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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하 서강대 교수 "따뜻한 자본주의 출발점은 금융감독 개혁"

... 말했다. 그는 2009년 정부의 한국은행법 개정 태스크포스(TF)팀 민간위원으로 활동할 때 당연히 추진될 줄 알았던 개혁 입법들이 좌초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내 금융개혁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은법이나 금융감독 체계를 개혁하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지시한 일인데도 말이죠.” 그는 “난마처럼 얽힌 이해관계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며 실패 원인의 상당 부분을 관료들과 감독당국, 금융회사의 이기심과 ...

한국경제 | 2012.06.04 00:00 | 홍성호

[29일 조간브리핑] 한은, 제2금융권 첫 검사

... 금융감독원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공동검사에 나선다는 내용을 1면에 실었습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미래에셋증권 공동검사 안건을 의결하고 금감원에 이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지난해 한은법 개정 이후 한국은행이 제2금융권 공동검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험사나 저축은행 등 다른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산은, SPC 통한 자산 매입 긍정 검토 재계 12위 STX그룹의 주채권은행인 ...

한국경제TV | 2012.05.29 00:00

한은, 제2금융권 공동검사

... 검사에 나선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공동 검사 안건을 의결하고 금감원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한은이 지난해 12월 설립 목적에 금융안정 기능을 추가한 한은법 개정 이후 제2금융권에 대한 공동 검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에는 국민 신한 우리 등 7개 은행에 대한 공동 검사를 실시했다. 한은 관계자는 “내달 11일께 3~4명의 인원을 투입, 공동 검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

한국경제 | 2012.05.28 00:00 | 서정환

[국가공인 1호 한경 TESAT] 한국은행의 역할

... 매입하면 통화량이 증가한다. 해설 한국은행은 각급 은행과 금융기관들의 최종대부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기관 간 지급결제제도의 운영과 관리도 맡고 있다. 한은은 발권력을 가진 기관으로서 물가안정이라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은법 제 1조는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하여 물가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며 물가안정이 한은에 주어진 최고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또 외환보유액을 관리하고 지나친 쏠림 ...

한국경제 | 2012.05.20 00:00 | 조귀동

[사설] 韓銀이 가계부채 경고할 자격 있나

... 지난해 하반기에도 오로지 금리동결로 일관했을 뿐, 다른 어떤 노력도 보여준 것이 없는 한은이다. 시장과 경제주체들에 시그널을 줄 수 있는 다른 수단(지준율 조정 등)이 없는 것도 아닌데, 모두 녹슨 칼로 만들고 말았다. 작년 한은법 개정에 따라 한은 설립목적에는 물가안정과 함께 금융안정이 추가됐다. 작년 소비자물가는 한은 물가안정목표(2~4%)의 상단에 턱걸이했지만 물가통계 개편 이전 기준으론 4.4%에 이른다. 한은이 물가에 손놓고 있는 동안 완장 찬 정부부처들이 ...

한국경제 | 2012.04.22 00:00 | 오형규

(4) 韓銀 총재도 청문회 거쳐야…금융위·공정위·인권위원장 포함

국회법이 개정되면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그동안 이들은 대통령이 청문회 없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했다. 한은 총재를 인사청문회 대상에 넣으려면 한은법 인사청문회법 국회법 등을 고쳐야 한다. 여야는 지난 2월에 한은법을, 3월에 인사청문회법을 각각 개정한 바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대상은 현재 57명이다. 국무총리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감사원장 국무위원 헌법재판소재판관 ...

한국경제 | 2012.04.18 00:00 | 이태훈

금감원ㆍ한은, 7개銀 공동검사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이뤄진 공동검사단이 16일 서울 남대문 신한은행 본점에 들어서고 있다. 이번 공동검사는 지난해 한은법 개정 이후 처음이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04.16 00:00 | 서보미

[취재수첩] 금통위원에 대한 '무지'

... 만한 사람도 없다. 그럼에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은행연합회 등의 추천을 통해 금통위 조직구조를 꾸리도록 한 것은 좁은 의미의 '전문성'에서 벗어나 국내외 경제흐름을 아우르는 종합적 판단을 해달라는 국민의 요구(한은법 15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의사결정 기구인 금통위가 한은과 구분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금통위 역할에 대한 일각의 오해와 논란을 지켜보면서 과거 어느 대통령이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정한 재판을 해달라”고 당부해 빈축을 ...

한국경제 | 2012.04.16 00:00 | 서정환

김중수 "한은도 금융안정에 더 큰 역할 하겠다"

... 기조연설…신흥국엔 "한국 배워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의 금융안정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총재는 10일 한은과 국제결제은행(BIS),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주최한 회의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개정 한은법의 당위성과 함께 새로운 통화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 총재는 "금융위기 이후 금융감독체계가 거시건전성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되는 게 세계적 추세"라며 "한국의 한은법 개정도 이러한 국제적 흐름을 적절히 반영한 ...

연합뉴스 | 2012.04.10 00:00

김중수 "금융안정에 한은 역할 더 확대"

... 통화정책에다 시장 건전성을 분석하고 감독함으로써 금융안정에 대한 한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뜻을 내비친 셈이다. 김 총재는 “금융안정을 도외시한 물가 안정만으로는 실물 경제의 안정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두 가지(물가·금융안정)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거시건전성 정책을 통한 보완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작년 8월 한은법을 개정, 금융안정에 대한 한은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04.10 00:00 | 서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