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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까지 줄이는 ‘원전 파이로프로세싱’ 연구도 러시아가 앞서가고 있다. 우라늄 산화물을 2~3년 쓰고 나면 93%의 우라늄과 1.5%의 플루토늄 등 초우라늄 물질이 나온다. 나머지 5%가량은 세슘 등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남는다. 93%의 우라늄과 1.5%의 초우라늄 물질을 회수해 소듐냉각고속로(SFR)나 용융염원자로(MSR)에서 재활용하고 현재의 5% 수준으로 폐기물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한국은 미국과의 공동 연구를 마치고 나면 국내 대형 ...

한국경제 | 2025.06.27 17:45 | 박진우

... 합니까? 단순 철거가 아닌 해체인 만큼 완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텐데요. 고리 1호기 해체 사업은 12년 동안 추진되는 초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체는 크게 다섯 개의 관문을 넘어야 합니다. 먼저 해체를 위해서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제염 작업을 진행해야 하고, 방사성 폐기물도 어떻게 관리할지 설계해야 합니다. 제염의 경우 한수원이 원안위에 해체 계획안을 제출한 1년 전부터 하고 있습니다. 이어 쓰고 남은 ‘사용후핵연료’를 ...

한국경제TV | 2025.06.27 15:06

... 저장장치 수주 실적이 있다. 원전 해체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아직 개화 단계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세계에서 영구 정지된 원전은 215기로 이중 25기만 해체가 완료됐다. 대부분은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방안이나 관련 규정이 확실치 않아 '일단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각국이 관련 규정 정비에 나선 분위기다. 급증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까닭에서다. ...

한국경제 | 2025.06.27 13:54 | 선한결

...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향후 관련 산업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 1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원전을 해체하고, 원전 부지를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방사성 물질 제거, 설비 철거, 환경 복구 등 정밀하고 복잡한 작업이 포함되며, 고도의 기술력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원전 해체 경험이 아직 전무하며,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기업 또한 극히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

한국경제 | 2025.06.27 10:20

...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원전 해체 테마가 증시에서 급부상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해체 전문 기술 인력 확충과 함께 장비 국산화 로드맵을 발표하자, 시장은 관련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방사성 폐기물 운반용기 제조, 해체 공정 설비, 감마선 차폐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과거 한수원에 실제 납품한 이력이 재조명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원전 해체 ...

한국경제 | 2025.06.27 10:18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유출돼 예성강–임진강을 거쳐 한강 하구까지 흘러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서울시는 “현재까지 한강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없다”며 시민 불안 차단에 나섰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지난 10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산 정련공장 침전지에서 폐수가 배수로를 따라 인근 하천으로 방류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

한국경제 | 2025.06.27 10:00 | 권용훈

... 이번에 승인이 났다. 고리 1호기는 국내에서 해체되는 첫 원전이 될 전망이다. 한수원은 향후 12년에 걸쳐 고리 1호기를 단계적으로 해체하고, 원전 부지를 완전히 복원할 계획이다.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준위·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약 17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방사능 농도가 매우 낮은 자체 처분 대상(약 16만t)을 제외한 중저준위 폐기물은 해체 지원시설을 지어 오염과 유해 물질을 제거할 방침이다. 핵심은 원전 주변 물탱크 안에 저장 ...

한국경제 | 2025.06.26 19:59 | 김대훈/김리안

...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21년 해체 승인을 신청한 지 4년 만이다. 이번 안건 의결에는 재적 위원 9명 전원이 참여했다. 오후 3시 40분부터 약 2시간여 진행된 논의에서 위원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사성 폐기물 관리, 부지 재이용 기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후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해체 계획서가 적절히 수립되고 안전하게 추진될 것으로 심사를 통해 확인된 걸로 보인다"면서 원안 승인에 대한 위원 의견을 물은 ...

한국경제 | 2025.06.26 19:04 | 이보배

... 공개했다. 한수원은 △현재 약 110명 수준의 해체 전담·지원 조직을 해제 종료 시 까지 운용하고, △승인된 절차서에 따라 해체 활동을 수행하고 △방사능 준위가 낮은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해체해 작업자의 피폭을 최소화하고 △방사성물질 확산을 방지하고 △시설 해체 시 시설의 오염 수준과 형상 등에 따라 적절한 해체 방법과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의 양은 약 17만t으로 예상된다. 이 중 방사능 농도가 매우 낮은 ...

한국경제 | 2025.06.26 18:30 | 김대훈

... 블루오션인 원전 해체 시장에 본격 첫 발을 내딛게 된 건데요. 준비는 어느 정도 돼 있습니까?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미 고리 1호기 해체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화학약품을 이용해 원전에 남아 있는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제염 작업을 시작했고요. 석면 제거 공사를 위해 석면 현황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원전 해체를 위한 핵심 기술 총 96개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한수원이 원전 해체시설 구조적 안전진단 등 58개를, ...

한국경제TV | 2025.06.26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