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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프에 떨어졌지만, 티샷을 321야드나 보낸 장타자 포트기터와 거리 차이가 94야드나 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승부의 추는 포트기터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그런데 포트기터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로 향하면서 분위기가 역전됐다. 캠벨이 68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은 핀과 1m 거리에 붙었지만, 포트기터의 벙커샷은 홀을 지나 2m 거리에 놓였다. 포트기터의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이어 캠벨의 퍼트는 홀 안으로 향하면서 두 선수의 희비가 ...

한국경제 | 2025.02.24 10:23 | 서재원

... 1년9개월 만의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는 듯했다. 그러나 13번홀(파4) 첫 보기가 치명적이었다. 세컨드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린 고진영은 3m 파퍼트를 놓쳐 노보기 행진을 마감했다. 이 홀에서 노예림(24·미국)이 버디를 ... 빗자루처럼 긴 브룸스틱 퍼터로 장비를 교체했다. 노예림은 “퍼터를 바꾸고 나서 퍼팅이 나아졌고, 덩달아 샷도 좋아져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

한국경제 | 2025.02.10 18:26 | 서재원

...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가는 듯했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첫 보기가 치명적이었다. 세컨드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린 고진영은 3m 파퍼트를 놓치면서 노보기 행진을 마감했다. 이 홀에서 노예림(24·미국)이 버디를 ... 빗자루처럼 긴 브룸스틱 퍼터로 장비를 교체했다. 노예림은 “퍼터를 바꾸고 나서 퍼팅이 나아졌고, 덩달아 샷도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높아졌다”며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

한국경제 | 2025.02.10 13:36 | 서재원

... 스타의 경기를 눈앞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점이다. 전통 골프 투어 현장은 엄숙하다. 팬이 선수를 따라다니고, 샷 순간에 침묵하는 등 여러 에티켓을 요구한다. 하지만 TGL은 농구, 풋볼, 야구 등과 마찬가지로 관객 1500명이 ... “TGL은 진지한 투어가 아니라 예능”이라고 정의한 이유다. 지난달 15일 2차전에서 케빈 키스너의 벙커샷이 깃대를 맞고 튀어 나가자 우즈는 박장대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진지한 승부였다면 있을 ...

한국경제 | 2025.02.06 18:20 | 조수영

...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 9번홀(파5). 김아림(30·사진)이 그린 주변 벙커에서 퍼 올린 공이 그린에서 몇 번 바운드되더니 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글을 기록한 김아림이 하늘 높이 주먹을 치켜들며 포효했다. 김아림의 매직쇼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후반 14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향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벙커샷이 공을 그대로 홀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았다. 연달아 벙커샷을 성공시킨 김아림은 ...

한국경제 | 2025.02.02 18:00 | 서재원

... 셰플러의 순간이었다”며 “보기 드문 실수 뒤에도 네 차례나 완벽히 평정심을 잃지 않은 스트로크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변경된 규칙을 잘 활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2019년 골프 규칙이 큰 폭으로 바뀌면서 벙커나 페널티 구역 내 방해가 되는 돌과 나뭇가지 같은 자연장해물(루스 임페디먼트)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셰플러는 “돌멩이들을 치울 수 있었기 때문에 절벽 위로 공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른손 부상으로 ...

한국경제 | 2025.02.02 17:59 | 서재원

...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 9번홀(파5). 김아림(30)이 그린 주변 벙커에서 퍼 올린 공이 그린에서 몇 번 바운드되더니 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글을 기록한 김아림이 하늘 높이 주먹을 치켜들며 포효했다. 김아림의 매직쇼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후반 14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향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벙커샷이 그대로 홀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았다. 연달아 벙커샷을 성공시킨 김아림은 ...

한국경제 | 2025.02.02 12:37 | 서재원

... 셰플러의 순간이었다”며 “보기 드문 실수 뒤에도 네 차례나 완벽히 평정심을 잃지 않은 스트로크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 변경된 규칙을 잘 활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2019년 골프 규칙이 큰 폭으로 바뀌면서 벙커나 페널티 구역 내에 방해가 되는 돌과 나뭇가지 같은 자연장해물(루스 임페디먼트)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셰플러는 “돌멩이들을 치울 수 있었기 때문에 절벽 위로 공을 보낼 수 있었다”며 “과거처럼 ...

한국경제 | 2025.02.02 12:34 | 서재원

...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몇 번의 우승보다 내 골프 수준을 더 높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샷 버디 하나로 찾은 빛 박보겸은 지난 시즌 롤러코스터를 탔다. 31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에 가까운 15번이나 커트 ... “늘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느라 훈련에만 열중할 것”이라며 “아이언샷 컨트롤을 가다듬고, 쇼트게임과 벙커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보겸은 올해 목표를 ...

한국경제 | 2025.01.19 17:34 | 서재원

...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몇 번의 우승보다 내 골프 수준을 더 높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샷 버디 하나로 찾은 빛 박보겸은 지난 시즌 롤러코스터를 탔다. 31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에 가까운 15번이나 커트 ... “늘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느라 훈련에만 열중할 것”이라며 “아이언샷 컨트롤를 가다듬고, 쇼트게임과 벙커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보겸은 올해 목표를 ...

한국경제 | 2025.01.19 14:06 | 서재원