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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12일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한양대 전임강사 박중수피고인(48.오보에)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을 적용,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2백만원 및 벌금 3백만원을 선고했다. 박피고인은 올해 서울대 음대 목관악기 부문 입시에서 학부모로부터 8백만원을 받고 수험생을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2백만원을 선고받았었다.

한국경제 | 1991.09.12 00:00

... 사람들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이들이 물건을 산것처럼 거짓 매출전표를 꾸며 은행으로부터 물품대금을 지급받는등의 수법으로 4천9백여만원을 가로챈 황진영씨(30.무직.서울 양천구 신정4동 944)등 2명에 대해 신용카드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등은 지난 4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2가 585 동원빌 딩 207호에 고려종합개발, 한백섬유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서류검토만으로 신용카 드 가맹점 인가를 받을수 있는 제도상의 ...

한국경제 | 1991.09.12 00:00

서울지검 특수2부 구본원검사는 11일 외무부 등 9개 연합주택조합 (조합장 서명철.34)이 관계공무원과 결탁, 서울시에 기부채납토록 돼있는 조합부지 8백여평을 서울시 예산으로 매입케 해 2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조합장 서씨등은 지난 87년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14의42 조합아 파트에 대한 입지심의를 신청, 서울시가 도로인접부지 8백여평을 기부채납하는 조건 으로 심의를 처리하자 당시 강서구청 주택과장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국제대 총학생회산하 학생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인수군(22.행정4)등 학생 간부 4명은 11일 상오 자신들을 횡령등 혐의로 고소한 이 학교 학생처장 이종철 교수(55)를 무고 및 명예훼손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에 맞고소했다. 학생들은 고소장을 통해 "학생회측은 타대학의 관례에 따라 학교측과 충분한 논 의과정을 거쳐 자판기를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벌어들인 이익금 1백여만원은 학생들 의 복지사업에 전액 투자했다"며 "그러나 학교측이 이들 이익금을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과 관련,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7)에 대한 2차 공판이 11일 상오 10시 서울 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변호인측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검찰은 이날 변호인 반대신문을 마친 뒤 김씨 유서및 강씨의 자술서 등에 대해 필적 감정을 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와 김씨 가족들을 증인으로 신청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1.09.11 00:00

11일 상오 8시10분께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길에서 정원식국무 총리 폭행사건으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외국어대 총학생회 문화부장 백경선군(22.경제4)등 외대생 10명이 관련학생 징계철회등을 요구하며 교육부로 들어가려다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백군은 지난 6월3일 외국어대 대학원 건물 408호 강의실에서 강의를 하던 정총리에게 밀가루를 뿌리고 옷을 잡아 끌어내는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한국경제 | 1991.09.11 00:00

노동부는 11일 상습적으로 근로자 임금을 체불하고 임금청산을 위한 자구노력을 게을리한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동보상사 대표 김현욱씨(36)를 근로 기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노동부가 지난달 28일 전국 44개 지방노동관서에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청산을 위한 특별노무관리지침을 내린 이후 체불혐의로 사업주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김씨는 동보상사라는 목재품 제조업을 경영하면서 작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종업원 43명분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캘리포니아주정부, 로스앤젤레스경찰국은 한.미간 송금 및 배달회사인 "코멕스 익스프레스"사에 대한 합동수사에 착수했다. 로스앤젤레스경찰국은 피해자들의 고발을 분석, 10일 이번 사건을 대규모사기극으로 보고 절도 및 사기, 불법.변칙영업등의 혐의로 코멕스사에 대한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윌셔경찰서는 이에따라 업주 황선욱씨를 9일 글렌데일에서 연행,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수사결과에 따라 혐의사실을 추가하기로 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이 한.미양국에 걸쳐 있어 FBI가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특수1부(이명재 부장검사)는 10일 성대측이 올해 입시에서 기부금 62억원을 받고 모두 1백2명을 부정 입학시킨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하오 이번 부정입시를 주도해온 김용훈 전총장과 한동일 전교무과장, 정한규 전기획실장등 3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또 김 전총장등의 지시에 따라 기부금관리및 입시부정 관련자료를 보관해온 박영석 교무과장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번사건에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이완하 전부총장(수원캠퍼스)에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결정으로 풀려나와 종교활동을 빙자한 ` 신우회''라는 위장단체를 만들어 활동해오던 중 지난해 5월19일 서울 용산구 동부이 촌동 미주아파트 부근 사우나에서 경호원과 함께 나오다 검찰에 검거돼 같은해 6월9일 범죄단체조직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었다. 한편 지난 21차 공판직전에 검찰에서의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는 진정서를 재판부에 제출, 증인으로 채택됐던 범서방파 전부두목 손하성씨(41)는 이날 법정에 출두 하지않아 변론이 종결됐다. 김피고인에 대한 ...

한국경제 | 1991.09.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