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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은 패티 화이트 불(42)씨. 그는 지난 83년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 네째 아이를 낳은 뒤 의식을 잃었다. 그 후 지금까지는 요양소에서 고무호스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목숨을 이어왔다. 그녀가 깨어난 것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이 때문에 주위 사람들은 그의 환생을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부르고 있다. 그는 깨어난지 나흘 뒤인 지난 29일엔 쇼핑을 하기도 했다. 또 그날 저녁엔 옛 남편과 자식들을 만났다. 남편은 그녀가 혼수상태에 ...

한국경제 | 1999.12.31 00:00

샤넬 카르티에 구치 등 고가 수입브랜드들이 막바지 밀레니엄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99년 12월 한달간 최고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연말특수가 본격화됐던 고가수입 브랜드들은 크리스마스인 25일이 지난 이후에도 폭발적인 매출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업계 관계자들은"매년 25일이 지나면 매기가 뜸해졌지만 작년에는 밀레니엄 호재 덕에 막판까지 매장이 붐볐다"며"98년 연말보다 2백% 이상 매출이 늘어난 브랜드도 적지 ...

한국경제 | 1999.12.31 00:00

... 제공된다. 민속놀이한마당행사로 전통얼음썰매와 전통연날리기 썰매타기 윷놀이 투호놀이도 준비했다. 민속놀이행사는 3일까지 계속되며 모든 대회 참가는 무료. (0331)286-2111 에버랜드 =31일 오후6시 33.3m의 대형크리스마스 트리가 밝히는 33만개의 전구와 레이저 불빛이 조명쇼를 연출하며 "해피 뉴 밀레니엄"행사가 시작된다 지난 10월9일부터 부화를 기다려온 "밀레그"(milleg)"를 공개한다. 이 알속에는 새천년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내용물이 들어있다. ...

한국경제 | 1999.12.30 00:00

... 있다. 현재 각 이동전화 회사들이 시간당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통화량은 SK텔레콤 1천4백50만콜, 한통프리텔 9백만콜, 신세기통신 6백70만콜, LG텔레콤 9백50만콜 등이다. 각 회사의 수용능력을 넘어설 경우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때처럼 이동전화 회사가 교환기 작동이 중단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통화 자체를 차단할 수밖에 없게 돼 불통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

한국경제 | 1999.12.29 00:00

... 5명당 1명꼴로 라면을 1박스씩 사가고 있다. 이달 들어 이곳에서 팔린 농심 "신라면"의 판매량은 2만1천박스. 10월과 11월의 월평균 판매량(1만5백 박스)에 비하면 정확히 2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연말이 가까와진 크리스마스 이후부터는 평소의 6배 규모인 일평균 1천7백 박스가 팔리고 있다. 부탄가스와 생수 판매량도 폭증했다. 부탄가스는 하나로클럽에서 4개 묶음 단위로 10월과 11월에는 월평균 1만개쯤 팔렸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판매량이 3만5천여개로 ...

한국경제 | 1999.12.29 00:00

... 기업이 생겨 효율성있는 배달을 도모하지 않으면 폭증하는 상품의 주문에 미처 대처하지 못한 배달사고로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다. 세계적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페덱스 디에치엘 유피에스 티엔티 익스프레스 등의 배달 전문회사들도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맞아 갑자기 늘어난 물량으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은 규모가 작은 국내시장만 보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국내 몇몇 배달 전문업체는 체질을 하루 빨리 국제화하여 세계시장에 대비해야 한다. --------------...

한국경제 | 1999.12.28 00:00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리는 황당한 뉴스를 들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들이 벌인 "돈장난"이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거대 금융회사들은 하나같이 모그룹의 부실 계열사를 살리기 위해 고객들이 맡긴 돈을 전용했다. 물론 그들은 나름대로 할 말이 있겠지만 이것은 분명히 "배임"을 넘어 "사기"라고 생각한다. "투자시점에서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그렇더라"하면 혹시 빠져 나갈 길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고객들의 ...

한국경제 | 1999.12.28 00:00

... 패턴의 차이 등을 들어 상소까지 하면서 버텨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혼합분유 수입규제 문제도 마찬가지다. 지난 24일 WTO는 한국의 외국산 분유에 대한 세이프가드(수입제한) 조치가 규정 위반이라고 판정했다. 국내 업계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날벼락같은 충격을 받고 대책마련에 부심 하고 있지만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유럽산 관련 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하다. 국내 업계는 이번 WTO 판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2백15.2%의 고율 할당관세가 폐지되고 ...

한국경제 | 1999.12.27 00:00

...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인천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정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의 한 측근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가 김진선 강원지사를 집중적으로 회유해 견디다못한 김 지사가 한때 탈당을 결심하기 직전까지 갔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또 이한동 고문의 자민련 입당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고 실망스러운 ...

한국경제 | 1999.12.27 00:00

... 있다. 폐장일까지 투신사의 매도압박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문제는 다른 매매주체들의 매물소화 능력이다. 지난주말 순매수규모를 크게 줄였던 외국인의 최후 전략이 주목된다. 엥도수에즈 WI카증권의 이옥성 지점장은 "크리스마스 휴가와 함께 사실상 올해 매매를 끝낸 외국인이 적지 않다"며 "그러나 내년장을 노리고 좀더 싼값에 투신사 매물을 받아가려는 외국인들이 아직은 많은 상태"라고 전했다. SK증권의 박용선 투자전략팀장은 "예년의 경우 폐장일 종가가 ...

한국경제 | 1999.1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