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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경찰서는 19일 빌려준 돈의 이자를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몰지경작권 포기각서를 받아내고 임대경작자를 협박한 혐의(갈취 등)로 사채업자 변모(35.인제군 인제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97년 10월 윤모(40)씨에게 빌려준 1억2천만원중 2차례에 걸쳐 1억1천만원을 받았으나 이자 등 4천600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협박, 윤씨가 허가받은 수몰지 경작권에 대한 포기각서를 받아낸 혐의다. 변씨는 또 지난 ...

연합뉴스 | 2001.06.19 15:03

대법원 1부(주심 서성 재판관)는 19일 한국인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군무원 K(53)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미 공군 특수수사대에서 조사를 받다가 긴급체포된 뒤 범죄사실 요지를 고지받았고, 재판과정에서 변호인과 통역의 조력을 받았으며, 미국 대표도 재판에 입회했기 때문에 '미 군무원으로서 권리가 침해됐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일 ...

연합뉴스 | 2001.06.19 13:01

... 홍콩발 타이항공 TG628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독일산 남성용 성기능 촉진제 678병과 고급 외제 선글라스 60개 등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3개의 가방에 분산해 숨겨 밀수입한 백모(43.여)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미인형 외모의 백씨는 단체 관광객 3명에게 접근해 `가방이 무거우니 입국장밖까지만 들어 달라'고 부탁한뒤 자신도 단체 관광객의 일원으로 가장, 밀수품을 무사통관시켰다. 그러나 백씨는 우범자 관리기법인 `승객정보사전확...

연합뉴스 | 2001.06.19 10:56

불법파업 주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여천NCC 노조의 천중근 위원장 등 노조간부 5명중 4명이 19일중 경찰에 자진 출두하기로 했다. 노조의 한 간부는 "천 위원장과 황금연 조직부위원장, 김량 법제부장, 김효칠 정책부위원장, 곽정업 부위원장 등 검찰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간부중 4명이 오늘중 여수경찰서에 자진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경찰출두에는 김당배 여천NCC 사장(공동대표)도 동행, 경찰에 이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할 ...

연합뉴스 | 2001.06.19 10:51

... 신청서가 제출되기는 했지만 우선 국회에서 체포동의요구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본뒤 재판 진행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중 임시국회에서 체포동의요구서가 처리되지 않고 자동폐기될 경우 이르면 내달초 정 의원에 대한 공판이 재개될 전망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 당시 기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는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으나 그간 19차례 공판중 6차례만 출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se@yna.co.kr

연합뉴스 | 2001.06.19 10:26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19일 "오장섭(吳長燮) 건설교통장관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이 도덕성 차원을 넘어 실정법 위반혐의가 있다"며 오 장관의 즉각적인 해임과 의법처리를 주장했다. 장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오 장관이 자신 및 부친의 재산을 여러 형태로 빼돌린것은 형법 제327조 강제집행면탈죄에 해당되고 지난 98년 2억원대의 주유소를 매각했다고 허위신고한 것은 공직자윤리법 제25조 허위자료제출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1.06.19 09:23

... 주장과 유사한 내용으로 민사 및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며 "동부지역 전자전 장비는 지난 2월부터 정상적으로 작전 운용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국방부가 300억원대의 동부지역 전자전 장비도입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작전요구성능(ROC)에 미달하는 장비를 도입했다며 문일섭 전 국방차관과 현역장성등 관련자 13명을 직무유기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

연합뉴스 | 2001.06.18 18:21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8일 시위과정에서 경찰서장을 잡아 쓰러뜨린 민주노총 박하순(41) 대외협력국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께 민중연대 집회를 마치고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서 가두행진을 하던 중 현장을 지휘하던 정선모(鄭善模) 동대문서장을 잡아채 넘어뜨려 실신케 한 혐의다. 박씨는 경찰에서 "현장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정 서장을 뒤에서 잡은순간 정 서장을 둘러싼 형사들이 뒷걸음질치는 ...

연합뉴스 | 2001.06.18 18:00

참여연대는 18일 국방부가 동부지역 전자전 장비 도입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요구성능(ROC)에 미달하는 장비를 도입했다며 문일섭 전 국방차관과 현역장성 등 관련자 13명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국방부가 시험평가때 ROC에 미흡한 장비를 통과시키고 기술 및 가격협상시 시험평가한 것과 다른 엉터리 장비구성도를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동부지역 전자전장비는 최초 장비가 도입된지 2년이 다되도록 ...

한국경제 | 2001.06.18 17:39

... 때마다 주동자 엄벌 등을 외치다가도 파업이 끝나면 슬그머니 풀어주곤 한게 사실이다. 이번 연대파업을 주도한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도 마찬가지다. 단 위원장은 지난 98년 10월 민노총 산하 금속연맹 위원장 시절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형을 받고 수감중 99년 8월15일 특사로 형집행이 정지돼 풀려났다. 노동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정부가 말로는 엄정한 법 집행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틈을 보인다면 불법파업이라는 20세기의 악습은 21세기까지 이어질 ...

한국경제 | 2001.06.18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