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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이후 첫 '한ㆍ미 2+2회의' 개최

... 협의회에서는 한ㆍ미 동맹, 이라크파병 문제 등 양국간 외교ㆍ안보 분야 전반의 협력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양국간 비공식 고위급 협의체인 4자 고위 협의회는 지난 95년 5월 이후 부정기적으로 개최돼왔으며 참여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4자 고위협의회는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개최되는 것이 관례이나 반 장관과 조장관의 국회 일정 때문에 장소를 여의도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

연합뉴스 | 2004.02.16 00:00

[韓-칠레 'FTA 비준 통과'] '3전4기' 우려곡절‥ 7개월 진통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는 말 그대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비준안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로 넘어온 것은 7개월여 전인 지난해 7월8일.한달 후인 8월 칠레하원이 비준안을 통과시킨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 국회는 수개월간 비준안 토론조차 하지 못했다. 오히려 통외통위 의원들은 "농림해양수산위가 '농어민삶의질향상특별법' 등 FTA관련 법안을 먼저 처리해야 심의에 들어가겠다"고 짐을 떠넘겼다. 농해수위 의원들 역시 "통외통위가 나서지 ...

한국경제 | 2004.02.16 00:00

상호금융 대출이자 3%포인트 보전

... "지난 2000년 1월 1일부터 지난해말까지 상호금융에서 빌린 현재 8% 수준인 농업용 자금의 금리중 3%를 정부가 역마진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출잔액의 10% 이상을 상환한 농업인에게 보전해주겠다"고말했다. 고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FTA 비준안 표결에 앞서 이같이 밝히고 "농업경영 이양직불금 수혜대상 연령을 오는 2006년말까지 한시적으로 69세에서 72세로 올리되 70세부터 72세까지는 1회 일시불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또 "친환경직불제와 ...

연합뉴스 | 2004.02.16 00:00

고총리 "대외개방.국익증진 조율"

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16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앞으로 대외개방과 대외진출 결정에 있어 국민.국회.농업인들의 의견을 국익 증진이라는 대승적 시각에서 시스템적으로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총리는 정부 입장 발표를 통해 비준안이 통과된데 대해 국민, 4당대표와 국회의원, 농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 총리는 이어 "올해 편성된 FTA 지원 특별기금 예산 1천600억원을 ...

연합뉴스 | 2004.02.16 00:00

정개특위 여성선거구제 논의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이재오)는 16일 4당간사회의를 열고 여성전용선거구제 도입, 선거연령 등 미타결 쟁점에 대한 재협상에착수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주요 3당은 여성전용선거구제 도입에 대해원칙적으로 찬성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세부실현방안에 있어 조금씩 입장차를 보이고있어 조율여부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당초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새로 분구되는 지역구에 대해 정치적 합의를 통해 여성후보만을 출마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

연합뉴스 | 2004.02.16 00:00

[韓-칠레 'FTA 비준안 통과'] '의미와 체결 효과'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국회에서 세차례나 무산된 뒤 16일 열린 본회의에서 가까스로 통과됐다. 세계에서 FTA를 체결하지 않은 거의 유일한 '통상 외톨이'라는 오명(汚名)에서는 간신히 벗어났으나 이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와 국회의 무능력, 국제사회의 신뢰 상실,농민 등 이해집단의 반발을 돈으로 막는 나쁜 선례 등은 두고두고 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은 올해 국회의원 총선거 등 정치이슈들과 한ㆍ일 및 한ㆍ싱가포르 FTA, 쌀시장 ...

한국경제 | 2004.02.16 00:00

[韓-칠레 'FTA 비준 통과'] "중소기업 칠레수출 늘것" 신장범 대사

신장범 주 칠레대사는 16일 국회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통과와 관련,"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칠레로 돌아가는 발걸음도 가볍게 됐다"고 말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신 대사는 "그동안 대외적으로 여러가지 의심을 많이 받았는 데 이번 한·칠레 FTA 협정 비준으로 신뢰를 회복해 가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신 대사는 이어 "이번 FTA 비준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FTA를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큰 추진력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

한국경제 | 2004.02.16 00:00

'FTA통과' 농민 격렬시위

국회가 16일 본회의를 열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키자 농민 3천여명은 비준 철회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모이기 시작한 농민들은 오전까지 `한.칠레 FTA 비준 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별 움직임없이 대치했으나 오후 3시20분께 비준안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 진출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농민들은 `찬성한 의원들은 낙선으로 심판하겠다'며 `국회로 진출하자'는 구호를 ...

연합뉴스 | 2004.02.16 00:00

FTA 비준안 처리..경제에 큰 획

우여곡절 끝에 국회가 16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함으로써 우리나라는 'FTA 국제 고아' 신세를 간신히 면하게 됐다. 한국과 칠레가 지난 1999년 9월 FTA 추진에 합의한 지 4년5개월, 양국 행정부간에 실질적인 타결이 이뤄진지 1년4개월 만에 우리나라는 비로소 국제 통상 무대에서 얼굴을 들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무역기구(WTO)라는 다자적 틀과 함께 FTA라는 양자간 틀을 겸비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의 경제 개방이라는 ...

연합뉴스 | 2004.02.16 00:00

[취재여록] 발목잡힌 위성DMB

... 방송을 즐길 수 있는 DMB서비스를 7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작 티유미디어콥 직원들은 일손을 놓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방송 준비를 위한 인력충원도 완전 중단됐다. 위성DMB방송의 근거규정이 삽입된 새 방송법의 국회통과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회기에 새 방송법이 처리되지 못하면 올해내 위성DMB 상용서비스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방송법은 그동안 방송위와 정보통신부의 꾸준한 협의로 대부분의 쟁점이 타결됐다. 그러나 방송법과는 큰 상관없는 KBS ...

한국경제 | 2004.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