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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김정숙 의장은 2일 "안기부가 장기 표.조무하씨 부부를 구속하면서 조씨가 간첩의 돈 5백만원을 받아 민가 협 활동비로 썼다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퍼뜨렸다"며 안기부 관계자를 명 예훼손 및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민가협은 고소장에서 "안기부는 조씨가 90년 6월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민가협 사무실 보증금 5백만원을 받았고 민가협 회원들을 공작원에게 소 개시켜줬다고 발표했으나 조씨는 이보다 한참 전인 89년 2월 민가협 ...

한국경제 | 1992.10.02 00:00

... 장기표씨의 국가보안 법위반구속사건과 관련, 2일 성명을 내고 "장씨의 불고지죄는 안기부 에 의해 일방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며 장씨의 석방을 촉구했다. 민사협은 이날 "지난달 30일 노무현전의원(민주당)이 안기부를 방문, 장씨로부터 `북한공작원인 이선실씨를 만난것은 사실이나 이씨가 북한 공작원인 것은 몰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씨가 북한공작원인 사실을 모른 장씨에게 불고지혐의를 씌우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 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2.10.02 00:00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민주개혁과 사회진보를 위한 협의회(이하 민사협)회장 장기표(47)씨와 장씨의 부인 조무하(42)씨의 변호인인 박성민 윤종현변호사는 30일 " 안기부가 장씨등에 대한 변호인 접견을 허가하지 않 고 있다"며 변호인접견 불허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준항고를 서울형사지법 에 냈다. 박 변호사등은 이와함께 " 안기부는 장씨 부부를 영장없이 강제 연행하고 구속한 뒤에도 구속이유나 일시.장소를 가족들에게 일체 통보하지 않는등 ...

한국경제 | 1992.10.01 00:00

부산지검특수부는 1일 외무부의 컴퓨터망인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해 허위 여권을 발급해준 혐의로 외무부여권과 전산담당직원 노석영씨(36)와 여권 브로커 양옥화씨(42.여)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여권브로커총책 김기웅씨(28.구속)를 노씨에게 연결시켜주고 알선비를 받아온 연결책이 최근 이 사건과 관련, 사표를 제출한 경찰청 외사과 안홍태경위(38)인 것을 확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안경위를 통해 받은 허위여권발급대상자들의 ...

한국경제 | 1992.10.01 00:00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이강용씨(27.무직.서울 은평구 응암동)등 6명 에 대해 신용카드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용 덕씨(26.무직)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2월 홍콩인 케리씨(29)등으로부터 위조 비자카드 151장을 장당 50만원씩 주고 구입,가짜 매출전표 400여장을 만든뒤 세운상가등에서 사들인 2억8,000만원 상당의 컴퓨터부품을 용산 전자상가에 싸게 되팔아 2억원상당의 부당이득을 ...

한국경제 | 1992.10.01 00:00

경찰은 1일 노조 임금교섭위원 매수에 항의, 30일 오후 서울시내에서 차량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 택시운전자 1백29 명중 청원택시 소속 최왕석씨(34)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 장을 신청하고 한양상운소속 이석영씨(42)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 속 입건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최씨는 30일 오후 7시5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4 가 양화대교 옆 강변도로에서 동료 운전사 50여명과 함께 택시 30여대 에 ...

한국경제 | 1992.10.01 00:00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홍콩에서 위조된 신용카드를 들여와 매출전표를 만든 뒤 컴퓨터부품을 구입해 되파는 수법으로 2억여원을 챙긴 이강용씨(27.무직.서울 은평구 응암1동 159)등 6명에 대해 신용카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용덕씨(26.무직.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 2월초 홍콩에서 위조 비자카드 1백51장을 구입,가짜 매출전표 4백여장을 만들어 세운상가와 용산전자상가등지에서 ...

한국경제 | 1992.10.01 00:00

... `추심전 지급'' 등의 수법으로 빼내 개인적 친분이 있는 수출업체에 넘겨줬다는 것이다. 염씨는 또 담당대리나 지점장의 결재를 거치지 않고 담보도 챙기지 않은 채 임의로 컴퓨터 단말기를 조작해 거액의 자금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염씨는 자신이 추심도 받지 않고 지급해 준 3억여원짜리 외화수표가 지난 8월 말 부도로 처리되면서 불법 사실을 인지한 은행쪽이 특별검사에 들어가자, 이달 1일 김포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달아났다. 조흥은행측은 지난주까지 ...

한국경제 | 1992.09.30 00:00

국가안전기획부는 30일 북한의 지령에 따라 남한에 노동자 강령을 추 종하는 지하당인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을 결성한 혐의(간첩죄)로 '' 중부지역당''총책 황인오씨(36.노동)와 인욱씨(27.서울대 서양사학과 석사과정) 형제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안기부는 사건전모를 6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 | 1992.09.30 00:00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 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 부부의 담당변호인인 윤종현변호사등 2명은 30일"안기부가 장씨등에 대한 변 호인 접견을 거부했다"며 안기부를 상대로 변호인접견 불허처분을 취 소해 달라는 준항고서를 서울형사지법에 냈다.

한국경제 | 1992.09.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