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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유력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는 17일 한국 국회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국회는 적절한 기간내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으며 정치적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비준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엘 메르쿠리오는 이날 `한국과의 FTA'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국과의 FTA를성공적으로 체결한 것은 세계가 자유무역을 향해 나가고 있다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 특허권자를 최종적으로 보호하는 법적 장치다. 국내에서는 과학기술 전문법원인 특허법원이 98년 설립됐음에도 특허침해소송 항소심(제2심)은 일반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고등법원에서 관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나 아직 국회를 통과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다. 특허침해소송 범국민운동본부 등은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4월 총선에서 전국의 이공계 대학생들과 연계,법개정에 소극적인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들에 ...

한국경제 | 2004.02.18 00:00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8일 당내 소장파와 중진들을 중심으로 한 대표퇴진 요구에 대해 "지금 당장 가타부타 말하고 싶지않다"며 "깊이 있게 생각해 보겠다. 말미를 달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김무성(金武星) 맹형규(孟亨奎) 남경필(南景弼) 원희룡(元喜龍) 의원 등 소장파 및 중진의원 모임 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들로부터 퇴진요구를 전달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맹 의원이 전했다. 맹 의원은 "우리는 많은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 관계자는 "접대비 비용 인정 제한 조치에 대해 일부 기업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나 투명한 사회로 가기 위한 조치로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히고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회의 대정부 질의에서 "접대비 문제는 원칙적으로 잘 된 것이나 다만 시행 과정에서 혼선 비슷한 우려가 있다"고 답변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

연합뉴스 | 2004.02.18 00:00

... 메일 통신기록(로그)을 최장 90일간 보존하도록 수사당국이 프로바이더(접속업자)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법무성은 개정안을 현재 개회중인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법개정이 이뤄지면 수사기관은 법원의 영장없이도 전자메일 발신자와 발신일시,수신인 등을 지정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프로바이더나 대학, 기업 등에 최장 90일까지 기록을 보존하도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법무성의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성사되기까지 칠레 대통령 부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통령 부친과 똑같은 이름의 리카르도 라고스 2세는 현재 칠레 외교부 다자통상국장으로 아.태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회의(SOM)의 칠레측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98년 6월 유력 대선후보의 아들이자, WTO(세계무역기구) 담당 과장이던 라고스 2세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 지난 1년동안 10대 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포함한 국정 핵심과제에 대해 관계 전문가 또는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용해 로드맵을 작성했다"며 "그 로드맵에 따라 새해는 액션플랜으로 행동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이같이 답변하고 중소기업대책과 관련해 "2조4천억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을 금년부터 시행하면서 기업관련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일자리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 체제를 유지키로 했으며 이날 모임을 `한나라당 구당모임'으로 명명하고 연락간사로 남경필 의원을 정해 모임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들은 또 "무책임한 폭로로 당의 신뢰도를 떨어트린 이에 대해선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 최근 국회 법사위에서 이른바 `위조CD' 폭로를 한 홍준표(洪準杓) 전략기획위원장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이 전 총장은 "우리 당이 국민지지를 못얻는 상황에서 총선마저 어려워져 최 대표에게 이같은 우리의 요구사항을 전달키로 했다"며 "참석자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 정부와 여권은 특히 빚을 갚으려면 일자리 확보가 가장 시급한 데도 일단 신용불량자로 등재되면 취업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 신용불량자에 대한 고용 차별 금지를 법제화하는 방안과 지연되고 있는 통합 도산법안 중 개인 회생 분야만 이번 국회나 새로 구성되는 국회에서 별도 입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신용불량자의 고용 차별 금지는 미국에도 유사한 입법례가 있다"고 설명하고 "개인회생법 조기 입법 역시 기간이 짧아 쉽지 않지만 정부와 ...

연합뉴스 | 2004.02.18 00:00

민주당은 18일 통신업체들이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기관 등에 제공한 전화번호 등 고객자료와 통신사실 확인자료 건수가 98만7천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진데 대해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 장전형(張全亨)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 정권은 국민의 통화내역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엿보기 정권', `엿듣기 정권'"이라며 "특히 언론인의 휴대전화는 물론, 집 전화의 착.발신 내용까지 조사한 것은 언론자유 침해를 넘어선 인권침해로 ...

연합뉴스 | 2004.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