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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하칸 슈퀴르(파르마)가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월드컵축구대회 한국과의 3-4위전에서 월드컵 사상 최단시간 득점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날 터키의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슈퀴르는 전반 시작 휘슬이 울린지 불과 11초만에 한국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내 월드컵 사상 최단시간득점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최단시간 득점 기록은 지난 62년 칠레대회 체코-멕시코전에서 체코의 마세크가 기록한 15초다. 슈퀴르는 경기 시작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2002월드컵축구대회를 공동 개최한 한국과 일본 조직위원회와 양국 축구협회는 결승전을 하루 앞둔 29일 요코하마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서를 통해 "새천년 첫 월드컵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일본은 "양국이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공동 개최 대회를 원활하고 매끄럽게 운영해 세계 축구 가족들의 극찬 속에서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성공적인 공동 개최가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에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요하네스 라우 독일대통령은 29일 이번 월드컵대회 결과와 관련, "사실상의 기적을 이룬 나라는 한국"이라면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라우 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를 비롯한 일부 한국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한국은 축구의 나라가 아닌데 국민이 4강에 오른데 대해 엄청 기뻐하는 것을 TV를 통해 봤으며, 독일과의 대전시 공정한 것도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일-브라질간 월드컵 결승경기에 대해 "누가 이긴다는 말을 전혀 할 수 없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 29일 2002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아난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아동기금(UNISEF)의 캐럴 벨라미 사무총장을 통해 보낸 서한에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한국, 일본 조직위원회, 본선에 출전한 32개국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아난 사무총장은 또 "월드컵 기간 축구인들이 세계의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기울인 노력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요코하마=연합뉴스) shoeless@yna.co.kr

연합뉴스 | 2002.06.29 00:00

브라질과 독일을 대표하는 축구 영웅 펠레와프란츠 베켄바워가 30일 요코하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독일의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을 앞두고 장외에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의 '황제' 펠레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펠레는 브라질과 독일의 대결을 '최상의 공수 대결'로 규정한 뒤 "독일은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지만 브라질은 그보다 더 뛰어난 공격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섯번째 우승컵을 충분히 안아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유종의 미를..." 2002 한ㆍ일 월드컵 한국지역 마지막 경기인 한국과 터키의 3ㆍ4위전이 29일 오후 대구에서 열려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시민들은 이날 경기의 승패를 떠나 지난 1개월여간 국민을 울고 웃게하며 월드컵 ... 문성모(34.회사원.대구시 수성구)씨는 "15년 전 오늘, 6.29 선언으로 우리나라 민주화의 작은 희망을 발견했듯이 오늘 월드컵 3.4위전은 한국축구 발전의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오후 전세계가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 6월부터 7월에 걸쳐 일본에서 제1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 시드국과 같은 해 4월 홍콩에서 열리는 ... 등 총 4개팀이 리그 형식으로 최고 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 대회를 2년마다 열 계획인 EAFF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동아시아 국가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내에서의 발언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 5월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 카푸(32.AS 로마)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백조의 노래(Swansong)'를 부른다. 오는 30일 요코하마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질 독일과의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정든카나리아색 브라질 ... 이미 세계적인 윙백의 장엄한 은퇴식을 위한 분위기는 만들어져 있다. 카푸가 이번 결승전에 출전하게 되면 모든 축구선수들이 염원하는 월드컵 결승무대에 3회 연속 오르는 유일한 선수가 된다. `축구 황제'라는 펠레도 달성하지 못한 ...

연합뉴스 | 2002.06.29 00:00

... 인사를 하자 "얼마나 보기 좋은 그림이냐"며 칭찬했다. 사회자는 "대형 터키국기가 관중석에서 물결치고 터키와 한국 축구팬들이 그것을 잡고 있다. 선수와 관중들 모두에게 브라보"라며 "얼마나 멋진 정신인가. 경기장에서 더 자주 볼 수 ... 판에서 경기결과를 전하면서 "활기가 충만했던 경기 끝에 터키가 3위로 자리잡았다"며 "슈퀴르는 13초만에 골을 넣어 월드컵 사상경기시작후 가장 짧은 시간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ksh@y...

연합뉴스 | 2002.06.29 00:00

... 우애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온 국민의 관심이 온통 29일 밤 '태극전사' 한국과 `투르크 전사'와의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는 대구 경기장에 쏠리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는 6.25 전쟁때 여단급 병력이 참전, 힘겨운 시기에 ... `See You at K리그(K리그에서 만나자)'를 신세대 사이버 언어로 축약한 `CU@K리그'를 채택, 이번 월드컵에서 팬들이 보여준 열기를 한국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로 이어가자는 희망을 담아냈다. 이같은 한국팀 응원 열기와 ...

연합뉴스 | 2002.06.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