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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 선생님, 안녕" (오후 10시) = 부끄럼많고 내성적인 칩스 선생은 오직 제자들을 가르치는데만 전념하는 노총각 선생이다. 어느날 관광에 나선 칩스는 뮤지컬 여배우 캐더린을 알게 되고 가까워져 결혼을 한다. 캐더린은 활달한 성격덕에 학생들을 집에 초대해 파티를 여는 등 자주 대화를 갖게 되는데 그녀덕에 부끄럼많고 내성적인 칩스는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바뀐다. 2차대전이 터지고 공군위문공연을 갔던 캐더린이 적의 폭격으로 숨지는 ...

한국경제 | 1996.10.16 00:00

...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해줄 사람은 처제라고 믿는다. 집으로 놀러온 처제의 잠자리를 두고 고민하던 그는 결국 아내와 처제를 양옆에 눕힌다. 오일환감독의 데뷔작. 김승우 방은진 임상효 출연. 언픽스 = 한재석과 중국여배우 오천련이 공연한 한.홍콩 합작영화. 고독한 킬러인 여주인공 "설"은 일을 끝내고 자책감에 시달리다 식당에서 일하는 "랑"을 만난다. 그러나 두사람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운명. 폭력조직과 경찰에게 쫓기던 그녀는 막다른 골목에서 ...

한국경제 | 1996.09.20 00:00

... 푸엔테스작 김창민역 자작나무간 6,000원) =멕시코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매년 노벨문학상 후� 멕시코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명되는 푸엔테스의 자전적 소설로 95년 멕시코문화원 문학상 수상작. 할리우드 여배우 디이아나 소렌과의 짧지만 열정적인 러브스토리속에서 폭력과 위선이 가득한 미국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위대한 독재자는 죽었습니다 (호르헤 살라메아작 송병선역 예문간 5,000원) =한 독재자의 거대한 장례행렬을 구성하는 � 한 ...

한국경제 | 1996.09.05 00:00

... 폭포 사이에 숨어 공격당하지 않았던 지혜로운 부족이다. 과거에 스페인의 지배와 기독교를 거부해 수난을 겪었던 캄파족은 현재 안데스산맥 근처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카데미" (오후 11시30분) = 아카데미에 유명한 여배우 박시영이 찾아온다. 술렁거리는 아이들 앞에서 시영에게 싸늘한 최강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학생들의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 다음날도 시영이 최강사를 찾아온다. 시영은 차갑게 대하는 최강사에게 지난날을 사과한다. 시영의 ...

한국경제 | 1996.08.28 00:00

... 주최한 만화현상공모전에서 그는 "자전거 나들이"라는 작품을 제출해 최우수상을 탔다. 지금은 한겨레문화센타에서 만화강좌를 맡아 시민들에게 만화와 친숙해지는 방법을 강의한다. 최근 창간된 문화잡지 이매진 8월호에 "식모촌 여배우 실종사건"이란 현실비판적인 단편작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젠 어엿한 만화가인 셈이다. 즐겨 그리는 소재는 지하철과 달동네.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이 배어있는 현실의 공간이다. 거기서 그는 "구영탄"이나 "최강타"같은 ...

한국경제 | 1996.08.19 00:00

... 시나리오작가인 이창동씨의 감독데뷔작. 주연배우는 한석규 심혜진 문성근. 이 회사는 소속 프로듀서와 감독들의 공동작업방식인 연합제작시스템으로 연내 4편의 작품을 더 만들 계획. . 대림영상 (대표 서경석)은 신작 "쁘아종"(감독 박재호)의 여배우 공모에서 광고모델 이수아(20)를 여주인공으로 최종선발했다. 1,000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서린"역에 뽑힌 이수아는 계원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광고모델로 활동했다. 8일 제작발표회. . 사랑의동화시네마 (대표 장한식)는 ...

한국경제 | 1996.08.02 00:00

. 정명영화사 (대표 최정일)는 한.홍 합작영화 "언픽스"의 홍콩로케이션을 마치고 한국촬영에 들어갔다. 현재 90%정도 진행된 이 영화는 여배우 오천련과 제작진이 국내분 촬영을 완료하는 이달말부터 후반작업에 착수, 빠르면 8월중 개봉될 예정이다. . 순필름 (대표 이순열)이 제작한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 (감독 이민용)가 독일 함부르크 영화제에 출품된다. 10월17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이 영화제는 유럽의 대표적인 비경쟁 영화제. ...

한국경제 | 1996.07.26 00:00

... 공중화장실을 배경으로 어처구니 없는 온갖 세상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포르노연극으로 돈을 번 "명연출"과 연극계에서 발언권이 센 "실력자", 오늘의 연극현실을 개탄하는 "평론가", 예술을 위해서라면 벗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배우"가 좌변기에 앉아 연극의 본질에 대해 논하는가 하면 무능한 남자, 재수없는 남자, 욕심없는 남자가 신세한탄을 하기도 한다. "비언소의 여왕"이라 불리는 청소아줌마가 등장, 위풍당당하게 볼일 보는 남자들을 위협하기도 하고 인질극 ...

한국경제 | 1996.07.26 00:00

...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763-6238). "아이스" (이충원 작.연출)는 자아속에 숨어있는 또다른 자아를 형상화 시켜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여성의 자아찾기과정을 표현한 작품. 내용상 1인극이나 실제로는 2명의 여배우가 등장한다. 폴란드배우 마그달레나 차르토리이카씨가 또다른 자아로 출연, 홍성경씨와 연기대결을 펼친다. 한 여성의 두 자아로 전혀 다른 외모와 언어를 가진 인물을 충돌시키는 설정은 새롭지만, 순수하고 이상적인 자아로 왜 서양 여배우를 ...

한국경제 | 1996.07.24 00:00

... "아파트"등을 연출했던 이진석PD. 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모습을 그릴 예정. 주연배우로는 박중훈 정준 김예분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대림영상(대표 서경석)은 새 영화 "쁘와종"의 주연 여배우를 28일까지 공모한다. 여주인공은 변태성욕과 마약에 빠진 형사(이경영)로부터 짖궂은 구애를 받는 서린역. "유리"로 데뷔한 박신양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몽환적 남자로 출연하고 연출은 "내일로 흐르는 강"을 만든 박재호감독이 ...

한국경제 | 1996.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