영장전담 백재흠 판사는 12일 박노항 원사로부터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로 전 국방부 합동조사단 수사과장 김모(52.예비역 육군소령)씨에 대해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백 판사는 "일부 범죄사실은 이미 군검찰이 기소유예 처분했고 나머지 범죄사실은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등을 참작할 때 별다른 사정변경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되자 11일 "유일한 직접증거인 ...

연합뉴스 | 2001.06.12 18:57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2일 각종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신언직(37)조직쟁의실장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오늘 오후 5시35분께 민주노총의 대학로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후 종로 4가에서 거리행진을 벌이던 신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민노총이 주도한 5월 노동절 집회, 지난 1일 대학로 대규모 집회 등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체포영장이 발부됐었다. ...

연합뉴스 | 2001.06.12 18:48

... 실습생이 정맥주사를 잘못놓아 환자가 사망했더라도 처방 의사가 반드시 입회해야 하는 책임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서복현.徐福鉉 부장판사)는 12일 간호사에게 정맥주사를 처방한 뒤 주사과정에 입회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부산 모병원 의사 이모(31)피고인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1천만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간호사 최모(30.여) 피고인과 간호 실습생 안모(24.여) 피고인에 ...

연합뉴스 | 2001.06.12 18:28

나체사진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검찰에 의해 재청구된 미술교사에 대한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김재환(金才煥) 판사는 12일 김인규(39) 교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김 교사가 신분을 망각하고 각종 TV프로그램에 참여,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으나 증거가 이미 확보되는 등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어 구속영장을 ...

연합뉴스 | 2001.06.12 18:25

대검 공안부(박종렬 검사장)는 12일 양대 항공사 동시파업과 관련, 대한항공 이성재 조종사노조 위원장과 하효열 부위원장 등 노조간부 1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 위원장 등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파업을 주도하며 회사측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

연합뉴스 | 2001.06.12 18:24

... 했더라도 이를 이유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면 ''뺑소니''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4단독 윤남근 판사는 12일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버스에서 내리던 구모(9)군을 들이받은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가버린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불구속기소된 유모(39)피고인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윤 판사는 "사고를 당한 사람이 성인이고 사고 후 ''이상이 없다''는 말을 했다면 도주 혐의가 성립하지 않지만 어린이의 경우 온전한 ...

한국경제 | 2001.06.12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