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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공안부는 23일 당국의 허가없이 북한을 방문,김일성 조문등을 한뒤 이날 중국북경에 도착한 박보희 세계일보사장에 대해 국가보안 법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한 간부는 "박사장이 김일성 시신 앞에 조문하는 모습이 사진을 통해 이미 알려진만큼 귀국하는 즉시 소환해 북한내에서의 활동과 행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또 "김일성 조문단 파견을 추진하다 구속된 재야인사들과 처벌의 형평성을 기하기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서부지역 공단(반월.시화.아산 국가공단)관리공단 전이사장 이경희씨(58) 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특수부 김태희검사는 22일 이씨가 서부 지역 공단 새마을금고의 거액 부정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 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부지역 공단 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1월10일 서부공단 새마을금고 이사장 황기주씨(56)에게 부탁해 동생이 운영하는 명진에 담보 없이 1억원을대출해 주도록 알선하는등 같은달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서울 청량리 경찰서는 23일 김일성 장례식을 맞아 애도 플래카드를 게재 한 혐의로 서울시립대 부총학생회장 최인규군(21.무역4)을 검거 조사 중 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시립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으로 활동중 16일 한총 련으로부터 ''김일성 주석의 사망과 관련한 지침서''를 하달받고 이에 따라 김일성 장례식날인 지난 19일 오전 "김일성 주석의 사망에 민족화합의 대의 에서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제목의 플래카드를 작성,본관앞 도로 위에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 확산되자 특정 종목을 지칭하면서 검사대상에 올랐는지를 묻는 전화가 연일 증감원에 걸려오고 있다는 것. 증감원 검사국관계자는 취재기자 또는 고위공무원을 사칭하거나 신분을 아예 밝히지도 않고 다짜고짜 어떤 종목에 대해 시세조종혐의를 잡았는지를 ''무례하게'' 물어보는 전화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하소연. 또한 증권가의 정보라면서 감독원이 기관투자가 펀드매니저나 증권회사 영업직원등에서 50명의 ''큰 손''을 추려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추적하고 있다거나 증관위에서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만화방, 비디오방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모두 1천4백25개 위반업소를 적발, 이중 주택가에 밀실을 차려놓고 음란비디오를 상영한 김종순씨(57.여.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등 4명을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백94명을 미성년자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1백42명을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나머지 1천85명을 훈방하는 한편 불량만화 4천여권과 음란비디오 1천4백개를 압수,폐기했다.

한국경제 | 1994.07.23 00:00

서울 중부경찰서는 22일 지하철파업과 관련,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22일째 농성중인 전국지하철협의회(전지협) 김연환위원장등 지하철노조간부 15명이 조속한 시일내에 명동성당에서 퇴거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명동성당측에 공식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께 명동성당측 최창무주교에게 전달한 서한문을 통해 "남북관계 및 가뭄등으로 국민적 단합과 동참이 요구되는 시점에 사전구속 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들이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3일 싼값에 옷을 사주겠다며 러시아 보따리장수들 을 속여 돈을 갈취해온 혐의(사기)로 김득수씨(34,서울 노원구 상계3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러스코통상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이스턴호텔에 투숙중인 러시아교포 최규순씨(40)등 러 시아인 6명에게 "옷을 싸게 사주겠다"고 접근,이들로부터 1백49만원을 받아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두차례에 걸쳐 5백50여만원의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서울지검 형사1부 정기용검사는 22일 `한겨레21'' 창간호에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유선방송허가와 관련돼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던 이 잡지사 곽병찬차장(38)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3월24일자 `한겨레21'' 창간호에서 `황태자 김 현철은 성역인가''라는 제목으로 "강남 북월드대표 장명호씨(39)가 현철씨의 힘을 빌려 유선방송업을 따내려 했고 현철씨는 그 댓가로 장씨로부터 ...

한국경제 | 1994.07.22 00:00

서울형사지법 6단독 하광호판사는 22일 실습기자재 구입용 국고보조금 2억 1천여만원을 학교부지 구입비용으로 전용하고 8억4천여만원의 학교예산을 유 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 1년6월이 구형된 서경대 전이사장 김성민피 고인(62)에게 ''보조금 예산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벌금 3백 만원을 선고했다. 김피고인은 지난 92년 11월 교육부로부터 2억4천여만원을 보조받아 퍼스널 컴퓨터를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이중 ...

한국경제 | 1994.07.22 00:00

... 북한서적을 국내로 반입해 이를 "조국평화통일추진 불교인협의회"(평불협) 기관지에 게재해온 이 단체 상임부회장 신광수스님(법명 법타,자지암주지))과 전 평불협 총무 이지범씨(29)등 2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표현물 제작,반포등) 혐의로 구 속했다. 신씨는 92년 2월부터 조국평화통일추진 불교인 협의회(평불협)부회장직을 맡아오며 지난 4월 평불협 기관지인 "하나로" 제11호에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쑤인 미제침략자들과 그 주구 리승만 괴뢰도당은 50년 6월 25일 ...

한국경제 | 1994.07.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