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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경찰서는 11일 경쟁사 간부와 짜고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기밀 서류를 빼내려 한 혐의로 엄주석씨(26.서울 성동구 능동)와 이를 사주한 혐 의로 김종구씨(34.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방기구제조업체인 S금속 컴퓨터프로그래머인 엄씨는 지난달 중순 경쟁사 인 D주방설비 영업실장인 김씨로부터 "회사의 기밀을 빼내주면 대리승진과 급료 30만원 인상을 보장해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지난 6일 오후 6시쯤 ...

한국경제 | 1994.05.11 00:00

인천지검 수사과는 11일 택시회사 임원에게 돈을 주고 허위 무사고운전 경 력증명서를 발급받아 개인택시 면허를 따낸 혐의(사문서위조및 동행사)로 김찬영(32.인천시 북구 계산동), 박래민(33.인천시 북구 작전1동), 임신재 (39.인천시 북구 계산동)씨등 8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박경일씨등 4명을 같 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92년 8월 인천시 북구 계산동 소재 택시회사인 한일운수(주)에서 이 회사 상무 한경배씨(구속)에게 1백만~2백만원씩 ...

한국경제 | 1994.05.11 00:00

... 외사분실은 11일 미장원 등을 통해 20대 여성을 모집, 마카오 유흥 업소에 취업시키고 소개료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온 김생철씨(31.서울 동대 문구 전농동 648) 등 2명에 대해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등 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해 2월 서울 이태원 K미용실을 찾아온 허아 무개양(24.여.서울 관악구 신림동)에게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고 꾀어 마카오 D나이트클럽 접대부로 취업시켜 주고 소개료 명목으로 ...

한국경제 | 1994.05.11 00:00

서울지검 강력부는 10일 진통제이면서도 필로폰과 같은 환각효과를 내는 염산날부핀(일명 루바인)2만2천4백여 앰플을 시중에 불법유통시킨 혐의로 제약회사 직원, 약품도매상 병원직원등이 관련된 4개 판매조직을 적발, (주)대해약품 관리과장 이태홍씨(30)등 1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지난 80년대말부터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염산날부핀은 그동안 일부 불법판매자들이 적발된 적은 있으나 판매가기준으로 총액이 10억원에 이를 만큼 ...

한국경제 | 1994.05.10 00:00

농수산물의 유통비리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 부장검사)는 10일 수입농산물의 상장수수료로 조성된 "농수산물 유통발전협 회기금"이 도매법인들의 대국회 로비자금으로 사용된 혐의를 포착함에 따라 이날기금 사용내역서를 도매인협회로부터 넘겨받아 정밀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기금 사용내역서를 정밀 검토한 뒤 기금 가운데 일부가 작년 "농수 산물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 과정에서 도매법인에 대한 규제조치를 ...

한국경제 | 1994.05.10 00:00

주류유통과정의 무자료거래와 관련업자들의 탈세혐의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당국의 발표로는 최근 6개월~1년동안의 무자료거래 총액만도 1,255억원 에 달하며 482명이 탈세혐의로 적발되는 동시 그중 202명이 구속됐다는 것이다. 이것은 흔히 있을수 있는 탈세사건의 하나로 볼수도 있겠지만 단순한 "사건"으로 보고 넘겨버리기 어려운 세제와 세정의 문제점을 새삼 상기 시키고 있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 무자료거래란 각종 세금부과의 기준이 되는 세금계산서 ...

한국경제 | 1994.05.10 00:00

... 이상선판사는 10일 전 경북일보사장 고홍석피 고인(59.신일학원 이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부정수표단속법위반과 근 로기준법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고피고인은 지난해 9월 신일학원 이사장명의로 대구은행 만촌동지점에 당 좌를개설, 4억5천만원의 당좌수표를 발행한뒤 부도를 내고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경북일보사직원 2백80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7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년6월을 구형받았었다.

한국경제 | 1994.05.10 00:00

... 벌인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정씨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폭로해 물의를 일으킨 점 을 기자회견을 통해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에 이미 기소돼 재판 진행중인 정씨의 약사법위반등 사건에 명예훼손혐의를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다. 검찰은 또 이날 한약업사구제협회 고문 지용규씨(55)와 함께 이충범 변 호사에게 1억2천만원을 건네준 한약업사 김모씨를 소환,수임계약 당시의 상황을 조사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4.05.09 00:00

... 한달동안 주류, 의약품, 생필품등을 세금계산서없이 무자료로 거래, 탈세해온 주류 도매업자, 중간상, 유흥업소주인, 전문세무자료상등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5백3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중 2백20명을 조세범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3백 1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이 과세근거 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처럼 대규모로 주류등의 무자료거래자들을 사법처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번 결과로 드러난 이들의 무자료거래 공급규모는 총1천2백55억 ...

한국경제 | 1994.05.09 00:00

인천 서흥국교 크레인 전복사고를 수사중인 인천 동부경찰서는 9일 크레인 운전사 최창원씨(40.서울시 중구 신당3동347)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 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일 낮 12시40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2동 34 복 합상가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기초파일 공사를 하기위해 크레인을 이동 하다 전복시켜인근 서흥국교 운동회에 참석했던 일가족 3명을 숨지게 한 혐 의다. 경찰은 또 갯벌 매립지인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면서 ...

한국경제 | 1994.05.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