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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이 예금도 있을 경우 말 그대로 예금과 대출금을 동시에 떨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이는 곧 우리 금융기관이 대출을 해주면서 동시에 일부를 예금으로 되잡히는 꺾기가 있다는것을 전제로 하는 조치이다. 이러한 꺾기는 기업의 금리부담을 가중시킴은 물론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을 부풀려 지표상의 통화량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당국이 어제오늘의 일도 아닌 꺾기의 규제를 새삼스레 거론하며 예대상계를 실시하게 된것은 이 조치를 단행하면 지표상의 통화계수가 ...

한국경제 | 1991.10.25 00:00

...%)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3.4분기중 기업의 채산성은 "전년수준과 비슷"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조사대상의 44%,"악화"가 37%인 반면 "호전"됐다는 기업은 19%에 불과해 좋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입금리수준은 은행대출금리수준인 13%이내로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37%를 차지한 반면 회사채발행금리수준인 17%초과로 응답한 업체비중은 16%에 달했다. 나머지 47%는 13-17%의 수준에서 외부자금을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경제 | 1991.10.25 00:00

한불종합금융이 4천8백만달러의 유로FRN(변동금리부 외화증권)을 프랑스현지에서 발행,우리나라금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파리증권거래소에 상장 유통시킨다. 24일 한불종금은 이번 외화증권발행은 한불의 합작선인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이 주간사를 맡으며 발행조건은 3년만기로 리보(런던은행간금리)+0.25% 각종수수료 파리증시상장비등 제반부대비용을 합친 최종비용은 리보+0.48%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수준은 외화차입조건이 작년상반기보다 0.4%포인트가량 ...

한국경제 | 1991.10.24 00:00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시중실세금리의 인하를 유도하는 등 수출기업의 자금난과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들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수출기업 자금사정 실태조사에 따른 대책건의"에 따르면 수출기업들은 현재의 자금난이 4.4분기에도 계속되거나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따라 당국이 적정수준의 금리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통화공급 물량을 이에 ...

한국경제 | 1991.10.24 00:00

국내은행간,외국은행간,제2금융권간으로 3분화된 국내 콜시장이 실제적인 통합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동안 콜금리가 급격하락,최저 11%대까지 떨어지면서 서울신탁은행을 비롯한 국내은행들이 지준마감을 위해 그동안 꺼려왔던 외국 은행과 단자사를 중심으로한 제2금융권으로부터 일평균 2천억원 규모의 콜자금을 차입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만성적인 자금의 초과수요로 콜금리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있는데다 1.2금융권간 ...

한국경제 | 1991.10.24 00:00

지난 9월과 10월초중 미국경제는 소매매출 부진,광공업생산 감소등으로 인해 여전히 취약한 상태에 머물렀다고 미연준리(FRB)가 23일 밝혔다. 연준리는 이날 내놓은 정례 미경제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소매매출의 경우 앞으로도 향상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연준리의 이번 보고서는 금리의 추가인하를 검토하기위해 오는 11월5일 소집되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주요 지침으로 쓰이게 된다.

한국경제 | 1991.10.24 00:00

금리자유화에 따라 단기적으로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이 늘어나고 단기예금금리가 장기예금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져 단기예수금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3일 "금리자유화의 과제와 정책방향"이라는 보고서에서 규제금리가 실제금리수준에 훨씬 못미치는 은행및 보험의 대출금리는 금리자유화에 따라 상승이 불가피하며 기타제2금융권의 대출금리인하도 단기적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워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 | 1991.10.23 00:00

통안채거래가 두절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루평균 1백억 2백억원씩 거래되던 통안채는 최근 채권수익률이 고금리를 지속하면서 물량이 나오지 않아 거래가 끊기고 있다. 이에따라 같은 1년채인 금융채와 수익률격차가 0.6%포인트가량 벌어졌다. 23일 현재 금융채는 연19.0%수준이나 통안채는 거래가 없는 가운데 연18.40%를 호가하고 있다. 이같은 통안채품귀현상은 주매도기관인 보험사와 단자사가 채권매각손등을 우려,물량을 내놓지 ...

한국경제 | 1991.10.23 00:00

...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23일 국회재무위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필요하다면 관계법을 개정하는 문제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의 신탁자금이 단자 등 제2금융권에 유입되어 기업의 금리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은행들이 금전신탁의 60%를 기업대출로 운용토록 하고 있는 의무 비율을 반드시 준수토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콜금리가 시장실세금리 이상으로 치솟아 기업의 금융비용을 가중시키고 금융질서를 어지럽히는 ...

한국경제 | 1991.10.23 00:00

...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조달도 54.8%가 수도권지역에서 조달하고 있고 기타지역이 34%인 반면 충북도내에서 조달하고있고 업체는 11.2%에 불과했다. 또 각 업체의 자금사정악화로 월평균 최고 3%이상의 사채를 이용하고있는 업체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며 사채이용업체는 전체의 43.3%인 33개 업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를위해 신용대출확대(60.5%),어음할인조건 완화(10.5%)금리인하 (9.2%)등을 요망하고 있다.

한국경제 | 1991.10.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