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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해진 크리스마스 .. 유통업체 경품행사 시들

아기예수 탄생을 축복하는 성탄절인 25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서관 6층 소아암병동. 간호사와 의사 등 20여명 의료진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병실마다 돌아다니며 인형과 모형 비행기 등 장난감을 어린이 환자에게 나눠주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산타 복장의 울산의대 학생 10여명도 병원을 찾아와 캐럴을 불러 주며 어린 환자들과 성탄을 즐겼다. 이날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 1단지 노인정에서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 미사'가 열렸다. ...

한국경제 | 2002.12.25 00:00

美 소매업체 '우울한 크리스마스'

미국 소매업체들이 올해 30년 만에 최악의 연말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CNN방송은 24일 "전통적으로 소비가 왕성한 12월 셋째주에 미 소매점들의 판매액이 그 전주 수준에 머물렀다"며 "이는 1970년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이라고 보도했다. UBS워버그 및 도쿄미쓰미시은행도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미 소매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액이 전주 대비 0.1%, 지난해 동기대비 1.7%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작년 대비 연말 휴일시즌 ...

한국경제 | 2002.12.25 00:00

베네수엘라인 수만명, `총파업 지지'시위

... 주도하고 있는 그룹의 하나인 `페데카메라스' 사무실 밖에서 최루탄이 터졌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기업인과 노동자, 야당 의원들은 지난 2일 차베스 대통령의 사임과 조기 총선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정부의 크리스마스 기간중 시위.파업 중단호소를 거부했다. 카라카스의 시민들은 하루 3시간 영업을 하고 있는 은행들에 긴 줄을 선 채 기다리거나 영업을 하는 주유소 등을 찾아 헤매는 것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있다. 친 차베스 활동가인 리나 ...

연합뉴스 | 2002.12.25 00:00

폭설로 진부령도 차량운행 전면통제

... 몰아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앞서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구간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모든 차량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으며 한계령을 넘는 차량들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한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속초시내에서는 오전 9시부터 갑자기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차량들이 운행에 불편을 겪고 외출을 나온 시민들도 크게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기자 dmz@yna.co.kr

연합뉴스 | 2002.12.25 00:00

26일부터 전국 강추위 .. 서울 아침 영하7도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폭설로 2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1도,대전 영하 7도 등 영하 12도∼영하 2도로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2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하 4도∼영상 3도로 쌀쌀하겠다. 이같은 추위는 27일에도 이어져 서울 대전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춘천 영하 13도,광주 영하 5도 등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

한국경제 | 2002.12.25 00:00

美 소매업계 연말매출 30년만의 '최악'

... 지난주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에 그쳤다. 특히 도쿄 미쓰비시은행의 마이클 니에미라 연구원은 올해 11-12월의 소매업계매출 증가율이 1.5%로 3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소매업계는 통상적으로 크리스마스 이전의 한주에 가장 많은 쇼핑객이붐비지만 올해는 경제난과 실업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 지출이 크게 줄었다. 올해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눈에 띄는 장난감도 없었는데다 추수감사절과크리스마스 사이의 기간이 지난해보다 6일이나 짧은 ...

연합뉴스 | 2002.12.25 00:00

[증시산책] 여윳돈

...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특히 북핵(北核)문제가 조바심을 키운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졸지에 등대가 사라진 형국이다. 등대는 사라졌지만 한국경제의 내일을 넌지시 비춰주는 조명탄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첫번째 조명탄은 삼성그룹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표한 내년도 투자계획. 삼성은 "불황일수록 투자를 늘려 절대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기로 했다"며 올해보다 35% 늘어난 8조8천억원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또 하나는 내년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로 ...

한국경제 | 2002.12.25 00:00

영동 폭설

성탄절인 25일 서울과 강원영동지역등 전국적으로 눈이 내려 99년부터 4년 연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했다. 이날 강원도 동해안과 산간지방에 내린 폭설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이 상경하는 차량들로 심한 체증을 빚었다. ?

한국경제 | 2002.12.25 00:00

차분한 성탄절..극장.고궁 등은 붐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성탄절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가까운 성당과 교회를 찾거나 집에서 가족과 함께 성탄의 의미와지난 한해를 되새기며 차분한 휴일을 보냈다. 이날 명동성당과 중구 영락교회 등 천주교와 개신교계는 일제히 성탄기념 미사와 예배를 갖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새해에는 새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정치가 시작되고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길이 열리기를 기원했다. 명동성당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매시간 성탄 미사가 열려 많은 ...

연합뉴스 | 2002.12.25 00:00

[TV 하이라이트] (26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

... 업고 매일 커피 열매를 따고 염소에 풀을 주는 아프리카의 소녀다. 하지만 4년 전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된 작은 우정으로 그녀는 이제 마을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그동안 편지를 주고받던 주인공은 한국 친구인 혜리 혜림 자매로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데트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국경을 초월한 우정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는 아프리카 소녀 오데트를 만나본다. □황금마차(MBC 오전 9시)=유정은 수미 앞에 무릎을 꿇고 순정이 친동생임을 고백한다. 때마침 도착한 ...

한국경제 | 2002.1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