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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연례재심에서 현대에 대해 0%, LG에 대해선 0.01%의 미소마진율 (0.5%이하) 판정을 한 것과 비교, 크게 높아진 것이다. LG에 대해선 제3국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된 물량중 상당수가 미국에 저가로 수출됐다는 혐의를 추가했다. 상무부는 한국업체에 대해 세차례의 연례재심에서 잇따라 미소마진을 판정, 반덤핑규제대상에서 제외시킬수 있었는데도 "향후의 재발가능성"을 이유로 규제를 계속해 왔었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미국내 보호무역주의 분위기를 ...

한국경제 | 1998.03.04 00:00

... 케이스. 또 택시기사가 운전음주 차량만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내고 상대운전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내다가 적발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의 보험기록을 조사한 결과 한 병원에서만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타 낸 혐의가 짙다고 판단, 허위진단서 발급여부를 조사 받는 등 그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상황이 다소 다르긴해도 작년 여름 50억원대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가입자 유족과 보험사간 법정대결스토리는 아직 소송계류중에 있긴 해도 보험업계 에선 ...

한국경제 | 1998.03.04 00:00

간호사의 수혈 실수로 환자가 숨졌다면 담당 의사도 공동으로 형사책임을 져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송진훈 대법관)는 3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육군중위 김모(28)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혈은 부작용을 수반하는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담당의사가 혈액형의 일치여부와 수혈완성 여부를 확인할 의무가 있다"면서 ...

한국경제 | 1998.03.04 00:00

대한변협(회장 함정호)은 2일 브로커를 고용해 형사사건을 과다 수임한 혐의가 있는 변호사 9명을 추가로 검찰에 수사의뢰키로 했다. 변협은 이날 윤리위 4차회의를 열어 지난해 월 10건이상 형사사건을 수임한 변호사 33명에 대한 2차 조사결과를 발표, 이중 이모 변호사 등 9명을 수사 의뢰키로 했다. 또 이중 5명을 포함한 14명을 징계위에 회부키로 했으며 나머지 15명은 무혐의 종결했다. 변협 윤리위는 지난달 1차 조사때 7명 수사의뢰, ...

한국경제 | 1998.03.03 00:00

... 서울지검 특수2부(문영호 부장검사)는 3일 한라건설 등 6개 상장회사의 발행어음 7장(액면금 30억7천만원 상당)을 위조, 이중 2장을 명동사채시장 에서 할인받아 3억2천만원을 챙긴 조성관(47)씨 등 3명을 유가증권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딱지어음을 공급한 김승동(5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위조어음 할인책 박종천(41)씨를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8월 한미은행이 발행한 약속어음용지와 사채시장에 할인의뢰된 H사 ...

한국경제 | 1998.03.03 00:00

서울지검은 1일 히로뽕 투약 혐의로 구속된 뒤 감정유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40)씨에 대한 정신및 신체감정이 마무리되는대로 이번주중 장기간 치료감호를 법원에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오는 4일 정신및 신체감정이 끝나면 마약사범담당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등을 토대로 박씨의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히로뽕 상습투약)에 대해서는 기소를 유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

한국경제 | 1998.03.02 00:00

...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의 가격담합행위 등 부당한 물가인상관련 불공정거래행위 11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2일 지난달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접수된 25건의 신고 가운데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내수용 주철생산업체 등 가격담합등을 통한 가격인상 혐의가 짙은 업체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후지 코닥 현대필름 등 필름제조 3사는 환율상승 등을 이유로 필름 인화지등의 가격을 종전보다 70%가량 대폭 인상했다. 또 광주지역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가격담합을 ...

한국경제 | 1998.03.02 00:00

... 모습이다. "겁이나서 더이상 주식을 팔지 못하겠다"는 것이 그동안 매도에 치중했던 한 펀드매니저의 얘기이다. 이같은 활황분위기에 뭍혀 별다른 주목을 끌지는 못했지만 지난주 검찰과 증권감독원은 두건의 주가조작 사건을 발표했다.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사람중에는 정재섭이라는 사람이 있다. 정씨는 몇년전 자산주 열풍에 불을 붙였던 장본인이다. 기업소유 부동산 가치를 재평가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 큰돈을 번 정씨는 당시 만호제강 한종목으로 10억원 가량을 번 것으로 ...

한국경제 | 1998.03.02 00:00

... 명목으로도 검사에게 돈을 건넨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검사의 금품수수사실을 폭로한 뒤 행방을 감춘 이변호사의 부인 고모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검(안강민 검사장)는 뇌물수수혐의로 고발된 의정부지원판사 6명에 대한 고발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고발장에 대한 검토와 고발인 조사를 거쳐 빠르면 내주초 판사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

한국경제 | 1998.02.28 00:00

... 이 과정에서 1천7백만여원의 차익을 얻었다. 증관위는 지난 96년 10월부터 5개월동안 반복된 고가매수주문과 통정매매로 경인전자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 올린 전 D증권 직원 고승환씨와 쌍용증권직원 방석완씨도 시세조종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이밖에 전 I증권 직원 이혁희씨와 광주소재 명지건설 대표이사 김열호씨도 한일이화 금비등의 주식을 5%이상 대량보유하고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씨와 김씨는 시세조종 혐의로 이미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 ...

한국경제 | 1998.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