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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우리, 무차별 세불리기 경쟁

... 3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로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된 이윤석(李潤錫) 전남도의장도 입당 인사로 발표했다. 당시 민주당은 "법망에 걸려있는 사람들을 영입하면서 열린우리당이 민심의 변화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공작정치의 부활"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그러나 민주당도 16일 영입 및 입당인사 21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청주지검 몰카사건의 김도훈(金度勳) 전 검사와 부천 범박동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진관(金鎭寬) 전 제주지검장을 각각 영입과 입당인사로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취재여록] "네가 더 검다" 기자회견

최근 정치지도자들이 릴레이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5일 '감옥행'도 불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자 노무현 대통령이 바통을 받아 16일 회견을 자청했다. 그러자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도 17일 기자들 앞에 섰다. 이들 정치지도자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회견을 가진 것은 수개월째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불법 대선자금 때문이다. 이들은 일제히 "국민에게 죄송하다. 검찰의 성역없는 조사 후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고 ...

한국경제 | 2003.12.17 00:00

이라크 추가파병 후보지 4곳 압축

... 지역은 북부 유전지대 키르쿠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정북쪽으로 300㎞ 떨어진 키르쿠크는 중소도시 규모지만 여기서 1927년 이라크 사상 처음으로 유정이 발견되고 현재 이 나라 전체 석유생산량의 3분의1을 차지해 정치, 경제적 요충지로 꼽힌다. 키르쿠크 석유의 대부분은 터키의 지중해 해안지역인 세이한까지 연결되는 지하송유관을 통해 수출됐으나 이라크전 이후 유정 방화 등으로 인해 생산과 수출이 중단됐다. 아랍족, 터키인과 함께 주민의 대다수를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한국, 금융위기 가능성 매우 낮아" .. 리먼브러더스

... 아니라 기업과 금융부문의 개혁이 상당히 진척됐다"면서 "신용카드 위기도최악의 국면을 넘겨 2004년에 한국 경제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의 붕괴 위험, 내년 4월의 총선, 정치적 불안, 노사분규 가능성 등을 한국 경제의 잠재적 불안 요소로 꼽았다. 리먼브러더스는 이와함께 현재 아시아시장이 전체적으로 세계 신흥시장 중 금융위기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진단했다. 슈바라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국가들의 외환보유고가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10분의1 논란'..어디까지가 불법 대선자금일까

... 역임한 이기명씨에게 대선 이후에 건넨 17억원의 성격을 규정하느냐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검찰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간에 노 대통령 측근들이 선거와 무관하게 수수한 금품까지 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등 여부를 둘러싼 정치권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의 경우 불법 대선자금의 규모가 노캠프측의 10배가 넘는다는 수사결과가 나올 경우 `편파수사'를 주장하며 대선자금 특검을 강행할 가능성이 농후한데다 반대의 경우 여권측의 반발도 예상할 수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후세인 처리방향 혼미

... 국제앰네스티(AI)는 "후세인을 사형한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형반대의 의견을 냈다. 한편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과도통치위 외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출석, 이라크의 미래를 놓고 진행되는 정치게임의 중단을 요구하며 프랑스 등을 겨냥,"지금의 이라크 당국의 적법성을 문제삼는 견해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과도통치위는 이라크 내 가장 대표적이고 민주적 통치기구"라고 강조했다. 뉴욕 타임스는 후세인이 여전히 대량살상무기의 존재를 부인하고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손前청장, 의원등 유력인사 감세청탁 전화받아"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7일 손영래 전 국세청장이 정치인 등 유력인사들로부터 감세청탁 전화를 수차례 받은 정황을 잡고, 조사중이다. 검찰은 썬앤문에 대한 특별세무조사가 시작된 직후인 작년 4월초 손 전 청장이"국회의원들과 외부 인사들로부터 썬앤문의 특별세무조사를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서울지방국세청 홍모 전 과장(구속)의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손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한나라ㆍ盧캠프 특별당비로 대선때 수십억원 불법모금"

... 대선자금'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이 특별당비 형식으로 수십억원대 불법 자금을 모금한 단서를 포착,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양당에 모두 불법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치인들이 있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이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한나라당이 지난해 신고한 당비 28억원 외에 기업 등에서 제공받은 것으로 보이는 수십억원의 불법 자금을 당원이 내는 당비인 것처럼 처리한 정황을 일부 관계자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며 ...

한국경제 | 2003.12.17 00:00

북-중, "올해 다방면 교류협력 강화"

... 발전에서 빛나는 장을 열어놓은 뜻 깊은 해였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밝혔다. 우 대사는 지난 10월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고위급 대표단의 방북은 친선관계 발전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면서 "올해 정치, 경제,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 외무상은 연설을 통해 올해는 전통적인 양국 친선관계가 전례없이 강화발전됐다고 화답한 뒤 "새해에도 조-중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가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국회 문광위의 이창동장관

16일 국회 문광위에 출석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방송법중개정법률안 KBS시청료 통합 징수 등과 관련, 오지철 차관(우측) 등과 숙의하고 있다. /양현택/정치/ 2003.12.16 (서울=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3.12.16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