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최영철청와대 정치담당특보는 27일 자신의 내각제개헌및 차기대통령 후보 경선발언과 관련, " 진의와는 달리 듣는 사람이 각기 다르게 듣고 해석해 잘못 전달된 것같다"면서 "나의 발언은 내각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최특보는 이날 숙소인 제주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각제 개헌은 김영삼 민자당대표와 김대중신민당총재가 반대하면 불가능하며 특히 야당이 반대할 경우 개헌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김총재가 내각제로 선회할 ...

한국경제 | 1991.07.27 00:00

... 노대통령의 일련의 발언을 볼때 총선후가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최고위원은 이날상오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정치일정및 권력구조 문제에 언급, "앞으로 정치일정에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제, "내각제와 관련, 신민당의 김대중총재가 생각만 있다면 내각제로 선회하기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최고위원은 "국회의원 선거구제는 앞으로 당내 선거제도개선소위에서 단일안이 아닌 2개의 복수안을 마련, 대야협상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

한국경제 | 1991.07.27 00:00

... "야권통합은 반드시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지역감정 타파노력과 병행돼야 한다"면서 "지방색타파와 병행되지 않은 야권통합은 수권정당창출에 아무런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마땅한 대통령감이 없는 TK세력이 영구집권을 위해 내각제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각제반대입장을 거듭 밝히고 "중.대선거구제도입문제도 야당을 난립시켜 정권연장을 꾀하려는 정부여당의 음모임이 분명해 우리당은 소선거구제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1.07.27 00:00

신민당의 박상천대변인은 27일 최영철대통령정치특보의 제주발언에 대한 논평을 통해 "우리는 최특보가 지역감정으로 가 될 정도로 호남이 고립되어있다고 지적하면서 내각제 개헌을 종용하는 발언을 한데 대해 경악을 금할수 없다"고 말하고 "이는 현정권이 재집권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왔음을 반증하는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최특보는 자신의 내각제 종용발언이 내각제개헌 불추진 방침을 천명해온 노대통령의 양해하에 나온것인지 분명히 밝혀야할 ...

한국경제 | 1991.07.27 00:00

... 제주신라호텔에서 김종필최고위원과 조찬회동을 갖고 정치일정등 향후 정국운영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11일간의 휴가를 위해 27일 제주신라호텔에 도착한 김대표는 이날 휴가를 마치고 상경하는 김최고위원과 만나 내각제 개헌등 권련구조 개편문제, 국회의원선거구 개선방향,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총선. 대통령선거등 향후 정치일정등에 대해 상호 입장 개진을 한뒤 당내 이견조정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표는 내각제개헌 불가입장을 고수하면서 ...

한국경제 | 1991.07.27 00:00

... 대통령후보 발언이 청와대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특히 민주계는 당내 최대계파인 민정계와 민주계의 대의원수 비율이 7대3인 상황에서 야당식 자유경선을 추진한다는것은 김대표에게 내각제를 수용하라는 무언의 압력이라고 분석, 크게 반발하고 있어 후계구도를 둘러싼 민자당의 내부갈등이 조기에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김대표는 27일상오 제주도 휴가를 떠나기 앞서 상도동자택 에서 측근인 최형우정무장관, ...

한국경제 | 1991.07.27 00:00

최영철청와대정치특보의 26일 제주발언에대해 민자당의 각 계파는 대체적으로 "노태우대통령의 기존 입장을 설명하는 수준이하도 이상도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향후 정국에 미칠 파급효과를 점치느라 분주. 김영삼대표의 한 측근은"내각제를 추진하겠다는 의도성 발언은 결코 아닌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차기대통령후보의 자유경선원칙을 강조한점은 깊게 새겨봐야할 대목"이라고 풀이. 그는 "당내의 역학 구조상 자유경선으로는 대통령후보자리를 차지하기힘든 김대표는 노대통령의 ...

한국경제 | 1991.07.26 00:00

... 얘기"라고 환영했고 몇몇 민정계의원들은 아니냐>고 아전인수격 해석. 공화계의 조용직부대변인은 "대통령을 가까이 모시는 정치담당보좌관이 공식석상에서 그같은 발언을 한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수 없는 얘기"라고 평가하며 "특히 내각제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야당전당대회와 같은 경선모습을 그린 것을 주목 해야할것"이라며 희색이 만면. 반면 민주계의 한중진의원은 "우리가 경선자체를 반대하는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그러나 완전자유경선을 할 경우 후보의 전력시비등으로 ...

한국경제 | 1991.07.26 00:00

김대중신민당총재는 25일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의 승패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내각책임제를 반대할 것"이라고 말해 14대 총선에서 패하더라도 대통령 직선제를 밀고 나갈것임을 분명히했다. 김총재는 이날낮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청와대회담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어떤 경우에도 내각 책임제 개헌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으며 회담후 발표에 약간의 혼선이 있었지만 그 것은 잘못된 보도로 우리당의 ...

한국경제 | 1991.07.25 00:00

... 지역감정 해소가 급선무이며 특히 신민당과 민주당은 연합 공천을 통해 지역감정을 정치적 차원에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당의 이재오사무총장은 "민중세력의 진보정당건설로 보수대 진보의 정치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지역감정 극복방안"이라며 노동 조합의 정치활동금지법 철폐 국회의원선거법의 중대선거구제 전환및 정당투표에 의한 비례대표제 채택 대통령직선제와 내각제의 비교 검토를 통한 권력구조의 개편모색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경제 | 1991.07.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